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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0일 일요일

맑은 하늘을 보고 싶었는데요 - Goodbye Blue Sky by Pink Floyd

http://www.youtube.com/watch?v=_0v07InoFiU

사실은 영상이 음악을 좀 깎아 내린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유명한 "The Wall"의 한 장면이기도 하지만 CD 등으로 들을 때에는 acoustic guitar나 사람 목소리의 harmony가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이 비디오를 보니 너무 심각한 쪽으로만 가네요. 오랜만에 평화로운 일요일을 맞아서 강변을 산책도 하고 해야되겠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하늘을 보고 일기 예보 등을 보니 밖에 많이 돌아다니는 것은 좋지 않을 듯 하더라고요. 몇 번 안 해 봤지만 날씨 풀리면 주말에 강변에 나가서 와인 한 잔 마시고 싶습니다. 물론 제가 여행 갈 때 마다 들고 다니는 조그만 스피커도 들고 가서 음악도 듣고요. 제가 모양이 그럴 듯한 플라스틱 와인 잔을 가지고 있어서 올 봄에도 활용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주말 마다 이리 저리 일이 있어서 제가 시간을 못 찾는다는 거죠.

Did you see the frightened ones?
Did you hear the falling bombs?
Did you ever wonder why we had to run for shelter
When the promise of a brave new world
Unfurled beneath a clear blue sky?

Did you see the frightened ones?
Did you hear the falling bombs?
The flames are all long gone, but the pain lingers on.

Goodbye, blue sky

사람이 겁이 나면 말을 더듬게 되죠. 말 더듬는 부분은 위에서 지웠습니다. 지구상 어디에선가는 항상 폭탄을 퍼붓고 있죠. 지금은 리비아인가요? 저라는 사람은 무조건 평화를 원하는 사람이지만 환영 받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한 노래는 맑은 하늘을 보고 싶다는 마음 자체는 잘 설명해 주지만 좀 지나치게 심각하네요. 그저 맑은 하늘을 생각하게 하는 노래 아시나요?

댓글 1개:

  1. 제가 아주 좋아하는 duo 인데요. 들을 때마다 행복한 마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위의 노래는 제가 푸른 하늘을 보고 싶다는 마음은 알려주고 있고 제가 Pink Floyd 를 아주 좋아하긴 하지만 좀 그렇네요. 오늘의 제 기분과는 잘 맞지 않습니다.

    나중에 따로 또 소개하겠습니다. Charles and Eddie 의 Little Peace of Heaven 입니다. 푸른 하늘이 생각나고 마음이 조금 편해 지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mCU9V47AR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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