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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5일 목요일

언젠가 함께 했으면 합니다 - Wonder by Natalie Merchant

http://www.youtube.com/watch?v=6zpYFAzhAZY

언제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기타를 연주하는 것을 흉내라도 낼 수 있을지. 글쎄요, 훌륭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시고 잘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약간 듣기는 했습니다. 멀리서 들은 건 아니고요. 교회에서 찬송가 부르시는 것을, 그것도 여러 분들과 함께 부르시는 것을 잠간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월이 오래 지나니 이런 일이 있었는지 자체도 가물가물합니다. 저 혼자 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러한 분위기를 갖고 계시다는 거죠. 어느 쪽으로도 쉽게 포함시킬 수 없는 음악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네, 제가 문제입니다. 위안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제 앞에 있지 않을까 하는 건데요. 그 시간에 기타만 연습하고 있지는 않겠지만요.

Doctors have come from distant cities
의사선생님들이 저 먼 곳으로부터 왔어요
Just to see me
그저 저를 본다고요
Stand over my bed
제 침대옆에 서서는
Disbelieving what they're seeing
보이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을 하고 있어요

They say I must be one of the wonders
아마도 기적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Of god's own creation
하나님 작품이겠죠
And as far as they can see they can offer
저희가 보는 한으로는
No explanation
설명이 불가합니다

Newspapers ask intimate questions
신문사 기자들은 아주 자세한 질문을 합니다
Want confessions
뭔가 고백을 하기 원해요
They reach into my head
내 머릿 속에 들어와서
To steal the glory of my story
내 이야기의 빛나는 부분을 싹 가져가려 해요

They say I must be one of the wonders
Of god's own creation
And as far as they can see they can offer
No explanation

O, I believe
나는 믿어요
Fate smiled and destiny
운명이 내게 미소 지었고요
Laughed as she came to my cradle
내가 누워있던 곳에 와서 웃었어요
Know this child will be able
이 아이는 할 수 있을거에요
Laughed as my body she lifted
운명이 내 몸을 들어올리며 웃었다니까요
Know this child will be gifted
이 아이는 선물 받을 거라고요
With love, with patience and with faith
사랑을, 참을성을, 신앙을요
She'll make her way
이제 앞으로 나아갈 거에요

People see me
사람들이 나를 볼 때에
I'm a challenge to your balance
나 땜에 흔들린대요
I'm over your heads
그 들 머리 위에 올라가서는
How I confound you and astound you
얼마나 당혹스럽게 놀라게 하는지
To know I must be one of the wonders
Of god's own creation
And as far as you can see you can offer me
No explanation

O, I believe
Fate smiled and destiny
Laughed as she came to my cradle
Know this child will be able
Laughed as she came to my mother
Know this child will not suffer
Laughed as my body she lifted
Know this child will be gifted
With love, with patience and with faith
She'll make her way

http://www.youtube.com/watch?v=gaST5RNXSlU

맨 처음에 붙인 링크가 화질은 더 좋은 듯한데 소리는 바로 위의 것이 조금 나은 듯합니다. 라이브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좋고요. 저도 그렇게 하고 다른 많은 분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음악이 좋으면 계속 듣는 거요. 한참 전부터 듣던 음악이지만 얼마 전에 Natalie Merchant의 best 비슷한 음반을 사면서 다시 열심히 듣게 되었습니다. 여러 기타로 연주할 수 있겠지만 이 공연 비디오를 보기 전에는 분명히 기타 자체에 공명통이 있는 모델일 거라고 거의 확신했었는데요. 아니네요...MTV든 VH1이든 관계 없으니 음악 들려주는 TV Channel이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8dlzOGeq3C0&list=RDTRoDUCPLYOE&index=2

여자 guitarist분이 연주하는 version입니다.


2014년 9월 1일 월요일

점주분들을 생각하면서 , 주인 아니실 수도 있지만요 - Maybe Tomorrow by Badfinger

어떤 노래와 연상되는 글을 쓰고 한 지 몇 년이 되었는데요. 생각나는 노래가 없고 쓸 거리가 떨어져서 점점 뜸해지는 건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지만 결과는 크게 차이 나지는 않네요.

전에도 걱정하고 비판적인 얘기도 종종 했지만 요즘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한국에는 점점 좋은 직장, 자리는 줄어들고 젊은 분들에게 더욱 더 힘든 인생을 강요하는 나라가 되지 않나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거죠. 형님들과 이모, 삼촌 세대에 그러한 사정 때문에 저 먼 나라에 가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 갔던 게 아닌가 하고요. 기회의 나라로 가장 많이 얘기되던 나라 중의 하나가 미국이 아니였나 합니다. 미국이 한국보다 사정은 많이 나았겠지만 그렇다고 좋은 직장이 많이 제공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즘은 전보다 훨씬 적지만 맥주 하나 사러 가거나 옷에 이상이 생겨서 고치러 가면 우리랑 비슷하게 생긴 분들을 참 많이 보곤 했습니다. 아주 힘든 삶이였다는 것은, 제가 그렇게 살지 않았어도 짐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다시 그 시대로 가는 건가요? 아니길 바랍니다. 제가 몇 자 적은 것이 너무 피상적이고 그저 감상만을 나열해서 삭제하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오늘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놔둬 보려고 합니다. 적당한 직장도 없는데, 결혼하고 또 아이를 낳고 살라고 하는 것은 너무도 무책임한 얘기가 아닐까요? 이 노래 들으면서 내일은 좋아질지도 모르니까 오늘은 그냥 술 한 잔 하고 자라고, 혁명이 일어나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조금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PyBS_1vGwpU&list=RDqiblZZv9Oeg&index=2
(이 아저씨들의 노래는 거의 다 들려주네요)

Listen to a lonely sound. See the grey and sadness all around
(어떤 밝은 색으로 안이 안 보이게 칠하지 않는다면 우울하고 슬픈 색이 아닌가 합니다)
See the people go their way. Care not of me and love I've lost today

Maybe tomorrow, I will love again
I'll never know until I've looked into her eyes
Maybe tomorrow, I will love again
I'll never know until I've seen her once or twice

And so I'm living for a dream. Each lonely day spent looking for the sunshine
I'll make believe that I don't care. I'll tell my friends I love my life, I'm happy

Maybe tomorrow, I will love again
I'll never know until I've looked into her eyes
Maybe tomorrow, I will love again
I'll never know until I've seen her once or twice

Wherever, whoever you may be. Let the light of your love
Shine through the window of my heart
Then when you've coloured all my thoughts bright
Don't let me ever ever think of night, no-oo yeah!

Maybe tomorrow you will love again
I'll never know until I've looked into her eyes
Maybe tomorrow you will love again
I'll never know until I've seen her once or twice
Maybe tomorrow you will love again

결론이라든가 그런 건 아니지만, 당신이 아주 힘든 상황에 있음을 계속 상기시키는 것도 좋지 않지만 내일이면 모든 게 좋아진다고 하는 것은 그냥 거짓말이잖아요.


2014년 7월 14일 월요일

영화와 음악 #18 - Beatles and a road trip - Living is easy with eyes closed -

그냥 웃게 되네요. 영화 첫 부분에서 선생님이 Beatles의 Help를 한 구절씩 읽게 (외치게) 하면서 영어를 가르쳐 주는 부분이 생각이 나서요.

http://www.siff.net/festival-2014/living-is-easy-with-eyes-closed

아주 긴 시간을 비행기 안에서 보내도 보통 두 개 이상은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영화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제대로 볼 수 있는 환경에서 보려고 하기 때문이죠.

http://www.youtube.com/watch?v=yszl2d1S0Wc

John Lennon과 Beatles를 너무 좋아하는 스페인 어느 학교의 영어 선생님이, 영화 찍으러 사는 동네 근처에 온 John을 만나러 가고 각각 다른 이유로 가출한 젊은 (어린) 남녀를 만나 며칠 같이 보내면서 보내는 이야기입니다. 더 이상의 줄거리가 있기는 있지만 그리 신경 쓰지 않고 보아도 좋았던 그런 영화입니다. 물론 좋다는 것은 제 자신이 느낀 것이니 전혀 주관적이라고 할 수 있고요. Almodovar 감독으로 대표되는 스페인 영화를 보면서 항상 아름다운 색깔과 장면, 음악에 집착했던 저이지만 이 영화는 그저 흐뭇한 마음으로 편하게 봤습니다. 이 블로그를 가능하게 만들었던 "그녀에게" 라는 영화에 나왔던 그 분이 그 선생님이니 저의 과거 경험 또는 선호에서 아주 먼 영화는 아니였고요.

Let me take you down
Cause I'm going to Strawberry Fields
Nothing is real
And nothing to get hung about
(네, 제가 말씀 드린 이 영화도 그냥 편히 보시면 되겠습니다.)
Strawberry Fields forever

Living is easy with eyes closed
Misunderstanding all you see
It's getting hard to be someone
그 누군가가 된다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 지지만
But it all works out
뭐, 다 잘 될 거에요
It doesn't matter much to me
저한테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아요

Let me take you down
Cause I'm going to Strawberry Fields
Nothing is real
And nothing to get hung about
Strawberry Fields forever

No one I think is in my tree
I mean it must be high or low
That is you can't, you know, tune in
But it's all right
That is I think it's not too bad

Let me take you down
Cause I'm going to Strawberry Fields
Nothing is real
And nothing to get hung about
Strawberry Fields forever

Always, no sometimes, think it's me
But you know I know when it's a dream
I think I know I mean a yes
But it's all wrong
That is I think I disagree

Let me take you down
Cause I'm going to Strawberry Fields
Nothing is real
And nothing to get hung about
Strawberry Fields forever

반전이라는 것은 정확한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착한 누이로 보이는 언니도 세상의 어려움을 이리저리 겪은 것을 알게 되는 것을요. 뭐 아주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클라이맥스로 달려가는 영화는 아니니까 너무 김새게 만드는 글은 아닐 거라고, 혼자 희망합니다.

오늘 영화 이야기의 숫자도 찾아내고 뭔가 약간 숙제하는 기분으로 쓴 면도 있네요. 바쁘게 살긴 하지만 글을 이 정도로 못 쓸 상황은 아닌데 너무 무심하다는 생각이 있어서요.


2014년 4월 18일 금요일

눈물의 역사 by Jan Fabre


http://www.youtube.com/watch?v=xoElldBqWks

어딘가에서 공연을 하고 있으니 가서 보시라고 말씀 드릴 수가 없어서 제일 안타깝네요. 어디서 하고 있는지 저는 알지 못 합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고 지금은 어디서도 볼 수 없지 않나 합니다. 그렇게 많은 공연을 본 건 아니지만 제가 본 것 중에는 가장 충격적인 것이였습니다. 위에서 보실 수 있듯이 노출 등으로 놀라게 하기도 했지만 제 주변에 앉아 있던 사람들 때문에 더욱 놀랬었습니다. 가족이랑 오신 분들이 많았었고 어린 학생들이 적지 않았는데요. 듣고 싶어서 들은 것은 아니지만 초대 받아서 온 분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무용이든 연극이든 거의 보신 적이 없는 분들로 제 주변이 꽉 차 있었고요. 물론 들으려고 의도하지 않은 대화 또는 선언을 듣게 되어서 알게 된 거죠.

아주 작은 글씨로 가득 찬 좀 작은 장정의 책이였던 "파브르의 곤충기"를 쓴 그 파브르의 손자 정도 되는 분이 연출한 작품인 모양입니다. 상당히 혼란스럽고 보다가 쉽게 지치고 기분 나쁘게 할 수 있는 공연인데, 제 기억에 여전히 아주 생생하게 남아 있고 제 글이 많이 읽히지 않는 것으로 알기 때문에 편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영화든 공연이든 종종 주변에 있는 분들과 보게 되죠. 사람들의 취향은 서로 다르다고 알고 있고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 가끔씩 보면 그런 취향의 문제를 가지고 반목하게 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 공연을 아주 좋아했는가? 그건 아닐 수도 있는데, 어쨌든 제게는 강한 인상을 주었는데 주변분들에게는 아주 기분 나빴던 모양입니다. 분 등의 냄새를 피우는 장면이 종종 있었는데 찌리한 냄새가 기분을 나쁘게 했을 수도 있겠죠. 공연 전후에 약간씩 평이 있었지만 연출자의 명성 등에 비해서는 전혀 하일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흘러 갔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저는 프랑스어를 전혀 모르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몰랐죠. 지금도 모르고요.

몇 달 후면 축구 축제가 저기 먼 나라에서 벌어질 거고 한국이란 같은 조에 속한 나라 출신의 감독입니다. 조그만한 나라이고 프랑스사람들의 농담에서 심심치않게 소재로 등장하는 것까지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도 대화 중에 다양성에 대해서 잠간 얘기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냥 조용히, 이런 공연도 받아 들여질 수 있는 환경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인지? 예술 아니여도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 4월 13일 일요일

나를 생각해 주세요 - Play me by Neil Diamond

조그마한 선물을 주면서 기억해달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잊혀지고 싶지 않은 거죠. 좀 엽기적이라고 생각했지만 머리카락 등을 주는 경우도 봤습니다. 하여간 잊지 말라는 거죠. 저도 그렇게 했었을 거고 그러한 조그만 선물을 받았던 적이 있었겠죠, 오늘의 생각은 그런 거 외에 다른 것을 부탁하는 게 어떨까 하는 겁니다. 나의 이름, 나의 얼굴, 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기억하는 것보다 즐거웠던 기억, 좋았던 향기 그런 것들은 좀 덜 잊혀지지 않을까요? 큰 물건들은 옮겨다니면서 어딘가에 놔 두는 일을 피할 수 없을 것이고, 작은 물건들은 치워놓다가 너무 깊이 집어 넣어 놓아서 어디 있는지 모르는 일이 생기겠죠.

http://www.youtube.com/watch?v=F4tXMYeUIls

She was morning, and I was night time
I one day woke up
To find her lying beside my bed
I softly said "Come take me"
For I've been lonely in need of someone
As though I'd done someone wrong somewhere
But I don't know where, I don't know where
Come lately

You are the sun, I am the moon
You are the words, I am the tune
Play me

Song she sang to me
Song she brang to me
Words that rang in me,
Rhyme that sprang from me
Warmed the night, and what was right
Became me

You are the sun, I am the moon
You are the words, I am the tune
Play me

And so it was that I came to travel
Upon a road that was thorned and narrow
Another place, another grace
Would save me

You are the sun, I am the moon
You are the words, I am the tune
Play me
You are the sun, I am the moon
You are the words, I am the tune
Play me......

아주 조그마한 연필깎이였고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잘 간직했었는데 지금은 어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Play Me"라고 씌여 있었고요. 어디 있는지 몰라서 안타깝지 않습니다. 그 당시의 모든 것이 너무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기 때문에요.

이런 노래에는 춤을 출 수 있겠죠 - Mr. Wendal by Arrested Development

춤 잘 추는 친구들을 항상 부러워했습니다. 저는 사실 춤추는 것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다행히 좋아하지도 않고 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개인기 등이라고 하면서 시키고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없어서요. 춤을 추지는 않더라도 이 노래를 들으면서는 뭔가 두드리고 싶기도 하고 춤 비슷한 것도 해 보고 싶기도 합니다. 노래를 듣고 뮤직비디오를 보다 보면 무언가에 대해 저항을 하려고 하는 분위기도 있다는 느낌이고 단순히 춤을 추고 싶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http://www.youtube.com/watch?v=5cHOc5t6yaE


Here, have a dollar,
in fact no brotherman here, have two
Two dollars means a snack for me,
but it means a big deal to you
Be strong, serve God only,
know that if you do, beautiful heaven awaits
That's the poem I wrote for the first time
I saw a man with no clothes, no money, no plate
Mr.Wendal, that's his name,
no one ever knew his name cause he's a no-one
Never thought twice about spending on a ol' bum,
until I had the chance to really get to know one
Now that I know him, to give him money isn't charity
He gives me some knowledge, I buy him some shoes
And to think blacks spend all that money on big colleges,
still most of y'all come out confused


Mr.Wendal has freedom,
a free that you and I think is dumb
Free to be without the worries of a quick to diss society
for Mr.Wendal's a bum
His only worries are sickness
and an occasional harassment by the police and their chase
Uncivilized we call him,
but I just saw him eat off the food we waste
Civilization, are we really civilized, yes or no ?
문명, 우리가 정말 문명화 되어 있는건지
Who are we to judge ?
우리가 어떻게 재판관이 될까요?
When thousands of innocent men could be brutally enslaved
수많은 사람들이 아무 죄도 없이 노예가 되어버리는 세상인데요
and killed over a racist grudge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적의에 살해 당하고요
Mr.Wendal has tried to warn us about our ways
but we don't hear him talk
Is it his fault when we've gone too far,
and we got too far, cause on him we walk
Mr.Wendal, a man, a human in flesh,
but not by law
I feed you dignity to stand with pride,
realize that all in all you stand tall




언제까지 달릴 수 있을지 - Run by Collective Soul

http://www.youtube.com/watch?v=E3fiX2L79gs

모르겠습니다. 달리는 것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겠죠. 걸어야지요.

달린다는 말을 하면 여러 가지 생각을 떠올리게 되죠. 일단 도망가는 것, 자유로와 지는 것이 떠오릅니다.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할 수 없지만 자유가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달린다고 하면 어떤 방향을 잡고 달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 없이 이리저리로 달릴 수도 있죠. 자유와 관련해서 생각하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는 얘기를 들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원래 생각했던 것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살려고 달리는 겁니다. 여러 가지의 공포로부터 달아나는 거죠. 달리다 뒤를 돌아다 보면 아무도 없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때부터는 걸어도 되겠죠, 달리다 걷다가 물 마시고 조금 쉬다가 하는 거에요. 우리 모두가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되기는 합니다.

Are these times contagious
I've never been this bored before
(대부분의 시간을 바쁘게 보내고 있지만 잠간의 짬이 나도 금방 지겨워 합니다. 심심하다는 말을 달고 살았던 어린 제 자신의 모습도 떠 올리고요)
Is this the prize I've waited for
제가 기다리던 상이 이건지요?
Now as the hours passing
There's nothing left here to mature
I long to find a messenger

Have I got a long way to run
Yeah, I run

Is there a cure among us
From this processed sanity
I weaken with each voice that sings
In this world of purchase
뭐든지 살 수 있는 이 세상에서
I'm going to buy back memories
기억을 다시 사려고요
To awaken some old qualities

Have I got a long way to run
Have I got a long way to run
Yeah, I run
Have I got a long way to run
Yeah, I run
Have I got a long way to run [x4]



2014년 3월 13일 목요일

제게 이 말을 해 줬던 분들께 감사드리며 - Hold On by Brad Filatre

분명히 하루하루 버티다 보면 어떤 날은 줄에 매달려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그냥 웃게 되더라고요. 분명히 아주 힘든 날이였는데, 저랑 아주 친하지는 않던 직장의 한 분이 제게 이런 말을 해 줬습니다. 정확하게는 "Hang in there"라고 얘기했었고 제 자신은 약간 기분 나빠했었습니다. 아마도 속으로 "What's in it for me?"하고 있었던 듯 합니다. 요즘의 나날들은 모든 것이 뿌옇게 보이는데 시력이 약해진 면도 있겠지만 이리저리 치이다 보니 정신이 혼미해서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이 말을 들었을 때는 몇 분인지 몇 시간 동안이였는지 기억이 아주 또렷하고, 제게 말을 해 주었던 사람이 그 의자들 중에서 어디에 앉아 있었던 것도 생각이 납니다. 무조건 버티는 게 좋다고 생각 하지는 않지만 오늘 날 감사하는 이유는, 그 날 힘든 자리에서 뭔가 말이나 행동을 하지않고 며칠 동안 곱씹어 볼 수 있게끔 해주어서입니다. 최근의 영화에서 본 대로 누군가를 실제로 때리는 것보다는 잠시 상상 속에서 그렇게 하고 일단 자리에서 벗어나서 숨을 몇 번 크게 쉬고 나면 후회할 일을 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쓰고 나니 무슨 처세집에 있는 한 구절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책을 안 좋아하지만요. 벽이라도 때리는 게 더 나을까요?

http://www.youtube.com/watch?v=4AdCQvRfWQ8

Hanging on by a string
A delicate thing
All hope feels lost
You keep holding on
The smell of your sheets
The feeling beneath
When we had it all

So hold on
So hold on
Sometimes I don't know where you're coming from

Hey, It seems like the day
Has gotten away
And I'll never know
What was at stake
See, the feelings get lost
I hang on your cross
We had it all

So hold on
Hold on
Sometimes I don't know where you're coming from

Baby don't ya know
I think you may be lost
I think you may be lost
I think you may be lost

So hold on
Hold on
Sometimes I don't know where you're coming from

Baby don't ya know...
Edit

비슷한 분위기의 곡을 모아놓았는데, 요즘도 노래 모아서 녹음해 주시는 분들 있나요?

http://www.youtube.com/watch?v=abpQKCdexH0&list=RD4AdCQvRfWQ8



2014년 2월 27일 목요일

It is OK not to be OK - American Tune by Paul Simon

TV를 보듯이 인터넷을 뒤집니다. 뭐 딱히 찾는 것은 없고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볼 만한 것이 있나 하고요. 그러다가 위의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용기와 위안을 주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때에는 오로지 일등만 살아남는 세상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나머지 사람들도 잘 살아요. 많은 경우에는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그저 밀려나지 않는 게임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동그라미 밖으로 벗어나도 인생이 끝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저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다 보면 어떤 날에는 안 밀리고 있는 날도 있을 거고요. 가끔 어떤 날들은 아주 평화로와서 아무도 나를 밀어내려 하지 않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AE3kKUEY5WU

Many's the time I've been mistaken,
너무도 많이 오해 받고요
And many times confused
많이 헷갈렸어요
And I've often felt forsaken,
종종 자신 버려진 것으로 생각이 되고
And certainly misused.
이용당하기도 하고요
But it's all right, it's all right,
하지만 다 괜찮아요
I'm just weary to my bones
너무너무 피곤하지만
Still, you don't expect to be
Bright and Bon Vivant
So far away from home,
So far away from home.

I don't know a soul who's not been battered
망가지지 않은 영혼이 어디 있어요
Don't have a friend who feels at ease
맘 편하게 사는 친구는 어디 있고요
Don't know a dream that's not been shattered
망가지지 않는 꿈도 있나요
Or driven to it's knees.
굴복당하지 않는 것도 없고요
But it's all right, all right,
We've lived so well so long
지금까지 오랫 동안 잘 살아 왔잖아요
Still, when I think of the road we're traveling on,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생각해보면요
I wonder what went wrong,
도대체 뭐가 잘못 되었던건지
I can't help it
어쩔 수가 없어요
I wonder what went wrong.

And I dreamed I was flying.
날아가는 꿈을 꾸었어요
I dreamed my soul rose unexpectedly,
나의 영혼이 갑자기 솟아오르는 꿈을 꾸었고요
And looking back down on me,
제 자신을 내려 봤죠
Smiled reassuringly,
그저 안도하며 웃고
And I dreamed I was dying.
죽는 꿈도 꾸었어요
And far above, my eyes could clearly see
저 위에 볼 수 있었어요
The Statue of Liberty,
(이제부터 미국의 노래죠)
Drifting away to sea
And I dreamed I was flying.

We come on a ship we call the Mayflower,
We come on a ship that sailed the moon
We come at the age's most uncertain hour
And sing the American tune
But it's all right, it's all right
You can't be forever blessed
(맞아요, 언제나 복 받는 인생일 수는 없잖아요)
Still, tomorrow's gonna be another working day
And I'm trying to get some rest,
That's all, I'm trying to get some rest.

http://www.youtube.com/watch?v=06Gmp0Xvm1Q

옛날에는 살살 불러도 힘이 좀 느껴지죠.

http://www.youtube.com/watch?v=zTZkk66pd1I

세상에서 노래 제일 잘 하는 아저씨 중의 한 명이죠.


2014년 2월 19일 수요일

영화와 음악 #17 - 재미 없는 영화와 기가 막힌 가사 이야기 - Feel like a bullet in the gun of Robert Ford by Elton John

아주 정신 없이 지내고 있지만 그래도 짬짬이 책도 조금 보고 영화도 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 자신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그 댓가에 대한 기억도 아직은 생생하기 때문에 계속 바쁘다는 것에도 그리 좌절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요즘 제가 종종 듣고 있는 인터넷 라디오 채널에서 꾸준히 Elton John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데, 돌리지 않고 열심히 들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이렇게 지금의 감상과 한참 전에 테입이든 LP가 닳을 정도로 들을 때의 느낌이 다를 수 있는지 기겁하고 있습니다. 어떤 곡들은 그저 예나 지금이나 좋고, 어떤 노래들은 예전에는 앨범 올려놓고 그냥 지나가며 듣는 곡이였는데 지금은 계속 돌려 듣고 있습니다. 음악을 하도 열심히 들을 때였고 Elton 형님을 아주 좋아했기 때문에 용돈을 꾸준히 모아서 소위 원판 LP들을 나오는 대로 사고 있었고 아래에서 보여주는 표지의 앨범도 당연히 구입해서 열심히 들었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OvAhRvpd_00

Like a corn in a field I cut you down
I threw the last punch too hard
After years of going steady, well I thought that it was time
To throw in my hand for a new set of cards

And I can't take you dancing out on the weekend
I figured we'd painted too much of this town
And I tried not to look as I walked to my wagon
And I knew then I had lost what should have been found
I knew then I had lost what should have been found

And I feel like a bullet in the gun of Robert Ford
I'm low as a paid assassin is
(Jesse James를 한국 기준으로 홍길동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 사람을 죽인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보는가 봅니다.)
You know I'm cold as a hired sword
I'm so ashamed can't we patch it up
You know I can't think straight no more
You make me feel like a bullet honey in the gun of Robert Ford

Like a child when his toy's been stepped on
(이 부분은 이해가 갑니다. 내가 아끼는 장난감을 밟혔을 때)
That's how it all seemed to me
I burst the bubble that both of us lived in
(Elton John의 작사가인 Bernie Taupin은 정말 대단한 시인이라고 생각합니다.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보호막이 벗겨 나간 상태?)
And I'm damned if I'll ever get rid of this guilt that I feel

And if looks could kill then I'd be a dead man
Your friends and mine don't call no more
Hell, I thought it was best but now I feel branded
Breaking up's sometimes like breaking the law
Breaking up's sometimes like breaking the law

영어 공부를 당시도 열심히 했지만 사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하나도 몰랐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라 부르고 있었고 슬픈지 뭔지 잘 모르지만 좋아 했었습니다. 영국사람들이 왜 미국의 전설적인 갱인 Jesse James를 죽였다는 Robert Ford 얘기를 하고, 또 그 총 안의 총알같은 느낌이라니? 어디에선가 작사가가 고향을 떠나 런던에 처음 와서 느낀 감정, 따돌림을 당하는 느낌에 대해 쓴 거라고 하는데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습니다. 여전히 그냥 곡이 좋네요. 요즘 들어 Brad Pitt가 나오거나 만든 영화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the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Jones"를 봤었습니다. 사실 겨우 봤습니다. 주중의 어떤 밤에 보다가 빨리 돌리기로 끝의 타이틀 올라가는 것만 금방 확인했었고요, 어떤 잠 안 오는 주말에 인내심을 가지고 봤었습니다. 그래도 Brad 님은 친절한 편이죠? '미국 사람들은 웬만하면 아는 대강도와 그 살인자에 대한 얘기다'하고 선언을 하고 시작하니까요.

이런 줄거리나 배경 모르셔도 여전히 훌륭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사가도 엄청 훌륭하지만 직장 보스랑 같이 본 서울 공연에서 기타리스트가 곡마다 기타를 바꿔 나오면서, 입 벌리고 침 흘리며 보던 제 자신을 떠 올리고 있습니다. 이거는 Flying V model이였을라나 하고요...



2014년 1월 14일 화요일

기타와의 2중창 - Late for the Sky by Jackson Browne

12월은 아주 즐거운 달이였습니다. 다른 달보다 술을 조금 더 자주 마시기는 했지만 다음 날 아침에 못 일어날 정도로 마신 적은 별로 없었으니 다행이였고요. 운동도 자주 하고 본인을 위해 시간도 많이 쓸 수 있어서 정신적으로도 아주 맑은 날이 많았습니다. 1월이 되어서 출발선에 대기했다가 출발한 것처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첫 며칠 동안은 열심히 일하는 척을 한 듯하고 그 뒤로는 그 리듬으로 실제로 열심히 살고 있네요. 하루 24시간, 7일의 한 주일, 30일의 한 달, 12달의 1년, 이런 시간의 단위들이 삶의 굴레처럼 느껴지는 적도 종종 있지만 굴레 안에 갇혀 돌아가는 동물처럼 생각 없이 지내는 것도 어떤 때는 평화롭게 느껴지네요.

절대로 음악을 안 들으며 지내지는 않았습니다.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자기 직전까지 항상 듣고 있죠, 아, 물론 일하는 시간에는 들을 수 없고요. 음악을 들려주는 기구에 몇 천 곡이 있고 무작위로 나오게 하고 있어도 자꾸 듣던 노래만 듣고 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한 두 해 전에 맥주에 햄버를 먹으면서 그 장소에서 나오는 음악들이 참 좋아서 물어보니 인터넷을 통한 라디오에서 나오는 곡들이더라고요. 전화에 그 App을 바로 받아서 열심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골라주는 음악을 듣는 게 참 좋고요, 보통 장르별로 방송국이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전혀 듣고 싶지 않은 곡들을 들을 일도 없어서 더욱 좋습니다.

얼마 전 주말에 이 곡을 인터넷 라디오에서 들으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수와 기타리스트가 이중창을 하고 있다고요. 몇 소절씩 나누어서 부르기도 하고 몇 군데에서는 서로 화음으로 도와주기도 한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이 아름다운 기타 소리는 어떤 기타에서 나오는 건가 하고 찾아보았더니 Fender사의 Telecaster였답니다. 아, 언젠가 그 기타도 한 번 소유해 봐야겠다 하고 다짐했습니다. 지금도 한 방이 모자랄 정도로 기타를 갖고 있다는 생각에 혼자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요.

이중창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몇 가지 생각을 더 했습니다. 어떤 한 사람이 독창으로 나가버리면 안 되고요, 기회를 각각 줄 거니까 그 때 본인의 소리와 개성을 보여주면 됩니다. 혼자 신난다고 박자를 너무 앞서가도 안 되죠. 네, 서로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소위 3대 기타리스트들이 위대한 것은 인정하지만 수많은 기타리스트들이 훌륭한 뮤지션들과 만날 때 얼마나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는 건지,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곡 자체는 나온 지가 꽤 오래되었는데요. 제게는 아주 오래된 물건의 느낌은 없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kqYiHkx7ils

The words had all been spoken
할 말은 다 했는데요
And somehow the feeling still wasn't right
아직도 마음이 개운하지가 않네요
And still we continued on through the night
우리는 밤새도록 계속 걸어가죠
Tracing our steps from the beginning
처음부터 우리가 걸어온 길을 더듬어 봅니다
Until they vanished into the air
그 발자욱들이 다 사라질 때까지
Trying to understand how our lives had led us there
우리의 생이 어떻게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왔는지 이해해 보려고 하면서요
Looking hard into your eyes
우리의 눈동자를 진지하게 쳐다보면서
There was nobody I'd ever known
우리가 알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Such an empty surprise to feel so alone
그렇게까지 혼자라고 느껴지는 그 속 빈 놀라움
Now for me some words come easy
이제 어떤 말들은 아주 쉽게 나와요
But I know that they don't mean that much
하지만 그런 말들이 뭐 의미가 있겠어요
Compared with the things that are said when lovers touch
연인들이 사랑할 때 얘기하는 것들과 비교해 보면요
You never knew what I loved in you
내가 당신의 어떤 면을 좋아했는지 당신은 결코 몰랐죠
I don't know what you loved in me
당신이 내 어디가 좋았을지도 몰라요
Maybe the picture of somebody you were hoping I might be
본인이 바라는 그 누군가를 투영해서 보았을지도 모르죠
Awake again, I can't pretend, and I know I'm alone
잠에서 깨보면 나는 혼자이고, 아닌 척 할 수도 없어요
And close to the end of the feeling we've known
우리가 함께 알던 그 감정의 끝에 가까이 있어요
How long have I been sleeping
도대체 얼마나 오래 내가 자고 있었는지
How long have I been drifting alone through the night
수 많은 밤을 지가 내가 얼마나 떠돌아 다녔는지
How long have I been dreaming I could make it right
얼마나 오래 내가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상상하고 있었는지
If I closed my eyes and tried with all my might
눈을 감고 온 힘을 다해 애써 봤죠
To be the one you need
당신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려고요

Awake again, I can't pretend, and I know I'm alone
And close to the end of the feeling we've known
How long have I been sleeping
How long have I been drifting alone through the night
How long have I been running for that morning flight
Through the whispered promises and the changing light
Of the bed where we both lie
Late for the sky

제가 번역이라고 밑에 써 놓는 것들이 대부분 번역이 필요 없는 부분이고 실제로 애매한 곳에는 아무 글을 쓰지 못 합니다. 일대일로 딱 맞는 표현이 없다고 생각이 드는 적들이 종종 있어서요. 이중창이라는 제 주장으로 다시 돌아와서 또 한 번 억지를 쓰려고 합니다. 제게는 기타가 들려주는 사연이 훨씬 더 아름답고 스산하게 느껴집니다. 기타가 뭐라고 애기하냐고요? 오늘은 제가 글로 옮겨 적지 못 하지만 제 감정이 더 투명한 날에 시도해 보겠습니다.

이 곡이 나올 때는 소위 앨범의 시대였고 전 곡이 다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2qtsUKe2dUY

좀 쳐진다는 얘기는 들을 수 있겠네요. 제가 요즘 종종 강변하는 얘기를 다시 하게 될 듯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런운 음악이 Blues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