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쓰는 글에는 동의하지 않을 분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좀 기분 나빠하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에서 훌륭한 G세대에 대한 글들을 읽으면서 저는 그 부모님들에 대한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어느 세대나 부모의 자식들에 대한 사랑은 크고 깊지만 지금 G세대라고 불리우는 세대들의 부모님들은 많은 분들이 정말 많은 투자를 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입니다. 자식들 낳아 놓으면 다 알아서 큰다는 말을 따라서 하신 분들보다는 교육을 아주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후원하고 했던 분들이 훨씬 많지 않을까 합니다. 기러기아빠라는 아픈 단어도 이런 부모님세대에게 쓰이는 말이죠. 사회적으로는 처음으로 자식들에게 부양을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 세대라고도 합니다. 그렇게 하라고 지시를 한 사람들도 없을 거고, 지시를 받는다고 해서 그런 말을 따를 수도 없었을 거고요. 자식들이 잘 되었든 기대에 못 미치든 사랑이 작아진다 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 노래는 사실 제가 쓴 글과는 관계 없지만 떨어져 있는다는 제목 때문에 억지로 끌어와 봤습니다. YouTube에 보니까 video가 있는데 음질이 별로 안 좋더군요.
I remember the way
그 길을 기억해요
Driving home late
늦게 차를 몰고 집으로 오던
Speeding all the way
계속 속력을 냈죠
Alone in the rain
빗 속에 혼자서요
I was rehearsing a part
전 한 부분을 연습하고 있었어요
From down at the bar
저기 바에서요
My mouth smelled like a drink
제 입에서는 술 냄새가 났고요
We were laughing, I think
아마도 우리는 웃고 있었죠
I've been away
너무 멀리 가 있었어요
Do you pick up your phone
전화는 받으세요?
Do you check your mail
메일은 체크하시나요?
Do you answer your door even if it's late?
밤에 늦게 누가 문을 두드리면 나가 보시나요?
I don't know who to call
나는 누구에게 전화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I don't know who to write
누구한테 편지를 써야할지도 모르겠고요
And I think I forgot
게다가 잊어버렸나 봐요
What your face looks like
당신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를요
I've been away
너무 멀리 가 있었죠
Do you think that I've changed
제가 바뀐 거 같아요?
I swear I never tried
제가 그러려고 그런 건 절대 아니에요
Memory is a terrible thing
기억이라는 건 참 지독해요
When you use it right
제대로 쓰는 경우에는 말이에요
I was rehearsing a part
From down at the bar
My mouth smelled like a drink
We were laughing, I think
I've been away
http://www.youtube.com/watch?v=ILNtnopw1mc
음질이 좋지 않아 죄송하지만 이 노래 찾기가 쉽지 않을 듯 해서요. Kathleen이 치는 기타는 pick guard의 모양으로 볼 때 Gibson인 모양인데 아버니나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거가 아닌가 합니다. 얼마 전에 guitar의 수명이 acoustic인 경우에 25년 정도라는 기사를 읽고 제 기타를 약간 눈물 어린 눈으로 쳐다 봤습니다. 열 살을 확실히 넘었거든요.
정말 억지로 끌어다 맞추려고 했네요. 오늘 우연히 이 노래를 다시 듣게 되었는데 오늘의 생각은 이런 심각한 생각은 아니였습니다. 사실 이 노래 들으면서 위와 같은 생각을 했었다는 게 별로 믿어지지가 않네요. 그저 너무 오래 떨어져 있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씩 봐야 또 보고 싶은 마음도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번 겨울 동안에 가족들이 함께 보낸 좋은 시간들이 생각이 났고 아주 행복한 기억이였습니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