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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3일 토요일

교육적으로는 좋지 않지만 - I don't wanna grow up by Tom Waits

사실 노래 자체는 맘에 안 드실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이 노래를 가사 때문에 좋아합니다. 제 자신 이 가수 목소리 별로 맘에 안 들지만 이렇게 묘사한 평론가가 있네요.

"like it was soaked in a vat of bourbon, left hanging in the smokehouse for a few months, and then taken outside and run over with a car."

"술통에 푹 담갔다가 몇 달 동안 연기로 그슬리고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 차로 밀어버린" , 이 정도 되나요? 술과 담배를 아주 좋아하는 양반인 모양이에요. "The piano has been drinking (not me)"라는 노래도 불렀죠.

http://www.youtube.com/watch?v=5IaNaQHjIRE

오늘 제가 소개하는 노래입니다. 누구하고 꼭 비교를 한다면 Bob Dylan하고 비교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가수이지만 시인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Dream on", "Grow up", 이런 얘기 가끔씩 들을 수 있죠. 우리 말로는 "꿈 깨", "철좀 들어라" 하고 번역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저는 외모에서의 분위기와는 달리 항상 이 노래 가사처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When I'm lyin' in my bed at night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I don't wanna grow up
Nothing ever seems to turn out right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는 듯해 (이 노래는 괜히 반말로 해야 될 듯합니다)
I don't wanna grow up
How do you move in a world of fog that's
이 흐릿하게 보는 세상에서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나
always changing things
맨날 바뀌는데
Makes wish that I could be a dog
내가 강아지였으면 하고 바래
When I see the price that you pay
당신이 지불하는 가격을 보면
I don't wanna grow up
I don't ever want to be that way
그렇게 하고 싶지를 않아
I don't wanna grow up
Seems that folks turn into things
사람들은 절대 하고 싶지 않아 할 거 같은 일들을 하더라고
that they never want
The only thing to live for is today...
I'm gonna put a hole in my T.V. set
TV에 대가 구멍을 뚫어버릴거야
I don't wanna grow up
Open up the medicine chest
I don't wanna grow up
I don't wanna have to shout it out
소리쳐야 되는 거 싫어
I don't want my hair to fall out
머리가 빠지는 것도 싫어
I don't wanna be filled with doubt
의심으로 가득찬 마음을 갖는 것도 싫어
I don't wanna be a good boy scout
I don't wanna have to learn to count
숫자 세는 거 배우기도 싫어
I don't wanna have the biggest amount
I don't wanna grow up
Well when I see my parents fight
부모님이 싸우는 걸 볼 때
I don't wanna grow up
They all go out and drinkin all night
어른들은 나가서 밤새 술 마시잖아
I don't wanna grow up
I'd rather stay here in my room
Nothin' out there but sad and gloom
I don't wanna live in a big old tomb on grand street
저기 큰 길 가의 커다란 무덤에서 살기 싫어
When I see the 5 o'clock news
다섯시 뉴스를 볼 때
I don't wanna grow up
Comb their hair and shine their shoes
머리를 빗고 구두를 닦고
I don't wanna grow up
Stay around in my old hometown
내 고향 동네에서 머무르면서
I don't wanna put no money down
전세금 내기도 싫어 (아마도 이 얘기겠죠?)
I don't wanna get a big old loan
대출을 크게 받기도 싫어
Work them fingers to the bone
죽어라고 일해야 하잖아
I don't wanna float on a broom
Fall in love, get married then boom
How the hell did it get here so soon
I don't wanna grow up

http://www.topshelfcomix.com/catalog/same-difference-other-stories/403

책 소개입니다. 이 노래를 알게 된 것은 이 미국교포 만화작가의 "Same Difference and other stories"를 통해서였습니다. 책도둑이 도둑 아니라는 말 때문인지 몇 년 전에 제게서 빌려가서 이 책 안 주시는 분 다 보셨을테니 돌려주세요. Amazon에서도 살 수가 없더라고요. 아주 철학적인 만화책입니다.

대화 안 해도 통하는 방법 - Untold Passion by Neal Schon and Jan Hammer

일단 연주를 들으시면서 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JIcdiNxC5KU

네 당연히 어느 분이 Journey의 노래를 부르자고 했죠. Journey하면 rock vocalist로서는 좀 특이한 목소리를 가진 Steve Perry 형님을 떠올리시겠지만 저는 guitarist였던 Neal Schon이 항상 먼저 생각납니다. 어린 나이에 Santana하고 같이 band 생활을 시작해서 그런지 적어도 끌리는 소리가 강한 guitar 소리에서 Santana형님을 떠올리게도 됩니다.

오늘 제 얘기는 이렇습니다. 사랑에 대한 얘기이든 힘든 세상 살아가기에 대한 얘기이든 다 듣고 나도 어떤 답을 주기가 어려운 때가 많죠. 듣는 게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일부러 만나서 서로 얘기를 하고 그냥 헤어지면 뭔가 아쉬움이 많을 수가 있죠. 저는 그런 때에 이런 음악을 같이 들으면서 음악에 빠지고 잠시 잊자고 합니다. 남녀이시라면 옆에 같이 앉아서 들으셔도 좋고요. 좀 크게 들으시게 되겠죠 아마. "Untold passion"이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 서로 말하지 않고 그냥 느끼면서요.

이 음악이 연주되던 시기에 어떤 게 guitar이고 어떤 게 keyboard이냐를 서로 토론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알기 쉬운데 guitar에서 choking이라고 줄을 손가락으로 끌어 올리는 technique을 keyboard로도 비슷하게 할 수 있구나 하고 서로 얘기했었습니다. 여자 친구가 나를 좋아하지 않아서 고민이야, 이런 얘기하다가 Neal Schon 얘기로 바꾸는 거, 이상할 수도 있지만 제 해법은 항상 그랬습니다. 참고로 여자분하고는 잘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영화와 음악 #6 - Blower's Daughter by Damien Rice in "Closer"

아름다우시면서도 강한 펀치를 가지신 분이 제게 여러 번 신청하셨는데 지금껏 안 하고 있다가 저보고 이 어려운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시는 바람에 놀라서 바로 올리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다행스럽게 화질, 음질이 다 좋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5YXVMCHG-Nk

Leon에서 아역으로 스타가 되었던 Natalie Portman, Julia Roberts, 세상에서 가장 sexy하다는 Jude Law와 Clive Owen 등이 나왔었죠. 제 눈에는 Clive Owen이 sexy하다는 점에서는 훨씬 더 강하지 않나 합니다. 잘 안 풀리는 사랑 이야기, 이렇게 기억이 납니다. 최근에 나온 "500 days of Summer"도 그런 면에서는 비슷하죠. 저도 남녀 관계에 대해서 얘기를 들어달라거나 조언을 달라고 하는 부탁을 종종 받습니다. 다른 별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얘기로 시작해도 좋지만 사랑 그 자체가 너무나 아름답고 아껴야 할 것이니까 성격 차이 이런 얘기 하지 말고 순간들을 좋은 의미로 즐겼으면 합니다. 제가 저 밑에 John Lennon의 말들을 매일 인용하고 있습니다만, Love is all. 만에 하나 Closer 안 보셨으면 꼭 보십시요. 저는 좋은 영화 많이 안 본 분들 항상 부러워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재밌는 시간이 있을까 해서요. 물론, 영화 정말 많이 봐서 헷갈리는 저도 여전히 좋은 영화 찾고 있습니다.

And so it is
그래요 그렇게 되네요
Just like you said it would be
당신이 예고한 대로요
Life goes easy on me
삶은 제게 어렵지 않아요
Most of the time
대부분은요
And so it is
그래요 맞아요
The shorter story
더 짧은 이야기로
No love, no glory
사랑도 없고 영광도 없어요
No hero in her sky
그녀의 하늘에 영웅도 없어요

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당신에게서 제 눈을 땔 수가 없어요
I can't take my eyes...

And so it is
Just like you said it should be
We'll both forget the breeze
우리는 그 부드러운 바람을 잊겠죠
Most of the time
And so it is
The colder water
The blower's daughter
The pupil in denial
부정하는 눈동자

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I can't take my eyes...

Did I say that I loathe you?
제가 당신을 지겹게 만든다고 얘기했던가요?
Did I say that I want to
제가 얘기했나요?
Leave it all behind?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다고요?

I can't take my mind off of you
I can't take my mind...
My mind...my mind...
'Til I find somebody new
새로운 사람을 찾을 때까지

전치사의 부사적 용법, 이런 말도 안 되는 문법 용어를 외우면서 영어를 배웠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말 자체가 너무 어렵죠.

이제는 중국이겠지만 영화를 포함한 서양 문화의 가장 큰 시장은 그 동안 일본이 아니였나 합니다. 일본에서 Leon이라는 영화는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아저씨 중에 좀 멋있는 사람은 Leon에 많이 비유하고 아저씨 fashion 잡지 중에 유명한 Leon도 있습니다. 무지 비싼 것들만 주로 나열해서 요즘은 장사 잘 안 될 듯 합니다.

2010년 3월 11일 목요일

제 기준으로 가장 뛰어난 female rock vocalist - Landslide by Stevie Nicks

노래와 음악을 좋아했고 당연히 연관된 가수와 연주자도 좋아했습니다. Stevie Nicks가 미인이냐 하고 물으시면 다 취향이지 않냐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네요. 적어도 제게는 걸걸한 목소리로 항상 울림 있는 노래을 들려주는 훌륭한 가수였습니다. "School of Rock"이란 영화에서도 인용이 되죠. 젊잖은 여자 선생님이 Stevie Nicks의 "Edge of Seventeen"을 듣고 완전히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마도 그 노래가 맞을 겁니다. 영화 본 기억이 가물가물해서요.

제가 글을 쓰고 올리면서 보통 하나의 곡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 것은 글의 수를 늘이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다 제게는 좋은 곡들이라 하나하나씩 들어주셨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Stevie Nicks는 Fleetwood Mac과 함께 좋은 곡들을 너무나 많이 불렀기 때문에 제가 소개하는 곡 때문에 아 이런 가수구나 하고 그냥 단정지으실까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FhNrrrCCTdA

좀 양심의 가책이 됩니다. Stevie의 훌륭한 vocal이 100%로 들리지는 않네요. TV를 녹화한 모양인데 뜻은 가상하지만 잡음이 좀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4KdxnezaW5Y

제가 또 아주 좋아하는 호박 뽀개는 팀 (Smashing Pumpkins)이 부른 version입니다. 원곡이 더 좋지만 음질은 이게 더 좋네요. 끝부분 사진에도 나오지만 일본인 guitarist가 같이 하던 시절도 있었죠.

http://www.dailymotion.com/video/x1ez6y_dixie-chicks-landslide_music

Dixie Chicks, 이 언니들도 구성지게 부르는 데는 뭐 있죠. 들을 만은 하지만 원곡의 음질이 생각납니다. 원곡을 사라는 거겠죠. main vocalist가 Stevie Nicks와 함께 부른 적이 있어서 그 video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I took my love and I took it down
I climbed a mountain and I turned around
And I saw my reflection in the snow-covered hills
눈으로 덮인 언덕에 내 그림자가 보였어요
Well, the landslide brought me down

Oh, mirror in the sky, what is love
Can the child within my heart rise above
내 마음 속에 있는 어린이가 떠오를 수 있을까요
Can I sail through the changing ocean tides
Can I handle the seasons of my life

Well, I've been afraid of changin'
나는 바뀌는 게 무서웠어요
Cause I've built my life around you
내 인생을 당신에 맞춰서 살아왔으니까요
But time makes bolder
세월이 지나니까 다들 두꺼워지고
Children get older
어린이들도 어른이 되고
And I'm getting older too
저도 나이 들어 가요
Well

Well, I've been afraid of changin'
Cause I've built my life around you
But time makes bolder
Children get older
And I'm getting older too

Well, I'm getting older too

So take this love and take it down
Yeah, and if you climb a mountain and you turn around
And if you see my reflection in the snow-covered hills
Well, the landslide brought it down

And if you see my reflection in the snow-covered hills
Well maybe...
Well maybe...
Well maybe...
The landslide'll bring you down

http://www.youtube.com/watch?v=aKrJc9G8cxM

"Edge of Seventeen"을 부르고 있는데요. John Lennon 죽음과 관련이 있는 노래인 줄은 몰랐었네요. 한국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아는데 vh1 이라는 미국 음악 TV의 "storytellers"라는 series 중의 하나로 찍은 모양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어떤 가수의 명곡들을 나열하고 들려주는 프로그램하고 약간 비슷한 면이 있죠. 두 프로그램이 미국과 한국에 아직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안타깝게도 화질이 좋지 않네요.

내일 이 세상을 떠난다는 생각으로 산다면 - Live like you were dying - Tim McGraw

나이가 들면 들수록 트로트 음악이 좋아진다는 말 많이 들었습니다. 제 주장에 따르면 미국 트로트가 country music이니까 나이 들면 그 음악도 좋아지고 하겠죠.

제 말빨과 우기는 재주에 지극히 많은 도움을 준 소설가 박형서의 '논쟁의 기술'이라는 단편 소설이 있습니다. 논쟁이라는 것은 승부가 있는 것이고 앞으로 말싸움에서 지고 싶지 않다면 읽어 보십시요. 다른 어떤 면보다도 소설로서의 재미가 있습니다. 마음 잡고 한 가지 얘기만을 하지 않고 왔다갔다 하는 것도 배웠습니다.

저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저는 어렸을 적에도 country music 좋아했고요. 어렸을 때는 Olivia Newton John 등의 예쁜 여자 country 가수들 때문이였을 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음악을 심각하게 좋아하게 된 이후로는 Beatles가 country music에 영향을 많이 받았구나 하는 느낌과 rock에 상당히 country적인 면이 있다고 느꼈기 때문일 겁니다. 네, 일단 상대방 말 다 하게 하시고 나서 '그거 말도 안 돼'로 시작하시면 반은 이긴 겁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XiOcW_YR1G8

죄송하게도 화질이나 음질은 아주 좋지는 않네요.

He said I was in my early forties
이제 막 사십 초반이고
with a lot of life before me
앞으로 살아가야 될 날들이 많은데
when a moment came that stopped me on a dime
갑자기 띵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and I spent most of the next days
다음 며칠 동안을
looking at the x-rays
엑스레이를 쳐다 보면서
Talking bout the options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얘기하면서
and talking bout sweet time
행복했던 순간들에 대해 얘기하고
I asked him when it sank in
이게 정말 끝이라는 느낌이 왔을 때
that this might really be the real end
how's it hit you when you get that kinda news
man what'd you do
뭘 하겠냐고 물어봤죠

and he said
I went sky diving
스카이 다이빙을 했고요(Bucket list 생각 납니다)
I went Rocky Mountain climbing
I went 2.7 seconds on a bull named FuManchu
and I loved deeper and I spoke sweeter
더 깊이 사랑하고 더 따뜻하게 얘기했어요
and I gave forgiveness I'd been denying
이제 까지 용서 못 하던 것들을 용서하고요
and he said someday I hope you get the chance
to live like you were dying.
죽는 것 처럼 사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답니다

He said I was finally the husband
그런 일이 있고 나서야 정말 남편 노릇을 하고요
that most the time I wasn't
예전에는 당연히 안 그랬고요
and I became a friend a friend would like to have
친구가 친구 삼고 싶은 친구가 되었고요
and all the sudden going fishin
wasn't such an imposition
and I went three times that year I lost my dad
well I finally read the good book
좋은 책도 읽고요
and I took a good long hard look
at what I'd do if I could do it all again

and then
I went sky diving
I went Rocky Mountain climbing
I went 2.7 seconds on a bull named FuManchu
and I loved deeper and I spoke sweeter
and I gave forgiveness I'd been denying
and he said someday I hope you get the chance
to live like you were dying.

Like tomorrow was a gift and you got eternity to think about
what'd you do with it what did you do with it
what did I do with it
what would I do with it'

Sky diving
I went Rocky Mountain climbing
I went 2.7 seconds on a bull named FuManchu
and then I loved deeper and I spoke sweeter
and I watched an eagle as it was flying
and he said someday I hope you get the chance
to live like you were dying.

너무 직설적인가요? 미국 트로트잖아요.

서로 다르다고 인정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Collide by Howie Day

남자는 어느 별에서 여자는 다른 별에서 하는 이야기 많이 들으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자신 종종 그런 말이 일리 있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남녀 사이에 국한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서로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자라온 환경 때문에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만 말만큼 쉽지는 않은 것도 알고 있습니다. 긴 시간 대화를 통해서 발견한 것이 서로 엄청 다르다는 것이라면 대화한 것 자체가 안 할 걸 한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느끼시면 그 다르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식성이 다르고 자는 시간대가 다르고 취향이 다르고 한 것이 내 건 좋고 상대방 것은 나쁘다는 것만 아니면 큰 문제는 없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당연히 일치하는 면도 많을 겁니다.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전히 대화 많이 하시고 대화를 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시라는 겁니다. 대화는 two-way communication이라는 것을 상기하면서요. 물론 저는 아주 잘 하고 있어서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조그만 차이에도 크게 상심하면서 '에이 얘기하지 말 걸 그랬네' 맨날 그러고 있습니다.

Howie Day라고 제 기억에는 호주 가수인데요. 항상 기분 좋은 acoustic guitar 소리와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꽃미남은 아닌지 몰라도 귀엽죠?

http://www.youtube.com/watch?v=ux97SsxbGJU

The dawn is breaking
A light shining through
You're barely waking
And I'm tangled up in you
Yeah

I'm open, you're closed
Where I follow, you'll go
(Beatles의 hello goodbye 도 있고 하여간 남녀간의 차이에 대한 노래는 무지 많죠)
I worry I won't see your face
Light up again

Even the best fall down sometimes
Even the wrong words seem to rhyme
Out of the doubt that fills my mind
I somehow find
제 생각에
You and I collide
당신과 나는 충돌한다는 느낌이에요
I'm quiet you know
You make a first impression
I've found I'm scared to know I'm always on your mind

Even the best fall down sometimes
Even the stars refuse to shine
Out of the back you fall in time
I somehow find
You and I collide

Don't stop here
I lost my place
I'm close behind

Even the best fall down sometimes
Even the wrong words seem to rhyme
Out of the doubt that fills your mind
You finally find
You and I collide

You finally find
You and I collide
You finally find
You and I collide

가사는 간단하네요. 이것보다는 뭐가 안 맞는 건지 서로 지겹게 좀 얘기해야 더 발전된 관계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만.

2010년 3월 10일 수요일

심신이 피곤하실 때 들으시면 - The Weary Kind by Ryan Bingham

며칠 전에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남우 주연상을 받았던 Jeff Bridges의 영화 "Crazy Heart"에 나오는 노래인데요. 저는 어제인가 철수 형님 방송에서 듣고 꼭 다시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소리만 듣고는 Bruce Springsteen의 fatter version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지만 전혀 다르네요. Jeff Bridges나 외모상으로 비슷한 Kris Kristofferson을 머릿속으로 떠올리지 않았나 합니다. 아래에서 얼굴도 보시고 좋은 음질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Jeff Bridges는 사실 지금까지 좋은 연기 많이 보여줬는데 상 받고 인정받고 하는 게 좀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zelvaxvTaUk

Your heart’s on the loose
You rolled them seven’s with nothing to lose
And this ain’t no place for the weary kind

You called all your shots
Shooting 8 ball at the corner truck stop
Somehow this don’t feel like home anymore

And this ain’t no place for the weary kind
And this ain’t no place to lose your mind
And this ain’t no place to fall behind
Pick up your crazy heart and give it one more try

Your body aches…
Playing your guitar and sweating out the hate
The days and the nights all feel the same

Whiskey has been a thorn in your side
and it doesn’t forget
the highway that calls for your heart inside

And this ain’t no place for the weary kind
And this ain’t no place to lose your mind
And this ain’t no place to fall behind
Pick up your crazy heart and give it one more try

Your lovers won’t kiss…
It’s too damn far from your fingertips
You are the man that ruined her world

Your heart’s on the loose
You rolled them seven’s with nothing lose
And this ain’t no place for the weary kind

저는 미국의 남부나 다른 지역의 시골로 조금 깊게 들어 가면 영어를 못 알아 듣겠더군요. 발음이 다른 것은 물론이고 제가 듣기에는 문법상으로 전혀 틀리다고 배운 표현들을 많이 쓰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외국인인 제가 미국사람이 영어 틀리게 쓴다고 지적하는 건 좀 웃긴 일이지만요. 이 노래의 가사도 무슨 얘기인지는 알겠지만 한 줄 한 줄 설명은 못 드리네요. 컨트리 음악도 들을 만 하죠?

Guitar 이야기 #3 (Gibson ES 335) - Third World Man by Steely Dan (played by Larry Carlton)

많은 guitarist들이 dream guitar 중의 하나로 꼽는 model입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제 눈에는 모양이 너무 예뻐서 저는 짝퉁 계열로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Electric guitar이지만 통이 있고 울림이 있죠. 덧붙여서 제가 소개하는 음악은 제가 정말 아끼는 곡입니다. 제가 생각해서 좋아할만한 분에게만 분위기 봐서 소개하는데요. 어렵거나 해서는 아니고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데 다른 분들로부터 전혀 별로다 하는 얘기 듣는 게 두려워서요.

Larry Carlton이라는 유명한 guitarist가 있습니다. 한국에도 여러 번 온 것으로 알고 있고 이 335 guitar를 주로 사용해서 일본에서 별명을 Mr.335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연주 album을 여러 장 발표했고 주로 유명한 jazz musician들과 함께 공연을 하거나 음반을 만들고 했었죠. 저도 솔로 앨범 포함해서 여러 장을 들었는데요, 완전 저 혼자 기준으로 Larry Carlton의 guitar 연주는 이 곡에서의 solo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artist들에게 소위 session 연주를 많이 해 주었는데 저는 session man들의 명연주는 혼자 album 낼 때 보다 이렇게 Steely Dan과 같은 전설적인 artist와 함께 할 때 나오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들어가 보면 session man은 연주는 잘 할 지 몰라도 창조적인 것은 좀 떨어질 수도 있지 않나 하는 편견 때문입니다. 제 편견은 나쁘지만 이 음악 자체가 훌륭한 것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Pat Metheny가 새벽 분위기라면, 이 음악은 담배 연기 자욱한 까페에서 늦은 시간에 들으면 아주 딱이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네, 조금은 취해 있으시면 베이스 소리도 더 울리고 기타 소리가 공간을 날아 다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질이 아주 괜찮은 것을 찾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들으시면 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a0eBurafADk

순자가 집에 오라고 하네요, 順子- 回家

음질이 좀더 좋았으면 좋겠지만 이 언니가 노래를 얼마나 잘 하는지는 적어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대만 가수입니다. 순자라는 이름은 우리 나라에서 지금 젊은 분들 이름에는 거의 없을 듯하고 일본에서 시작된 이름이 거의 확실시되지만 일본에도 많지 않은 듯 합니다. 대만이나 저희나 일본 영향을 꽤 많이 받았는데 우리는 일본을 좀 꺼려하는 분위기가 세대를 관통해서 있지만 대만에는 전혀 그런 게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쪽이 아니라 일본을 항상 좋아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있다고 봅니다. 전반적으로 좀더 개방적인지 영어가 쓰이는 정도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듯 한데 왠만한 사람들은 다 영어 이름을 갖고 있더군요.

제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제 순자에 대한 추억을 함께 갖고 있는 분은 거의 없으리라 확신하고 몇 자 더 적으려고 합니다. 고등학교때 과외에서 공부는 별로 안 하고 주로 남녀 관계에만 관심이 지나치게 많았다고라고 밖에 할 수가 없는데요. 순자란 이름을 가진 아주 small size의 여학생이 같은 선생님한테 배우는 상당히 large size의 남학생과 진지하게 사귀었고 저는 옆에서 보고 그 친구들에 대해 수다떨고 하면서 낄낄댔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이나 그 때나 남녀의 순수한 모습은 옆에서 봐도 충분히 알 수 있고 언제나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는 이벤트 그런 얘기하는 사람들 주변에 별로 없었는데 그 남학생이 거의 사건에 가까운 이벤트를 좀 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제 확신이 좀 지나칠 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에서 몇 사람 건너면 서로 알 수 있을 수도 있을텐데요.

노래 얘기로 돌아 와서 이 언니 노래가 좋아서 당시에도 CD를 사려고 노력하다가 살 수가 없어서 대만 사람한테 부탁하려 했는데 이 가수 이름이 그 사람들 말로 어떻게 발음되는지 몰라서 한참 고생했었습니다. 노래 가사가 한자로 나오지만 조금은 알겠습니다. 전화도 안 하고 편지도 안 한다든가. 요즘이라면 문자도 안 하고 이메일도 안 한다고 하겠죠.

http://www.youtube.com/watch?v=pNOfhCCiDTI

사는 게 무섭지 않냐고 묻는 - 신해철, 나에게 쓰는 편지

아래 제가 옮겨온 가사도 훌륭하지만 노래 시작 부분에 말하는 부분이 와 닿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에게도 사는 게 무섭지 않냐고 묻고 있죠. 답은 당연히 예스이고 누구나 다 그렇게 느낀다고.

최근에는 주로 말 심하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 나오고 있지만 시대를 뛰어 넘은 훌륭한 뮤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게 되는 기회가 있었는데 쫓아가서 그렇게 얘기해 주고 싶었습니다. 이 당시에 나온 노래들은 그 시대의 나온 어느 나라의 음악에 비교해 봐도 모든 면에서 뛰어난 곡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사가 생각을 자극하는 것은 제가 쓸 필요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내 마음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 주고 싶어
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게 말을 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호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 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구좌의 잔고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때로는 내 마음을 남에겐 감춰왔지
난 슬플 땐 그냥 맘껏 소리내 울고싶어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몇 가지 video들이 있는데 가수의 목소리가 다른 사람 목소리처럼 들리고 원래 노래 망칠까봐 연결을 적지 않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저는 노래방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어차피 서로 열심히 듣지는 않는데 어떤 노래는 해도 되고 어떤 노래는 하면 안 된다는 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노래하는 동안은 술 안 마시는 장점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방 안에서 노래하고 술 마시고 하는 것이 십수년은 된 듯한데 이제 좀 다르게 마시고 즐기고 하면 안 될까요? 골프 잘 못 쳐도 실내 골프는 그런 대로 재미 있더군요. 근본적으로 대화를 하지 않는 문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클럽이라는 것도 그렇고요.

아시아 사람들과 슬픔 - Air Mata by Dewa

수 년 전에 출장 갔다가 저녁 때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MTV를 봤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MTV가 아시아에서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별 생각 없이 틀어만 놓고 잘 보지도 않고 있다가 이 밴드와 음악이 나오는데 깜짝 놀라서 메모를 하고 자주 하듯이 열심히 노래와 밴드를 찾아 봤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인기 있는 그룹인 모양인데 저는 당연히 가사가 무슨 말인지 하나도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슬픈 노래라는 건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보고 느껴 본 아시아사람들은 슬픔, 헤어짐, 죽음 등을 상당히 미화하는 경향이 있지 않나 합니다. 제가 찾은 video에는 영어 번역 가사도 나오는데 "남자도 운다" 이 정도 번역될 수 있는 가사가 있지 않나 합니다.

밴드를 하게 되면 마구 두들기고 큰 소리로 빨리 연주하고 싶은 충동이 누구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천천히 억제하면서 연주하고 노래하는 걸 보면 역시 프로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무슨 언어를 하는지 조차도 모르는데 혹시 좀 아시거나 하는 분이 있으시면 "아 슬프다. 눈물 난다." 보다는 좀 자세한 번역을 해 주시면 이 노래를 더욱 즐길 수 있겠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EH_qOUCzyiA

2010년 3월 9일 화요일

건강한 아가씨들 - Miley and Hilary

그간 제가 쓴 글을 보니 압도적으로 심각한 노래들이 많아서 구원이고 뭐고도 좋지만 음악 듣기 전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가는 경우도 많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건전하고 건강한 음악도 많이 있는데도 말이죠.

따님 있는 분들은 항상 아들보다 딸이 모든 면에서 훨씬 낫다고 말씀하시고 저는 딸이 없지만 무슨 뜻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국민여동생 이런 말을 읽었었는데요. 이 두 아가씨가 미국에서 그런 말을 들을 만 하죠. 지금까지 꽤 많은 글을 쓰긴 했지만 아주 많은 건 아닌데 Miley에 대해서 두 번째로 쓰게 되네요. 디즈니 채널에서 많이 나오던 아가씨들이죠. 우리 나라에서도 이렇게 좀 튼튼해 보이는 아가씨들도 좀 나왔으면 합니다. 노래들도 가볍고 발랄하네요. 따님이 나중에 시집 가는 거 생각하면 화가 난다는 분의 얘기도 들은 적 있습니다. 화가 나지는 않아도 엄청 섭섭할 거는 예상할 수 있죠.

7 things

I probably shouldn't say this
But at times I get so scared
When I think about the previous
Relationship we shared

It was awesome but we lost it
It's not possible for me not to care
And now we're standing in the rain
But nothing's ever gonna change
Until you hear, my dear

The 7 things I hate about you!
누가 7거지악 이런 거 혹시 얘기했을지도 모릅니다
The 7 things I hate about you, oh you
You're vain, your games, you're insecure
You love me, you like her
You make me laugh, you make me cry
I don't know which side to buy
워낙 상업주의가 발달한 나라라 믿는다와 비슷한 의미로 산다는 말도 많이 쓰죠

Your friends, they're jerks
jerk를 한국말로 뭐라고 하면 적절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loser하고도 또 다른 듯하고요
When you act like them, just know it hurts
I wanna be with the one I know
And the 7th thing I hate the most that you do
You make me love you

It's awkward and silent
As I wait for you to say
What I need to hear now
Your sincere apology

When you mean it, I'll believe it
If you text it, I'll delete it
Let's be clear
Oh, I'm not coming back
You're taking 7 steps here

The 7 things I hate about you!
You're vain, your games, you're insecure
You love me, you like her
You make me laugh, you make me cry
I don't know which side to buy

Your friends, they're jerks
When you act like them, just know it hurts
I wanna be with the one I know
And the 7th thing I hate the most that you do
You make me love you

And compared to all the great things
That would take too long to write
I probably should mention the 7 that I like

The 7 things I like about you!
Your hair, your eyes, your old Levi's
오래 된 청바지를 하나는 꼭 가지고 있어야
When we kiss I'm hypnotized
You make me laugh, you make me cry
But I guess that's both I'll have to buy

Your hands in mine
When we're intertwined, everything's alright
I wanna be with the one I know
And the 7th thing I like most that you do
You make me love you, you do

http://www.youtube.com/watch?v=Hr0Wv5DJhuk

Miley Cyrus의 7 things를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시작 부분은 예전에 호주 여자 가수가 불렀던 Torn하고 좀 비슷하죠.

So Yesterday

You can change your life - if you wanna
You can change your clothes - if you wanna
If you change your mind
Well, that's the way it goes

But I'm gonna keep your jeans
And your old black hat - cause I wanna
They look good on me
You're never gonna get them back

At least not today, not today, not today
'cause

If it's over, let it go and
Come tomorrow it will seem
So yesterday, so yesterday
I'm just a bird that's already flown away

Laugh it off let it go and
When you wake up it will seem
So yesterday, so yesterday
Haven't you heard that I'm gonna be okay

You can say you're bored - if you wanna
You can act real tough - if you wanna
You can say you're torn
But I've heard enough

Thank you... you made my mind up for me
When you started to ignore me
Do you see a single tear
It isn't gonna happen here
At least not today, not today, not today
'cause

If you're over me, I'm already over you
If it's all been done, what is left to do
How can you hang up if the line is dead
If you wanna walk, I'm a step ahead
If you're moving on, I'm already gone
If the light is off then it isn't on
At least not today, not today, not today
'cause

http://www.youtube.com/watch?v=lt6PVVr4B04

Hilary Duff가 so yesterday 부르는 건데요. 두 아가씨가 어딘가 비슷하죠.

당연히 행복해 질 수 있죠 - You could be happy by Snow Patrol

여러 군데 많이 쓰인 노래죠? 차임벨 소리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여기 나열한 노래나 음악이 너무 심각하고 우울하고 하지 않나 해서 행복한 쪽의 노래를 자꾸 생각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개한 Wes Anderson 감독의 영화 Royal Tenenbaums에서의 주요 인물들이였던 Ritchie 와 Margot (영화에서의 이름)가 나오는 장면들과 맞추어 놓은 훌륭한 video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런 건 어떻게 만드는 지 모르겠어요. 저는 배울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영화에서 장면들을 잘라오고 음악에 맞게 조정하고 하는 것을요.

http://www.youtube.com/watch?v=qMwQz07buBA

You could be happy and I won't know
당신도 행복해 질 수 있어요, 나는 모르지만
But you weren't happy the day I watched you go
내가 당신을 가는 것을 본 날 당신이 행복하지는 않았죠

And all the things that I wished I had not said
내가 하고 싶었던 모든 것들을 얘기하지는 않았어요
Are played in loops 'till it's madness in my head
그것들이 머리 속을 뱅글뱅글 돌아서 미치겠어요

Is it too late to remind you how we were
우리가 어땠다고 얘기하기에는 너무 늦었나요?
But not our last days of silence, screaming, blur
우리가 말 안 하고, 소리치고, 잘 기억 안 나는 마지막 순간들을 얘기하지는 말아야죠

Most of what I remember makes me sure
내가 기억하는 것은 확실해요
I should have stopped you from walking out the door
당신이 걸어나가는 것을 막았어야 했다는 거죠

You could be happy, I hope you are
당신은 행복해 질 수 있고 그러길 바래요
You made me happier than I'd been by far
나를 그 전보다 비교도 할 수 없게 행복하게 해 줬었죠

Somehow everything I own smells of you
내가 가진 모든 것에서 당신 냄새가 나네요
And for the tiniest moment it's all not true
모든 것이 진실은 아니였던 그 작은 순간들까지도

Do the things that you always wanted to
당신이 항상 하고 싶던 것들을 하세요
Without me there to hold you back, don't think, just do
이제 말릴 나도 없어요, 생각을 멈추고 그냥 해요

More than anything I want to see you, girl
다른 무엇보다도 당신이 보고 싶어요
Take a glorious bite out of the whole world
이 세상을 확 (번역 안 해야죠...)

가사를 쓰고 보니 또 별로 행복하지 않은 노래네요. 죄송.

http://www.youtube.com/watch?v=VVNTjPiRpMs

animation을 보면서 가사도 보고 재밌는 video라고 생각합니다.

2010년 3월 8일 월요일

Rock 명반 # 2 - "About Face" by David Gilmour

Rock의 역사에 길이 남을 Pink Floyd를 이끌던 형님이시죠. 주로 Fender 기타로 연주하면서 Pink Floyd에서 서정성 담당, 이렇게 간단히 얘기하면 제 자신 너무 양심에 가책이 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연주 소리를 몇 초만 들어도 David Gilmour다 하고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하고는 전혀 다른 tone을 낸다는 게 그 이유는 아닐 듯 하고요, Hotel California만큼이나 수많은 guitarist들을 감동시킨 "Comfortably Numb"이나 "The Wall" 등 수많은 곡들에서 듣는 사람들이 환상적인 그림을 그리게 하는 연주를 들려주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David Gilmour 형님을 추종하는 분들이 제 주위에 꽤 많아서 말 잘 못해서 혼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수 많은 Pink Floyd의 album들이 아무리 까다롭게 군다고 하더라도 여러 장이 명반 중의 명반에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건 순전히 제 기준으로 명반입니다. Pink Floyd의 David Gilmour가 아니고 guitarist이자 artist 로서의 개성을 확실히 보여준 음반이 이거라고 생각해서 추천합니다. 제 인생에 한 획을 그어준 음반임은 당연하고요.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David 형님을 생각할 때 왜 서정성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지 몇 곡만 들어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Amazon에서 이 album에 대한 link를 아래에 가져 왔습니다. 주소가 하도 길어서 그냥 가서 제목을 치시는 게 더 빠르겠네요. 얼마 전에 album을 냈던 Coldplay가 자신들 음반은 album에 실린 순서 대로 들어야 한다고 interview하는 걸 봤는데요. 요즘 음악을 iTunes에서 하나하나 사고 하는 추세라 자신들의 음악을 전체적으로 제대로 들어달라고 하는 얘기겠지만 아무래도 album에서 story를 얘기하고 그야 말로 차례대로 들어야 하는 건 Pink Floyd이고 David형님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 한 곡 한 곡을 다 외울 정도로 열심히 들었던 음반이고 제게 주었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지만 유명해 졌던 곡은 "Love on the Air" 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David이 live에서 여러 번 연주하고 노래했었습니다. 저는 "Out of the Blue", "You know I'm right", "Cruise", "Near the End" 가 아주 좋았습니다. 10곡이실려 있는데 제가 5곡이 아주 좋다고 얘기하고 있으니 이건 다 들어보시란 말씀과 크게 다르지가 않네요. 가사들도 아주 좋아서 어떤 곡 가사를 소개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www.amazon.com/About-Face-David-Gilmour/dp/B000ELJBAA/ref=sr_1_1?ie=UTF8&s=music&qid=1268054878&sr=1-1

http://www.youtube.com/watch?v=O_Zu3C7_RKU

"Love on the Air"를 들어 보실 수 있습니다.

Cruise의 가사입니다.

Cruise you are making me sing
Cruise 저를 노래하게 만드네요
Now you have taken me under your wing
이제 저를 당신의 날개 아래 두었죠
Cruise we both know you're the best
Cruise 당신이 최고라는 건 우리가 서로 다 알고 있어요
How can they say you're like all the rest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라고 어떻게 얘기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Cruise we're both travelling so far
Cruise 우리 참 멀리 떠나왔죠
Burning out fast like a shooting star
하늘릐 유성처럼 빨리도 타버리죠
Cruise I feel sure that your song will be sung
Cruise 난 당신의 노래가 불리울 거 라는 걸 확신해요
And will ring in the ears of everyone
모든 사람들의 귀에 울릴 거에요

Saving our children saving our land
우리 애들을 살리고 우리 땅을 지키고요
Protecting us from things we can't understand
우리가 이해 못 할 것들로부터 우리를 지키고요
Power and glory justice and right
권력과 영광, 정의와 권리
I'm sure that you'll help us to see the light
당신이 우리가 빛을 보게끔 하리라는 걸 확신해요
And the love that you radiate will keep us warm
당신이 비추는 사랑이 우리를 따뜻하게 해줄 거에요
And help us to weather the storm
이 험한 날씨도 버티게 하고요

Cruise you have taken me in
And just when I've got you under my skin
You start ignoring the fears I have felt
'cause you know you can always make my poor heart melt

Please don't take what I'm saying amiss
Or misunderstand at a time such as this
지금같은 때에 저를 오해하지는 마세요
Because if such close friends should ever fall out
친한 친구들이 떨어져 나간다면
What would there be left worth fighting about
싸워서 지킬 가치가 있는 게 뭐에요

Power and glory justice and right
I'm sure that you'll help them to see the light
Will you save our children will you save our land
And protect us from all the things we can't understand?
Power and glory and justice for all
Who will we turn to when your hard rain falls?

http://www.youtube.com/watch?v=ZIBYlDVCELA

"Out of the Blue"를 들어 보실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음질이 들을 만 하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cQFRn8jVqS0

제가 가사를 가져 온 Cruise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건 음질이 크게 좋지는 않네요. 학생 시절에 이사를 많이 다니다 보니 짐을 줄여야 해서 LP를 많이 버렸는데 이 album은 LP로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여간 이 형님에 대해서 얘기하려면 밤 새워야 하지만 음악이 제일 중요하니까 찾아서 많이 들으세요.

2009년에 제가 본 것중에 제일 재미 있는 music video - Waking up in Vegas by Katy Perry

이 노래도 좋지만 우렁차다고나 할까 하는 목소리가 Madonna를 생각하게도 되고요 공연 video도 몇 봤는데 각종 색을 칠한 Les Paul을 들고 나오더군요. 이 video에 나오는 사람이 Katy Perry입니다. 부모님은 교회일을 하시고 한 분들이던데 따님은 마케팅 차원에서 하는 거겠지만 몇 번의 막말로 유명해진 면도 있습니다. 막말은 막말을 부른다고 어느 인터뷰에서는 가슴 수술 한 거 아니냐고 직접 물어보더군요. 대답은 그 돈 있으면 피부 미용에 돈 더 쓰겠다는 거였습니다. 다 서로 말장난이겠죠, 뭐. 요즘 날씨가 계속 우중충해서 제가 주로 조용한 노래만 소개한 듯 싶어서 그냥 듣고 즐길 수 있는 노래도 소개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t7YFAP4myMw

You gotta help me out
날 도와줘야 되요
It's all a blur last night
어젯밤은 필름이 끊겼거든요
We need a taxi
택시를 타야겠어요
'Cause you're hung over and I'm broke
당신은 아직도 취해 있고 나는 돈이 없어요

I lost my fake ID
내 가짜 아이디를 잃어 버렸고요
But you lost the motel key
당신은 호텔 열쇄를 잃었죠
Spare me your freaking dirty looks
그렇게 괴상한 얼굴로 쳐다보지는 말아 줄래요?
Now don't blame me
나를 뭐라고 하지말라니까요

You wanna cash out
돈으로 바꿔가지고
And get the hell outta town
여기를 벗어나자고요
Don't be a baby
애기처럼 굴지 말고요
Remember what you told me
내게 얘기한 거만 기억해요

Shut up and put your money where your mouth is
그만 떠들고 말한 대로 베팅해요
That's what you get for waking up in Vegas
그게 라스베가스에서 일어나면 하는 일이잖아요
Get up and shake the glitter off your clothes now
일어나서 옷에 있는 반짝이는 떨어뜨려고
That's what you get for waking up in Vegas

Why are these lights so bright?
왜 이리 불이 밝은 거에요?
Did we get hitched last night?
어젯밤에 남의 차 타고 왔던가요?
Dressed up like Elvis
엘비스처럼 옷을 입고
Why am I wearing your class ring?
왜 내가 당신 학교 반지를 끼고 있는 거죠?

Don't call your mother
엄마한테 전화하지 마요
'Cause now we're partners in crime
이제 우리는 공범자니까요
Don't be a baby
Remember what you told me

Shut up and put your money where your mouth is
That's what you get for waking up in Vegas
Get up and shake the glitter off your clothes now
That's what you get for waking up in Vegas

You got me into this
당신이 나를 끌어들였어요
Information overload, situation lost control
정보 과다, 상황 컨트롤 불가
Send out an S.O.S.
살려주세요

Ha, and get some cash out
We're gonna tear up the town
No, don't be a baby
Remember what you told me

Remember what you told me
Remember what you told me
Told me, told me, oh yeah

Shut up and put your money where your mouth is
That's what you get for waking up in Vegas
Get up and shake the glitter off your clothes now
That's what you get for waking up in Vegas

That's what you get, baby
Shake the glitter
Shake, shake, shake the glitter
Gimme some cash out, baby
Gimme some cash out, baby

이 노래 시작 부분에 어젯밤 술 마셔서 멍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The Hangover"라는 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comedy 영화인데 좀 심하게 웃기죠. 술에다 약을 타서 마시고 나서 생이빨을 뽑고, 마이크 타이슨 집에서 호랑이를 훔쳐 나오고, 극으로 가는 총각파티를 하는 건데 다행히 누가 죽지는 않더군요. 네, 기분 꿀꿀할 때 보면 웃으면서 넘길 수 있을 듯 합니다.

TV에서도 이런 노래좀 들으면 안 될까요? - 오소영

제가 여기 소개하는 곡들이 주로 외국곡이지만 제가 외국곡만 듣는 거는 절대 아닙니다. 제가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거니까 혹시 TV든 radio이든 좋은 노래 들을 수 있는 데 있으면 알려 주세요. 저는 잘 모르지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요즘 TV 보다가 보면 채널은 진짜 많더라고요. 물론, 많은 방송들이 몇 개의 방송을 재방송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요. 저 혼자 느끼는지 모르지만 좀 아마추어적으로 들립니다, 좋은 뜻으로요. 풋풋하다고나 할까요. 이 분이 이 번에 CD를 새로 내시고 하셨다고 하는데요, 저는 첫번째 앨범을 아주 좋아했었습니다. Takamine라고 일본의 유명한 acoustic guitar를 쓰시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B2olf7i-P-c

내가 누구냐고? 나도 몰라
그런게 어딨냐고? 이럴수도 있지, 뭐
왜 비틀거리냐고? 배가 너무 고파
왜 굶고 있냐고? 돈이 없으니까
아무리 걸어도 보이는 것이 없어
난 이렇게 배고프고 더러운데
쉴 곳이 필요해 어디로 가야 할까
도대체 내가 있는 여기는
어딘거야 어딘거야 어딘거야 도대체 여긴
어딘거야 어딘거야 어딘거야 도대체 여긴
어디사냐고? 나도 몰라
그런게 어딨냐고? 여기 있지, 뭐
잘 곳은 있냐고? 물론 없지
어떻게 할거냐고? 될대로 되라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나는 것이 없어
난 이렇게 지치고 외로운데
머물 곳이 필요해 어디로 가야 할까
도대체 내가 있는 여기는
어딘거야 어딘거야 어딘거야 도대체 여긴
어딘거야 어딘거야 어딘거야 도대체 여긴

배 고파서 음악 그만 두었답니다 - Czars

항상 좋은 음악을 찾아서 이리저리 헤매고 만나 뵙는 분마다 물어보다 보니 그래도 조금씩 소득이 있습니다. 어떤 분이 사귀던 분과 헤어지게 되어서 술 한 잔 사달라고 하시길래 물론 술 몇 잔 사고 이 그룹 노래들을 들어보라고 했었습니다. 위안이 되셨는지는 모르지만 노래들은 좋았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가 많이 듣는 노래들은 "Goodbye"라는 album에 들어 있는 것들입니다. 미국의 Denver라는 곳에서 나온 band인데 미국에서는 제대로 활약을 못하고 영국의 레코드회사를 통해 음반을 냈었다고 하네요. iPod에 옮기니까 음악의 장르가 dream pop이라고 나오는데 melody나 분위기가 꿈을 꾸는 분위기인 것은 맞습니다. 괜찮은 음반들을 내고 있었는데 멤버들이 더 이상 현실을 견디지 못하겠다고 해서 해체했다고 하네요. 그래도 미국이 음반 시장이 훨씬 넓을텐데 한국처럼 예능 프로그램 나가서 홍보하고 이러는 메카니즘이 없어서 띄우지를 못 했나 봅니다. 최근에 한국에 나온 밴드는 일본에서 인디밴드 했다고 하니까 어떤 양반이 또 심하게 말을 했던 모양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손악기" 들고 나와서 왔다갔다 하는 게 보기 좋던데요. 지난 주말에 제가 사려고 했던 Fender Stratocaster를 들고 나왔더군요. 제가 말씀 드리고 있는 "Goodbye"라는 album에서는 "Paint the Moon"이라는 노래가 한국에서도 꽤 알려져 있는 듯 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VKl3dRlZqT0

아래 제가 가사를 적어 놓은 "Drug"이라는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써 놓고 보니까 상당히 자극적이네요. 노래 분위기는 상당히 서정적인데요.

You are a drug to me
I never ever thought it otherwise
And I learn the lies you talk to me
while looking me directly in my eyes

This is not Ecstasy
But its better than Cocaine
And you know that I will miss you
when youre gone
Im not equipped to play this game

You know your words they
dont mean anything to me
They only serve to fatten up the prey
And when its time to take
them to the slaughterhouse
You slice their throats,
continue of your way

This is not jeopardy
And its not your high school prom
And you know that I will miss you
when youre gone
But Im not equipped to be your mom

You are a drug to me
I never ever thought it otherwise
And I learn the lies you talk to me
while looking me directly in my eyes

당신은 내게 마약 같은 존재에요
그밖에 달리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하는
당신의 거짓말을 나는 사랑합니다

흥분제는 아니지만
코카인보다도 더하죠
당신이 떠나 버리면
난 당신을 그리워하게 될 거에요
난 그럴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요

당신이 하는 말은
희생물을 살찌게 할 뿐이죠
내겐 아무런 의미도 없어요
그리고는 도살장으로 데려가서
목을 그어버리고
당신 갈길을 가 버리지죠

이건 위험한 상황도 아니고
고등학교 댄스파티도 아니에요
당신이 떠나 버리면
난 당신을 그리워하게 될 거에요
난 당신의 어머니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당신은 내게 마약 같은 존재에요
그밖에 달리 생각해 본 적은 없어요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하는
당신의 거짓말을 나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