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iff.net/festival-2014/living-is-easy-with-eyes-closed
아주 긴 시간을 비행기 안에서 보내도 보통 두 개 이상은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영화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제대로 볼 수 있는 환경에서 보려고 하기 때문이죠.
http://www.youtube.com/watch?v=yszl2d1S0Wc
John Lennon과 Beatles를 너무 좋아하는 스페인 어느 학교의 영어 선생님이, 영화 찍으러 사는 동네 근처에 온 John을 만나러 가고 각각 다른 이유로 가출한 젊은 (어린) 남녀를 만나 며칠 같이 보내면서 보내는 이야기입니다. 더 이상의 줄거리가 있기는 있지만 그리 신경 쓰지 않고 보아도 좋았던 그런 영화입니다. 물론 좋다는 것은 제 자신이 느낀 것이니 전혀 주관적이라고 할 수 있고요. Almodovar 감독으로 대표되는 스페인 영화를 보면서 항상 아름다운 색깔과 장면, 음악에 집착했던 저이지만 이 영화는 그저 흐뭇한 마음으로 편하게 봤습니다. 이 블로그를 가능하게 만들었던 "그녀에게" 라는 영화에 나왔던 그 분이 그 선생님이니 저의 과거 경험 또는 선호에서 아주 먼 영화는 아니였고요.
Let me take you down
Cause I'm going to Strawberry Fields
Nothing is real
And nothing to get hung about
(네, 제가 말씀 드린 이 영화도 그냥 편히 보시면 되겠습니다.)
Strawberry Fields forever
Living is easy with eyes closed
Misunderstanding all you see
It's getting hard to be someone
그 누군가가 된다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 지지만
But it all works out
뭐, 다 잘 될 거에요
It doesn't matter much to me
저한테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아요
Let me take you down
Cause I'm going to Strawberry Fields
Nothing is real
And nothing to get hung about
Strawberry Fields forever
No one I think is in my tree
I mean it must be high or low
That is you can't, you know, tune in
But it's all right
That is I think it's not too bad
Let me take you down
Cause I'm going to Strawberry Fields
Nothing is real
And nothing to get hung about
Strawberry Fields forever
Always, no sometimes, think it's me
But you know I know when it's a dream
I think I know I mean a yes
But it's all wrong
That is I think I disagree
Let me take you down
Cause I'm going to Strawberry Fields
Nothing is real
And nothing to get hung about
Strawberry Fields forever
반전이라는 것은 정확한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착한 누이로 보이는 언니도 세상의 어려움을 이리저리 겪은 것을 알게 되는 것을요. 뭐 아주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클라이맥스로 달려가는 영화는 아니니까 너무 김새게 만드는 글은 아닐 거라고, 혼자 희망합니다.
오늘 영화 이야기의 숫자도 찾아내고 뭔가 약간 숙제하는 기분으로 쓴 면도 있네요. 바쁘게 살긴 하지만 글을 이 정도로 못 쓸 상황은 아닌데 너무 무심하다는 생각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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