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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2일 월요일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 The drugs don't work by the Verve

제가 보았던 초등학교 책에는 "망각"이라고 되어있었죠? 훌륭한 문학 작품을 교과서에 실어 주어서 고맙기도 하지만 초등학생이 이해하기에는 좀 어렵지 않았나 하고 또 그런 걸 이해하는 초등학생이였다면 행복이라는 것에서는 좀 떨어져 있는 어린이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무섭다고 생각하는 것은 도박과 마약입니다. 그런 거 무섭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주변에서 그 둘 중의 하나 때문에 완전히 다른, 본인이 절대 원하지 않을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무섭다고 느꼈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다행히 마약 때문에 크게 잘못 되는 것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좀 드물지 않나 합니다. 외국에서는 특히 musician들은 어느 정도는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비교적 모범생으로 보이는 Beatles의 Paul McCartney도 여러번 그렇게 얘기했던 걸 보면요. 이 노래는 좀 오래되었고요, the Verve는 얼마전에 다시 album을 냈었는데요. 방송에서 우연히 김씨 아저씨가 아주 훌륭한 음반이라고 얘기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훌륭한 음반을 내도 한국에서는 일체의 반응이 없다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게 아니였나 생각했었습니다.

All this talk of getting old
It's getting me down my love
Like a cat in a bag, waiting to drown
This time I'm comin' down

And I hope you're thinking of me
As you lay down on your side
Now the drugs don't work
They just make you worse
But I know I'll see your face again

Now the drugs don't work
They just make you worse
But I know I'll see your face again

But I know I'm on a losing streak
'Cause I passed down my old street
And if you wanna show, then just let me know
And I'll sing in your ear again

Now the drugs don't work
They just make you worse
But I know I'll see your face again

'Cause baby, ooh, if heaven calls, I'm coming, too
Just like you said, you leave my life, I'm better off dead

All this talk of getting old
It's getting me down my love
Like a cat in a bag, waiting to drown
This time I'm comin' down

Now the drugs don't work
They just make you worse
But I know I'll see your face again

'Cause baby, ooh, if heaven calls, I'm coming, too
Just like you said, you leave my life, I'm better off dead

But if you wanna show, just let me know
And I'll sing in your ear again
Now the drugs don't work
They just make you worse
But I know I'll see your face again

Yeah, I know I'll see your face again
Yeah, I know I'll see your face again
Yeah, I know I'll see your face again
Yeah, I know I'll see your face again

I'm never going down, I'm never coming down
No more, no more, no more, no more, no more
I'm never coming down, I'm never going down
No more, no more, no more, no more, no more

http://www.youtube.com/watch?v=0rUVEhEt3Ng

The Verve는 얼마 전에 Forth 라는 album을 내고 다시 활동을 하지 않나 했더니만 공식적으로는 세 번째로 헤어졌다네요. 이 그룹에서는 front man인 Richard Ashcroft만을 주로 얘기하는데 사실 음악을 만들고 하는데는 다른 member들의 많이 공헌을 하고 한 모양입니다. 제가 좀더 알면 말씀드리겠는데 음악을 좋아하는 거에서 그냥 그쳐서요. TV에서 오락 프로그램에 많이 나오고 해서 코메디언인가하는 생각도 드는 김C가 어느 방송에서 이 그룹이 훌륭하다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운전하고 가다가 "앗, 한국에서도 Verve 열심히 쫓고 있는 사람들도 있구나" 하고 흥분하고 했습니다. 참고로 김C 훌륭한 artist라고 생각하고 노래들도 좋아합니다. Richard Ashcroft는 Pink Floyd의 Roger Waters와 David Gilmour를 섞어놓은 느낌이 납니다. 항상 심각하죠.

http://www.youtube.com/watch?v=Pj0XCi36mK0

또 다른 명곡인 "Bittersweet Symphony"입니다. Richard Ashcroft의 외모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있지만 원곡으로 들으시는 게 훨씬 좋을 겁니다. 저는 공간감이라고 표현하려고 하는데요. 음악이 커다란 공간에서 연주되었다는 느낌이 원곡에는 있는데 이 video들에서는 느낄 수가 없네요. 제 스피커가 나쁜가요?

댓글 1개:

  1. 누구든 어떤 종류의 '중독' 또는 '의존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에서처럼 약이라든가 알코홀이라든가 하면 병원에 가야 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저처럼 음악 중독 또는 의존증이 심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음악 켜는 일이 되면 병원은 아니지만 어딘가에 가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

    보통 암에 걸려서 소위 항암 치료를 하고 천운으로 낫게 되면 혹시 재발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하게 됩니다. 얼마 전에 들은 얘기인데 우울증도 떨어지는 듯 하다가 안 떨어지고 재발도 잘 한다고 하네요. 저는 매사에 일단 잘 알고 그 다음엔 인정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잘 알겠노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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