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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2일 금요일

healing 열풍이라는 말을 들으면서요 - Emmlylou by First Aid Kit

http://www.youtube.com/watch?v=nPWrX9PJAOs&list=UUXgifdDuPr7cHvnwv5y3qIw&index=4

요즘 세상이 특히 그런 건가요? 제가 특별히 상처 치유에 좋은 방법이나 음식 등을 알지는 못 합니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들으면 위안이 될 만한 곡을 알려드리는 거죠. 물론 저기 북유럽에서 온 두 아가씨의 팀이름만을 얘기해도 간단한 외상에는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썰렁한 농담도 해 봅니다.

아휴, 왜 이렇게 날씨가 계속 썰렁한가요? 도대체 봄이 오기는 올 건가요? 저를 포함한 너무 많은 분들이 추운 날씨와 두꺼운 겨울을 지겨워하고 있는데 이번 주말도 쌀쌀할 모양입니다. 5월에도 춥다는 말을 하게 될까요?

Oh the bitter winds are coming in
And I'm already missing the summer
Stockholm's cold but I've been told
(그 쪽 동네에 살면 스키나 썰매를 아주 좋아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I was born to endure this kind of weather
(어떤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그럴지 요즘 같은 시기엔 진짜 궁금합니다.)
When it's you I find like a ghost in my mind
I am defeated and I gladly wear the crown

I'll be your Emmylou and I'll be your June
If you'll be my Gram and my Johnny too
No, I'm not asking much of you
아니요, 진짜 많이 원하는 거 없어요
Just sing little darling, sing with me
저하고 노래하는 것만을 원할 뿐이에요

Now so much I know that things just don't grow
If you don't bless them with your patience
And I've been there before I held up the door
For every stranger with a promise

But I'm holding back, that's the strength that I lack
Every morning keeps returning at my window
And it brings me to you and I won't just pass through
But I'm not asking for a storm

I'll be your Emmylou and I'll be your June
If you'll be my Gram and my Johnny too
No, I'm not asking much of you
Just sing little darling, sing with me

And yes I might have lied to you
You wouldn't benefit from knowing of the truth
I was frightened but I held fast
I need you now at long last

I'll be your Emmylou and I'll be your June
If you'll be my Gram and my Johnny too
No, I'm not asking much of you
Just sing little darling, sing with me

I'll be your Emmylou and I'll be your June
If you'll be my Gram and my Johnny too
No, I'm not asking much of you
Just sing little darling, sing with me
Just sing little darling, sing with me

네, 듣고 있습니다. 이런 노래 많이 들으면 더 우울해지지 않냐는 말씀요. 제게는 그런 현상은 없는데요.

http://www.youtube.com/watch?v=pa3xOakbGTo&list=UUXgifdDuPr7cHvnwv5y3qIw

부록이 있으면 좋잖아요? 살아있는 폴형님의 노래를 하는데 좀 어려운가 봐요.


다 가질 수는 없는 건데요 - I'd rather go blind


http://www.youtube.com/watch?v=VV8wSZXlD3U

워낙 잘 하는 운동이 없고, 십만 시간의 법칙인지 뭔지에 대해서도 별 느낌을 가진 적이 없을 정도로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몸으로 느낀 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사회 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아무 운동도 안 했을지 모릅니다. 소위 사교적인 운동이라는 골프는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가끔씩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내용에 대해선 언급할 가치가 전혀 없고요, TV에서 가끔씩 프로선수들이 하는 걸 보면 저건 스포츠가 아니라 묘기가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다고들 하시지만 저는 제가 하는 것에도 일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것은 같은 이름을 가진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조금 위안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보여주기가 괴로와서 그렇지 골프를 못 치거나 다른 스포츠 못 하는 거에 대해선 크게 좌절을 느끼지는 못 했지만 악기는 참 좋아하고 수십만 시간 썼을텐데 참 한심스러워서 종종 좌절을 하고 있습니다. 연주보다는 수집에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조금은 위안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비디오를 보시면 전설이 앞에서 연주하고 전설들이 감상하고 일어나서 박수치고 있죠? 기타를 누가 잘 치고 못 치고 하는 말도 물론 할 수 있겠지만 그런 말은 여기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그 나이에 새빨간 바지 입고 싶을까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재밌고 또 순수해 보이지 않나요? 심각하게 시도를 해 보지는 않았지만 도저히 악보로 잘 표현되지 않을 듯한 연주라고 생각합니다.

노래 자체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런 것이였습니다. 물론 괴롭고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을 보지 않겠다고 노래하고 있는 거지만, 저는 본인이 가진 좋은 점과 지금까지 잘 된 일은 보지 않고 모자란 부분만 쳐다 보면서 괴로와하는 자신을 종종 발견하게 되어서 이 노래를 그런 맥락으로 들으면 어떨까하는 스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Something told me it was over
When I saw you and her talkin'
Something deep down in my soul said, 'Cry, girl'
When I saw you and that girl walkin' around

Whoo, I would rather, I would rather go blind, boy
Then to see you walk away from me, child, no

Whoo, so you see, I love you so much
That I don't wanna watch you leave me, baby
Most of all, I just don't, I just don't wanna be free, no

Whoo, whoo, I was just, I was just, I was just
Sittin here thinkin', of your kiss and your warm embrace, yeah
When the reflection in the glass that I held to my lips now, baby
Revealed the tears that was on my face, yeah

Whoo and baby, baby, I'd rather, I'd rather be blind, boy
Then to see you walk away, see you walk away from me, yeah
Whoo, baby, baby, baby, I'd rather be bl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