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을 만나거나, 슬프고 괴로울 때 또는 화가 날 때도 항상 음악으로 위안을 받고 한 제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물론 즐거운 시간에도 음악과 같이 했고, 음악 자체를 너무 좋아하니 서로 알려주었으면 하고요.
phrase

2011년 9월 20일 화요일
평화롭게 하기 - Make Peace by Pat Metheny and Brad Mehldau
http://www.youtube.com/watch?v=KYdEkaKdsnY
Pat Metheny 의 거의 전 album을 넣어 가지고 다니는 편이라서 노래를 섞어 놓아도 아무 때나 자주 튀어 나오는 것을 듣게 됩니다. 평화 만들기라로 번역해야 할 듯도 하고요. 처음엔 정말 평화롭게 시작해서 끝 쪽에는 요동(?)을 한 번 겪고 다시 끝나게 되는 곡입니다. 이 곡이 jazz이든 아니든 거의 모든 사람에게 평화를 줄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제 자신이 아주 평화를 사랑하고 그 말 자체를 너무 좋아할 뿐 만이 아니라 그 반대되는 말들과 상황을 아주 싫어하는 편이라 제 주변에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까이 있는 편입니다. 어떤 때는 싸워야 하고 쟁취해야 한다는 말도 한참 전부터 들었지만 고개만 끄덕거리고 실제 동조는 안했던 모양입니다. 마음 속으로는 여전히 다 평화롭게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데 하고 제 자신에게 얘기하고 있었겠죠.
Pat 에 대해서는 여기서 많이 써서 달리 길게 쓸 내용도 별로 없지만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음악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다른 훌륭한 musician들과 같이 작업을 하면서 아주 좋은 음악을 끌어냈다고 봅니다. Brad Mehldau의 다른 album도 다 좋았지만 저는 Pat과 함께 한 것을 듣기 전에는 잘 몰랐었고, 이 음반 이후로 열심히 듣게 되었거든요. 물론 초기부터 함께 한 Lyle Mays와의 작업이 제게는 제일 인상적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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