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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7일 토요일

밴드 하셨으면 한 번쯤은 시도했을 - Frankenstein by Edgar Winter Group

요즘은 2차를 가게 되면 잘 기억 못 하는 적이 많아서 정확하게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얼마 전에 기타, 베이스, 드럼 트리오로 연주하시는 밴드가 있는 기타리스트인 분이 주인장이신 집에 가서 음악을 들으면서 한 잔 한 적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신나게 떠들어서 이 곳에 가기 전에도 기분은 좋았었습니다. 밴드가 여러 곡을 하셨지만 이 곡이 기억이 나네요. 저도 여러 번 시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날 밴드에는 키보드가 없어서 이 비디오와 같은 기분은 나지 않았지만 다른 느낌으로 좋았습니다. 나이론줄 기타를 비롯해서 두 세가지 기타를 쓰셨지만 Fender Strat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Edgar, Johnny Winter 두 형제는 개성이 강한 좋은 곡을 많이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Johnny 형님은 blues쪽으로 좋은 연주를 많이 했었죠.

http://www.youtube.com/watch?v=x1mV_5-bRPo

끝까지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Edgar형님이 얼마나 재주가 많은지를 보여주죠.

가끔씩은 이런 음악도 - Shine on you crazy diamond by David Gilmour

John Lennon이 없는 Beatles를 Beatles라고 부를 수 없는 것처럼 Roger Waters가 없는데 Pink Floyd라는 이름을 썼던 것은 잘못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video가 끊기지 않고 잘 보이면 좋겠지만 아마도 그러지 않을 가능성이 많을 듯한데요. 꼭 찾아서 들어보실 만한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래서 Fender Strat이라는 guitar에 집착하게 되는구나하고 느끼실 지도 모르고요.

너무 Pink Floyd의 음반들만 명반이라고 주장하는 듯해서 그런 제목은 쓰지 않았습니다만 제게는 너무 소중한 음반 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비디오도 그렇고 음질이 너무 안 좋아서 여기 적어 놓기도 그렇네요. Pink Floyd 라는 밴드를 만드는 것을 주도했다는 Syd Barret이란 사람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고 어딘가에서 읽었습니다. Crazy Diamond, 반짝반짝하지만 광기가 강한 사람이였다고 하죠. 말년에는 비참한 쪽에 가까웠다고 하는 기사도 읽었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vyqgjCKm9nQ&feature=related

Remember when you were young, you shone like the sun.
Shine on you crazy diamond.
Now there's a look in your eyes, like black holes in the sky.
Shine on you crazy diamond.
You were caught on the crossfire of childhood and stardom,
blown on the steel breeze.
Come on you target for faraway laughter,
come on you stranger, you legend, you martyr, and shine!
You reached for the secret too soon, you cried for the moon.
Shine on you crazy diamond.
Threatened by shadows at night, and exposed in the light.
Shine on you crazy diamond.
Well you wore out your welcome with random precision,
rode on the steel breeze.
Come on you raver, you seer of visions,
come on you painter, you piper, you prisoner, and shine!

조회수가 엄청나게 많은 비디오이지만 Roger Waters가 혼자 한 게 차라리 훨씬 낫지 않았나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David는 원래 서정성 담당 아니였나 하고 제 맘대로 항상 주장하고 있거든요.

2010년 8월 6일 금요일

에어컨 없이는 지내기 어려운 나날들이죠 - Lost without you by Robin Thicke

나름대로 더위는 남들보다 좀 덜 타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 며칠 동안은 잠간씩 걸어다녀도 어지러울 정도로 덥네요. 에어컨을 좀 틀고 이 노래를 들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래 자체는 부드럽게 들리지만 여러 가수들의 창법을 이리저리 조합해 놓지않았나 하는 생각은 들었고 이 노래가 특히 좀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0DdCoNbbRvQ

I'm lost without you
Can't help myself
How does it feel?
To know that I love ya baby
I'm lost without you
Can't help myself
How does it feel?
To know that I love ya baby

Tell me how you love me more
And how you think I'm sexy baby
But you don't want nobody else
You don't want this guy
You don't want that guy
You wanna touch yourself when you see me
Tell me how you love my body
And how I make you feel baby
You wanna roll with me
You wanna to hold with me
You wanna stay warm and get out of the cold with me
I just love to hear you say it
It makes a man feel good baby
Tell me you depend on me
I need to hear it

I'm lost without you
Can't help myself
How does it feel?
To know that I love ya baby
I'm lost without you
Can't help myself
How does it feel?
To know that I love ya baby

Baby you're the perfect shape
Baby you're the perfect weight
(내려 가면 내려 갈수록 좀 비교육적인 가사이긴 하네요)

Treat me like my birthday
(생일 돌아올까봐 좀 무서워지는..)
I want it this way
I want it that way
I want it, Tell me you don't want me to stop
Tell me it would break your heart
But you love me and all my dirty
You wanna roll with me
You wanna to hold with me
You want to make fires and get Norwegian wood with me
I just love to hear you say it
It makes a man feel good baby

I'm lost without you
Can't help myself
How does it feel?
To know that I love ya baby
I'm lost without you
Can't help myself
How does it feel?
To know that I love ya baby

Cause you will tell me every morning
Oooohhh all right baby
Ooooh yeah
Oh baby
Oh darlin
All right right

I'm lost without you!
Can't help myself
How does it feel?
To know that I love you baby
I'm lost without you
Can't help myself
How does it feel?
To know that I love yoou baby!

Ooh yeah
Oh baby
Oh darlin'
All right right
Oh baby
Oh darlin'
Ooh ooh baby
All right right... yeah.

저는 가사는 열심히 안 들었었는데 좀 읽어보니 아주 친한(?) 사이에서 할 수 있는 말들이네요.

2010년 8월 4일 수요일

부정하기 쉽지 않은 말이에요 - Money changes everything by Cyndi Lauper

Madonna 언니랑 같은 시대에 나와서 자주 비교가 되곤 했었는데요, 사실 서로 전혀 다른 스타일이였다고 생각합니다. Madonna는 dance로 시작해서 엄청난 변화를 보여줬는데 이 언니는 정말 줄기차게 한 가지로 나가지 않았나 합니다. 아래 비디오도 정말 안 바뀌는구나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돈이라는 게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부정하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죠. 제 자신은 항상 인정하는 편입니다. 좋다 나쁘다 하고 얘기하는 것과는 별도로요. 외면을 바꾸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의 내면에도 상당한 변화를 일으킨다고 봅니다. 원시 시대에도 비슷한 게 있었지 않을까 해요.

http://www.youtube.com/watch?v=P-M32RrGUEU&feature=related

She said I'm sorry baby I'm leaving you tonight
I found someone new he's waitin' in the car outside
(사실 많은 사람들이 돈 벌면 더 큰 차와 더 큰 집을 사려고 하죠)
Ah honey how could you do it
We swore each other everlasting love
She said well yeah I know but when
We did - there was one thing we weren't
Really thinking of and that's money -
(서로 영원히 사랑할 거라고 얘기했을 때에는 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솔직한 얘기겠죠.)

Money changes everything
Money, money changes everything
We think we know what we're doin'
That don't mean a thing
It's all in the past now
Money changes everything

They shake your hand and they smile
And they buy you a drink
They say we'll be your friends
We'll stick with you till the end
Ah but everybody's only
Looking out for themselves
And you say well who can you trust
I'll tell you it's just
Nobody else's money -
(사람 믿지 말고 돈을 믿으라고 신디는 노래하네요)

Money changes everything
Money changes everything
We think we know what we're doin
We don't pull the strings
It's all in the past now
Money changes everything

Money changes everything
Money changes everything
We think we know what we're doing
We don't know a thing
It's all in the past now

괜히 여름 노래처럼 생각이 됩니다 - Viva la vida by Coldplay

사실 제가 여기에 소개하지 않아도 너무 많이 알려져 있고, 많은 분들이 이미 좋아하고 있는 노래나 음악은 좀 피하려고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생각이 나서요. 앞 부분은 무슨 행진곡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운전하면서 들으면 좀더 빨리 달리고 싶은 충동이 일기도 합니다. 요즘은 좀 바빠서 운전도 별로 하지 않고 음악도 많이 듣지 못 했지만 또다시 좀 여유를 가지고 이런 노래도 들으면서 공항 가는 길이라든가를 달리고 싶기도 합니다. 제가 하도 좀 슬픈 노래쪽으로 간다는 얘기를 몇 번 가까운 분들에게 들어서 벗어나고 싶은데 이 노래도 조금 그런 면이 있기도 하죠?

http://www.youtube.com/watch?v=44xirQ55IgA

I used to rule the world
난 한때 세상을 지배했었지
Seas would rise when I gave the word
내 한마디에 바다가 들썩이곤 했었지
Now in the morning I sweep alone
하지만 이제 난 아침에 홀로 거리를 청소하고는 해
Sweep the streets I used to own
한때 내것이었던 거리를 청소하는거지

I used to roll the dice
난 한때 주사위를 굴리곤 했지
Feel the fear in my enemy's eyes
내 적들의 눈속에 비친 공포를 느끼면서
Listen as the crowd would sing:
군중의 노래를 잘 들어봐:
"Now the old king is dead! Long live the king!"
"옛 왕이 죽었다! 폐하 만세!"

One minute I held the key
한때 난 열쇠를 쥐고 있었고
Next the walls were closed on me
바로 다음순간에 벽들은 나를 가둬버렸지
And I discovered that my castles stand
그리고 난 알아버렸지, 내 성은
Upon pillars of salt and pillars of sand
모래와 소금의 기둥에 지탱되고 있다는걸

I hear Jerusalem bells a ringing
내 귀엔 예루살렘의 종소리가 들리고
Roman Cavalry choirs are singing
로마 기병대 악단의 노랫소리도 들려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나의 거울이 되어주오, 나의 검과 나의 방패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그리고 낮선 땅에 있는 나의 선교자들이어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난 왠지 모르게 설명할수가 없어
Once you go there was never, never an honest word
그곳에 다다르면 절대, 절대로 진실된 말같은건 없어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내가 세상을 지배했을때 말이지

It was the wicked and wild wind
사악하고 난폭한 바람이었어
Blew down the doors to let me in.
내가 들어갈수 있게 문을 부숴준건
Shattered windows and the sound of drums
부서진 창문들과 북소리들
People couldn't believe what I'd become
사람들은 나의 변한 모습을 믿기 힘들어했지

Revolutionaries wait
혁명가들은 기다리고 있지
For my head on a silver plate
은쟁반 위에 올려진 내 머리를
Just a puppet on a lonely string
난 그저 외로운 줄에 달린 꼭두각시인걸
Oh who would ever want to be king?
그 누가 왕이 되고 싶어할까?

I hear Jerusalem bells a ringing
내 귀엔 예루살렘의 종소리가 들리고
Roman Cavalry choirs are singing
로마 기병대 악단의 노랫소리도 들려
Be my mirror my sword and shield
나의 거울이 되어주오, 나의 검과 나의 방패
My missionaries in a foreign field
그리고 낮선 땅에 있는 나의 선교자들이어
For some reason I can't explain
난 왠지 모르게 설명할수가 없어
I know Saint Peter won't call my name
난 성 베드로가 내 이름은 부르지 않을거란걸 알아
That was when I ruled the world
내가 세상을 지배했을때 말이지

이 노래 가사를 보면 기독교 성경에 바탕을 준 구절이 좀 보이는데요. 앨범을 보면 Coldplay의 다른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안에 있는 그림이나 사진들이 참 특이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앨범 제목은 프리다 칼로라는 화가의 작품에서 따 왔다고 어딘가에서 읽었습니다. 여름이라는 계절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힘을 주고 이 노래처럼 만세를 부르게 하는 면이 있지 않나 합니다.

여름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