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google을 가르쳐 준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 가지로 혜택을 보고 있는데요. 제가 처음 gmail을 쓰기 시작한 날에 "How to of the day"에 나열되었던 것 중에 materialism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이라는 짧은 글이 있었습니다. 대단한 내용은 아니였고요. 중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라든가 백화점에 가는 횟수를 줄인다든가 하는 충고들이 있었습니다. 제 자신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필요"에 따라 무얼 사고 하는 적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히 많다고 봅니다. 제 자신 수 많은 세월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돈 더 많이 버나 하고 궁리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별 할 말이 없는 사람인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그런 면을 보이면 괜히 아득해 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한 번 언급했지만 어렸을 때 세계사와 국민윤리 시간에 나왔던 "쾌락주의"에 굉장히 흥미를 느꼈습니다. 말 그 자체가 주는 어감 때문이 컸겠죠. 인간의 욕망은 무한한 것이기 때문에 그 욕망을 줄임으로서 만족의 상태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주요한 주장 중의 하나죠, 좀 실망스럽지만.
한국에서는 연예인이 아닌 분들도 너무나 성형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행복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비키니 입기 위해서 갈빗대를 일부분 제거하는 수술하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우연히 그 수술 한 사람이 제 옆에 앉아 일하는 사람이 되어서 불편해 하던 적도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저는 이런 저런 일에 대해 비판할 만한 위치에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Cardigans에서 노래 부르는 언니가 project 성격으로 만든 album에 있는 노래입니다.
a life of sanity and dignity
맑은 정신으로 품위 있게 살려면
you know it takes two
두 사람이 필요한 거 아시죠?
and what's the use in being a millionaire
백만장자가 되면 뭐해요?
if I can't have you
제가 당신과 함께 할 수 없으면요
I wanna buy you... a home
저는 당신에게 home을 사주고 싶어요
I'll pay your friends if you're feeling alone
당신이 외롭다고 느끼면 당신 친구들한테 돈을 줘서라도
the pain of losing a guy like you
당신 같은 사람을 잃는 고통은
it's a bigger cost than paying your dues
당신이 내야할 돈을 내는 거 보다도 훨씬 더 큰 cost죠
I can buy you oh yeah oh yeah
but I can't make you do what you don't
and I can hire you oh yeah oh yeah
but I can't make you love me
I can't make you
you say I never go for little
and I always need more
and you're a thousand dollar playboy
that I just can't afford
but I guess you got me oh oh
you got me hanging around for too long
I don't wanna stop it oh no oh no
I bought you a life and it's with me you belong
I can buy you oh yeah oh yeah
but I can't make you do what you don't
and I can hire you oh yeah oh yeah
but I can't make you love me
I can't make you care
so if I can't make you love me
if I can't make you care
what prize can take me there
in this world?
somebody told me cash is king
I didn't mean to force you oh no
but I bet you fortune it's with me you belong
and I can buy you oh yeah oh yeah
but I can't make you do what you don't
and i can hire you oh yeah oh yeah
but i can't make you love me
I can't make you care
I can't take you there
anymore
여기 제가 나열하고 있는 노래들은 제 iPod에 선호도를 나타내는 별들이 붙어 있는 곡들이 많아서 좋아하는 곡들을 듣게끔 해 놓으면 아주 줄줄이 나오게 됩니다. 제가 지겨워하게 된 곡들은 종종 또 선호도가 낮아지거나 없어지게 되서 들으면서 지겨워 하는 적은 별로 없고요. 좀 전의 Shawn Colvin처럼 어떻게 들으면 조금은 답답한 목소리일 수 있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니 뭐라고 할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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