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언니가 한글을 못 읽을 거라고 확신하고 쓰고 있습니다. "19" 이라는 제목의 이 album이 처음 낸 거라고 하는데요 어디서도 그런 사실 때문에 뭔가 모자라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Amy Winehouse라고 Adele보다는 먼저 나오고 좀더 유명한 가수도 나온 BRIT School of Performing Arts 라는 학교 출신이랍니다. 처음 본 것은 "Home Town Glory"의 music video를 보고 역시 소리가 울릴 만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CD를 사면 두 장이 있는데요. 하나는 라이브공연을 녹음한 것인데 acoustic sound이고 많은 곡에서 아주 상쾌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여자분들이 더 많이 신경 쓰시겠지만 너무 지나치면 절대 좋지 않다는 것은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거에요. 골다공증으로 대표되는 증상들이 나이 들면서 하나하나 쳐 들어 온다고 하네요. 멋진 외모로 멋있게 살려고 하는 거지만 건강하지 않으면 다 소용 없잖아요. 저는 몇 년 전에 미국에서 비키니 멋 있게 입으려고 갈빗뼈에 손 댄다는 얘기 듣고 질렸고 그 얘기가 잊혀지지가 않네요.
Hometown Glory
I’ve been walking in the same way as I did
Missing out the cracks in the pavement
And tutting my heel and strutting my feet
“Is there anything I can do for you dear? Is there anyone I can call?”
“No and thank you, please Madam. I ain’t lost, just wandering”
Round my hometown
Memories are fresh
Round my hometown
Ooh the people I’ve met
Are the wonders of my world
Are the wonders of my world
Are the wonders of this world
Are the wonders of my world
I like it in the city when the air is so thick and opaque
I love to see everybody in short skirts, shorts and shades
I like it in the city when two worlds collide
You get the people and the government
Everybody taking different sides
Shows that we ain’t gonna stand shit
Shows that we are united
Shows that we ain’t gonna take it
Shows that we ain’t gonna stand shit
Shows that we are united
Round my hometown
Memories are fresh
Round my hometown
Ooh the people I’ve met
Are the wonders of my world
http://www.youtube.com/watch?v=jXG0YMv5Fvk
Hometown Glory의 video입니다. 노래 잘 하는 사람 부럽습니다.
Adele 19 에 대한 글도 별도로 올라와 있는지 몰랐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부분이 정확하게 위에 있네요. 2장의 앨범 중에 저같은 경우도 Live앨범이 곡의 순서나 sound 부분에서도 더 뛰어나고 가슴에 와닿았다고 느꼈거든요. 'Make you feel my love - Daydreamer- Hometown glory' 로 이어지는 선곡부분이 너무 좋습니다 -'Thank you'라고 얘기할 땐 영낙없이 어린 소녀더군요-.
답글삭제프로듀싱을 하는데 있어서 노래순서를 어떻게 가져가는지도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같이 임의재생으로 섞어서 듣지 못하고 앨범상의 곡 순서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은 곡의 배치에 따른 전체적인 흐름도 감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믿고 있거든요...그래서 나머지 한장의 CD는 바로 버려졌네요...^^
개인적으로는 Adele 21이 더 친숙하고 대중적이라고 느꼈는데요. 19와 21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 봤더니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마 사랑이나 이별을 얘기하는 노래들이 더 호소력있게 느껴졌나 봅니다. 제가 19 에서 가장 끌렸던 곡은 밥 딜런 곡인 'Make you feel my love'인데요. 이 곡은 제대로 된 악보를 구할 수가 있더군요...오늘 간만에 여유가 있어서 피아노를 조금 건드려 봤습니다 ^^.
제가 많은 분들이 읽기를 바라면서 쓸 데 없는 얘기를 했네요. 그 쓸 데 없는 얘기랑 관계 없이 대단한 가수이고 계속 발전을 거듭하는 훌륭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위에 쓴 대로 비디오로 처음 마주했는데 그 날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답글삭제아,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요. 그런 일이 있어서 좀더 감동적인 노래를 부를 수 있었을까요? 두 앨범 모두 아주 훌륭한, 기록에 남을 만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음...노래를 부르는 건 몰라도 곡을 만들어내는 덴 적어도 영향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별로 경험이 없으신 듯해서 잘 모르실수도 있겠지만 ^^, 습관적인 실패와 아픔를 경험해 본 사람은 깊히 공감하고 빠져들수 밖에 없는 사랑의 언어로 또는 멜로디로 곡을 만들었다는 느낌입니다...
답글삭제1집보다 한층 성숙되었다는 느낌도 들었는데요 - 이건 당연할 수 있겠죠. vocal 측면을 보면 1집은 Jazz에서 말하는 scat 같은 것들이 좀 있어서 2집보다 따라부르기가 쉽지 않고 매니아적인 곡들이 더 있는 듯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귀에 익는 데 더 노출을 시켜야 했으니까요 - 제가 정의하는 대중성이란 단순히 두세번 정도 들었을 때 음을 따라 흥얼거릴수 있는 수준의 곡이 몇이 되냐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음...생각해보니 무척이나 단순하네요...^^; 암튼 2집 앨범이 여러가지 면에서 제겐 더 의미가 있구요... 다음 앨범은 꼭 23 이라는 제목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겐 무척이나 인연이 있는 숫자거든요. 더 성장할테니까 아마 엄청난 곡들로 꽉 차 있을 것 같아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세 번째 앨범도 또 다시 아주 훌륭할까요? 기대가 되기도 하고요 또 연속으로 두 번 아주 즐겁게 해줘서 다음엔 조금 모자라더라도 그냥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여간 대단한 가수가 하나 나온 것망는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답글삭제아픔에 대해서는 조금 아는 듯 해요. 잠을 자고 꿈을 꾸는 것만이 위안이라고 생각해서 매일 일찍 자려고 하는 사람이기도 했고 뭐 그렇게 과거형으로 쓸 일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