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제가 옮겨온 가사도 훌륭하지만 노래 시작 부분에 말하는 부분이 와 닿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에게도 사는 게 무섭지 않냐고 묻고 있죠. 답은 당연히 예스이고 누구나 다 그렇게 느낀다고.
최근에는 주로 말 심하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 나오고 있지만 시대를 뛰어 넘은 훌륭한 뮤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게 되는 기회가 있었는데 쫓아가서 그렇게 얘기해 주고 싶었습니다. 이 당시에 나온 노래들은 그 시대의 나온 어느 나라의 음악에 비교해 봐도 모든 면에서 뛰어난 곡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사가 생각을 자극하는 것은 제가 쓸 필요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내 마음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 주고 싶어
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게 말을 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호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 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구좌의 잔고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때로는 내 마음을 남에겐 감춰왔지
난 슬플 땐 그냥 맘껏 소리내 울고싶어
나는 조금도 강하지 않아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몇 가지 video들이 있는데 가수의 목소리가 다른 사람 목소리처럼 들리고 원래 노래 망칠까봐 연결을 적지 않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저는 노래방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어차피 서로 열심히 듣지는 않는데 어떤 노래는 해도 되고 어떤 노래는 하면 안 된다는 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노래하는 동안은 술 안 마시는 장점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방 안에서 노래하고 술 마시고 하는 것이 십수년은 된 듯한데 이제 좀 다르게 마시고 즐기고 하면 안 될까요? 골프 잘 못 쳐도 실내 골프는 그런 대로 재미 있더군요. 근본적으로 대화를 하지 않는 문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클럽이라는 것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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