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되면 꼭 몇 번씩 나오는 명곡인데 제가 놓쳤네요. 막 바쁘거나 한 것은 아니였는데 이것저것 자꾸 욕심을 내다 보니 놓친 것이 좀 있었습니다. 청소년시절에 재밌게 본 사랑 영화는 아주 오랫 동안 기억에 남는 모양이에요. 영화의 제목은 여자 주인공 이름인 'Melody'였나 봅니다. 이 때만 해도 이웃 나라에서 붙인 영화 제목을 그대로 가져 오는 경향이 강했는지, '작은 사랑의 멜로디'로 소개 되었었습니다. 일본에서 엄청나게 인기였나 봐요. 세월이 아주 많이 흘렀는데 주인공이였던 꼬마 아가씨의 현재 행적을 찾아 가는 TV program도 있었습니다.
영화는 꼬마 둘이 사랑하고 자기들끼리 결혼식 올리고 하는 또, 말도 안 되는 얘기인데 저는 친구랑 남자 둘이 보고 아주 좋아했었습니다. 아마도, 볼도 상기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1gewTWM6fH0
When I was small, and Christmas trees were tall,
we used to love while others used to play.
(아마 영화 주인공들 얘기겠죠)
Don't ask me why, but time has passed us by,
someone else moved in from far away.
(본인의 인생으로 들어왔다는 말이 아닐까요)
Now we are tall, and Christmas trees are small,
and you don't ask the time of day.
But you and I, our love will never die,
but guess who'll cry come first of May.
The apple tree that grew for you and me,
I watched the apples falling one by one.
And as I recall the moment of them all,
the day I kissed your cheek and you were gone.
Now we are tall, and Christmas trees are small,
and you don't ask the time of day.
But you and I, our love will never die,
but guess who'll cry come first of May.
When I was small, and Christmas trees were tall,
Don't ask me why, but time has passed us by,
someone else moved in from far away.
초기에는 이런 식으로 노래하다가 disco 돌풍을 일으킨 용감한 형제들이였죠. live album에서 정말 다양한 노래들을 부릅니다. 형제 중에 돌아가신 분이 한 분 있죠, 아마. 혼자 활동하던 막내는 일찍 세상을 떴고요.
안그래도 며칠전에 우연히 Sarah Brightman이 부른 First of May를 듣고 Bee Gees생각이 났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좋아했던 Bee Gees의 곡들을 찾아 들어보렵니다.
답글삭제기분좋은 날씨군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감사합니다. 제가 있는 곳은 좀 덥네요. Sarah Brightman도 좋고, Bee Gees도 좋습니다. 제가 써놓은 youtube 주소로 가시면 초기의 여러 노래를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그래도 CD로 계속 듣는 걸 좋아하지만요.
답글삭제또 옛생각 찐-하게 나는 곡/영화를 소개 하시는군요? 네 그 영화가 아마 Melody Fair 였던것 같은데, 제가 중학교 2학년때 주말 밤에하는 AFKN체널 영화시간에 재수좋게 보았지요. 그 영화가 얼마나 어린(?)가슴에 강펀치를 날렸는지 수소문을 해서 한글판 소설을 사서 책장이 다 닳아 없어질때 까지 가지고 있던적이 있었네요. 그 영화의 소녀 이름은 아직도 안 잊었어요, '트레이시 하이드'라는 배우 였는데, 전 지금 그 아가씨 다 큰 모습은 찾아 보고싶지 않네요 ㅎㅎㅎ!!! 그 영화안에 참 좋은곡들이 많았던것 같아요. Teach your children 도 있었던것 같고,,,
답글삭제갑갑한 월요일 오후 정신이 확- 나게하는 글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SC
지금 모습도 충격적이지 않고요, 귀엽던데요. Tracy Hyde 맞고요. 당시 일본 잡지, Screen이나 Roadshow에 많이 나왔죠. 제가 위에 쓴 대로 일본에서 stalking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제 자신 정말 얼굴 벌개지면서 두 놈이 각자 상상을 하면서 (착한 상상) 보던 기억은 언제까지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답글삭제자꾸 옛날 얘기만 쓰고 있어서 조금 경계는 하고 있습니다만 달콤한 영화였다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