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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6일 일요일

다들 살고자 하는데 - Bullet proof ...I wish I was by Radiohead

https://www.youtube.com/watch?v=KkCgUI_g2oo&ab_channel=Radiohead-Topic

위 비디오의 그림을 보면 공포 영화의 분위기인데 아래 가사들을 곱씹어 보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제 번역이 워낙 제 맘대로 이지만 오늘은 시도 자체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런 잔혹한 분위기를 보여주고자 한 지는 제가 알 수는 없지만 노래 자체는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이 살고 있는지 2년도 넘어서 모든 분들이 나름대로 적응을 했겠지만, 탈의실에서 마스크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것은 그래야 하는 것에 대해 반대는 전혀 없어도 뭔가 이상한 느낌입니다. 

그런 장소에서 제가 보고 싶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아무래도 눈에 띄어서 큰 상처를 가지신 분들을 봅니다. 본인이 말씀하시는 분 경우를 들어보면 대부분 수술 상처인 듯 합니다. 저는 일종의 상처라고 보고 있지만 몸에 문신을 크게 한 분들도 있죠, 자발적으로 만든 상처라는 것이 저의 표현입니다. 

저도 오는 사람들의 평균 보다는 나이가 많은 쪽일텐데 저보다 위로 보이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인사 하거나 한 사이는 아니지만 전혀 문제 없이 꼿꼿하게 다니던 분들이 어느 날 보니 힘들게 움직이고 계신 경우도 종종 봅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철학자분이 쓰셨다는 책을 주문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가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축복" 아래 있는지에 대해서 상기해 주시더라고요. 물론 그 말씀 말고도 다른 좋은 말씀도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책을 주문 했습니다.

bullet proof 이면 좋겠지만 그건 상상이고 실제의 삶에서는 끊임 없이 상처를 입죠. 밖으로 보이는 상처는 어디서 다쳤는지 모르고 있다가도 보는 순간부터 신경 쓰이고 심지어 아프다고 느끼기 시작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마음의 상처이죠. 어느 경우에나 그것을 막을 좋은 방법은 모르겠습니다. 일단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피할 수 없는 경우라면 다칠 것, 다친 것을 인정하고 마음을 쉬게 해주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Limb by limb and tooth by tooth

Tearing up inside of me
Every day every hour
I wish that I was bullet proof
Wax me
Mould me
Heat the pins and stab them in
You have turned me into this
Just wish that it was bullet proof
So pay the money and take a shot
Leadfill the hole in me
I could burst a million bubbles
All surrogate and bullet proof
And bullet proof
And bullet proof
And bullet pro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