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걱정하고 비판적인 얘기도 종종 했지만 요즘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한국에는 점점 좋은 직장, 자리는 줄어들고 젊은 분들에게 더욱 더 힘든 인생을 강요하는 나라가 되지 않나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거죠. 형님들과 이모, 삼촌 세대에 그러한 사정 때문에 저 먼 나라에 가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갔던 게 아닌가 하고요. 기회의 나라로 가장 많이 얘기되던 나라 중의 하나가 미국이 아니였나 합니다. 미국이 한국보다 사정은 많이 나았겠지만 그렇다고 좋은 직장이 많이 제공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즘은 전보다 훨씬 적지만 맥주 하나 사러 가거나 옷에 이상이 생겨서 고치러 가면 우리랑 비슷하게 생긴 분들을 참 많이 보곤 했습니다. 아주 힘든 삶이였다는 것은, 제가 그렇게 살지 않았어도 짐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다시 그 시대로 가는 건가요? 아니길 바랍니다. 제가 몇 자 적은 것이 너무 피상적이고 그저 감상만을 나열해서 삭제하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오늘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놔둬 보려고 합니다. 적당한 직장도 없는데, 결혼하고 또 아이를 낳고 살라고 하는 것은 너무도 무책임한 얘기가 아닐까요? 이 노래 들으면서 내일은 좋아질지도 모르니까 오늘은 그냥 술 한 잔 하고 자라고, 혁명이 일어나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조금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PyBS_1vGwpU&list=RDqiblZZv9Oeg&index=2
(이 아저씨들의 노래는 거의 다 들려주네요)
Listen to a lonely sound. See the grey and sadness all around
(어떤 밝은 색으로 안이 안 보이게 칠하지 않는다면 우울하고 슬픈 색이 아닌가 합니다)
See the people go their way. Care not of me and love I've lost today
Maybe tomorrow, I will love again
I'll never know until I've looked into her eyes
Maybe tomorrow, I will love again
I'll never know until I've seen her once or twice
And so I'm living for a dream. Each lonely day spent looking for the sunshine
I'll make believe that I don't care. I'll tell my friends I love my life, I'm happy
Maybe tomorrow, I will love again
I'll never know until I've looked into her eyes
Maybe tomorrow, I will love again
I'll never know until I've seen her once or twice
Wherever, whoever you may be. Let the light of your love
Shine through the window of my heart
Then when you've coloured all my thoughts bright
Don't let me ever ever think of night, no-oo yeah!
Maybe tomorrow you will love again
I'll never know until I've looked into her eyes
Maybe tomorrow you will love again
I'll never know until I've seen her once or twice
Maybe tomorrow you will love again
결론이라든가 그런 건 아니지만, 당신이 아주 힘든 상황에 있음을 계속 상기시키는 것도 좋지 않지만 내일이면 모든 게 좋아진다고 하는 것은 그냥 거짓말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