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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6일 화요일

폼생폼사의 왕, David Coverdale - Here I go again by Whitesnake

순전히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저는 David Coverdale의 박력 있는 목소리와 소위 오바하는 액션을 좋아합니다. 테니스 라켓 등을 가지고 guitarist 흉내 내시던 분들이 배경 음악으로 많이 사용한 노래 아닐까 합니다. video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Whitesnake의 member들이 모두 폼생폼사하는 사람들 아닌가 합니다. 이 노래에 대해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나 보네요. video 아래 댓글들로 붙어 있는 글들을 보니까 웃음이 나오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i3MXiTeH_Pg&feature=fvst

I don't know where I'm goin'
but I sure know where I've been
hanging on the promises in songs of yesterday.
An' I've made up my mind, I ain't wasting no more time
but here I go again, here I go again.

Tho' I keep searching for an answer
I never seem to find what I'm looking for.
(U2도 비슷한 얘기 했었죠)
Oh Lord, I pray you give me strength to carry on
'cos I know what it means to walk along the lonely street of dreams.

Here I go again on my own
goin' down the only road I've ever known.
Like a drifter I was born to walk alone.
An' I've made up my mind, I ain't wasting no more time.

Just another heart in need of rescue
waiting on love's sweet charity
an' I'm gonna hold on for the rest of my days
'cos I know what it means to walk along the lonely street of dreams.

Here I go again on my own
goin' down the only road I've ever known.
Like a hobo I was born to walk alone.
(hobo라는 말이 아마도 부랑자라는 뜻이죠)
An' I've made up my mind, I ain't wasting no more time
but here I go again, here I go again,
here I go again, here I go.

An' I've made up my mind, I ain't wasting no more time.

Here I go again on my own
goin' down the only road I've ever known.
Like a drifter I was born to walk alone
'cos I know what it means to walk along the lonely street of dreams.

Here I go again on my own
goin' down the only road I've ever known.
Like a drifter I was born to walk alone.
An' I've made up my mind, I ain't wasting no more time
but here I go again, here I go again,
here I go again, here I go,
here I go again

http://www.youtube.com/watch?v=sN8grtFUQYs&feature=related

Deep Purple의 Burn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곡인데요. Deep Purple의 member들이 많이 바뀌었었음에도 불구하고, Ian Gillan만이 group을 대표하는 것처럼 많이 얘기되더라고요. 폼생폼사 아저씨도 가끔 얘기해 주시지.

오바 version의 'Soldier of Fortune'도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Gyj01YnOQOE&feature=related

댓글 2개:

  1. 요즘 락음악을 공부하듯이 듣고 있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그렇게 많이 들여다보고 연결해주신 링크따라 음악도 여러번 들었건만, 정작 빠져들며 듣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우아한 음악 ^^ 만 듣고 살아오다보니 요 몇일간 들었던 곡들이 이제껏 살면서 들었던 곡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 같네요...! 분명 시작은 임재범님의 Asiana 시절의 'The same old story'였는데 - 개인적으로 아주 훌륭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들어보셔요!-, 그분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David Coverdale 로 어느새 옮겨와서 위에 언급하신 곡들과 그분의 vocal 곡들, 또 임재범님이 부르신 그분 곡들을 비교 감상하면서 엄청 즐기고 있습니다. 네, 귀가 얼얼해서 밤에 잠을 잘 못이루게 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긴 하네요...

    저는 늘 약간의 가혹한 잣대로 음악인이나 예술가들을 평가하곤 했는데요 - 아무래도 어릴적 인상깊게 읽었던 달과 6펜스의 영향인 것 같습니다...뭔가 글을 쓰거나 artist가 될려면 거의 인생이 파탄이 나고, 가진 모든 걸 다 버리고 떠나야 된다고 생각했었으니까요...도무지 '안락함' 안에서는 예술적 영감을 얻어낼 수 없다라는 생각이 어릴적부터 각인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시각으로 예술인들을 또 보구요...-그러니 천재적 예술가들의 삶에 수반되는 사회적 부적응도 조금은 너그러움으로 봐줘야 한다고 자연스레 생각하게 되더군요...
    요즘 '임재범의 재발견'이라는 화두를 두고 보면, 일반인들도 저처럼 극단까진 아니더라도 비슷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고독하게 자기만의 음악 이 한 길로만 고집스레/가난하게 가고 있던 음악인에 대중들이 더 열광을 하니까요 - 음... 제가 좀 빠져 있다보니, 이분의 자유로운 영혼과 반항적이었던 삶의 여정을 약간은 미화하는 듯 한데요, 결국은 이러한 것들이 이 분 음악에 있어서 감동의 깊이를 더하게 한 것 같더군요...

    '임알락'-임재범을 알아야 락을 알지-이라는 팬카페에서 LadyinJazz라는 우아한 이름으로 몇일 돌아댕기다가 이 멋진 공간에 다시 오니 마치 고향에 온 듯 합니다 ^^. 여긴엔 훨씬 더 많은 Rocker 들이 살아 숨 쉬고 있을 텐데요...! Jazz 만큼은 아니겠지만 간간히 찾아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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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ock이든 pop이든 초기에 듣기 시작할 때, 제가 의도하는 바는 아니였지만 3대 기타리스트, 3대 보컬리스트, Deep Purple 1기, 2기, 3기 이런 말도 안 되는 것들 땜에 좀 나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거 외우느라고요. 정말 노트에 써가지고 다니기도 했거든요. David Coverdale은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Deep Purple의 황금기를 만든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Ian Gillan이 더 전성기 때 활동했고 come-back을 같이 했으니 더 많은 인기가 있다는 것도 인정하는 편이지만요.

    임재범님은 약도 좀 드시고 밥도 많이 드시고 해서 더욱 힘있는 모습을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예전하고 비교하게 되는 경향이 누구나 있지만 지금대로 훌륭하다고 생각하고요.

    Rock on! 제가 열심히 보던 잡지 제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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