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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6일 금요일

Salyu Again - Kazeni Noru Fune (風に乗る船)

"바람을 탄 배" 정도로 번역하면 될까요? 저는 여섯 형제 중에서 끝에서 두번째로 자라났는데요. 자연히 위에 있는 형과 누나들에게 여러 가지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Pop을 좋아하기 시작한 것은 제 기억에 제일 큰 누나 덕이 아닌가 합니다.

노래들이 album으로 판매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하나 음원으로 팔리는 오늘날의 세상도 제게는 여전히 새롭지만, MTV는 제게 혁명적인 변화였습니다. 음악이라는 게, 보통 들으면서 상상을 하는 것이였는데 MTV가 나오면서 상상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music video 자체가 새로운 매개체가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영화도 좋아하지만 music video를 아주 좋아합니다. 짧은 시간 내에 더욱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기도 하고, 보는 사람들도 그런 면을 알기 때문에 좀 지나친 상상에 대해서도 관용을 보이지 않나 합니다. 제가 소개한 적이 있는 이 Salyu라는 가수는 일본의 유명 감독 Iwai Shunji 의 예전 작품,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이라는 영화의 가상 밴드 릴리 슈슈의 노래를 부르면서 나온 가수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는 크게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좋아했지만 일본의 왕따라든가 청소년 문제들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별로 유쾌하지 않거든요. "4월이야기"라든가 "하나와 앨리스"를 보시면 봄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 가수 Bubbly face로 부를 수 있지 않을까요?

http://www.youtube.com/watch?v=NCH0t-eMzrY

TV에서 좀더 다양한 음악을 보고 듣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아래는 일본의 NHK 위성방송에서 같은 노래 방송된 것을 어떤분이 올려주셨나 보네요.

http://www.jpopasia.com/play/5166/salyu/kaze-ni-noru-fune.html

댓글 1개:

  1. http://www.youtube.com/watch?v=RnEmBHZ21Oc

    보통은 저는 좋아하지만 다른 분들이 안 좋아하거나 싫어할 만한 곡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고, 이러저런 복잡한 이유와 경험 때문에 저만이 좋아할 만한 아티스트에 대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듣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냥 마음 속 깊이 놔 두고 지내는 편입니다. 이 언니랑 같은 해에 태어난 분과 얘기했던 것들이 생각이 나서요. 얘기를 했던 건가요? 이런 예술적 또는 표현적인 면과 지극히 관계 없는 분이였고..그저 태어난 해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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