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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3일 월요일

제가 합창단을 한다면 - Midnight Train to Georgia

http://www.youtube.com/watch?v=L-3xn91FOaU&feature=related

얼마 전에 TV에서 합창단 조직해서 열심히 하는 것을 보여주고 했던 영향이라고 보이는데 주변에서 합창단에 들어가서 활동하는 분들이 적지 않더군요. 물론 방송 한참 전부터 했다고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방송이 좀 자극은 되지 않았을까요? 단원분들이 열심히 나오고 하는 것에요. 제가 오랫 동안 다녔던 직장에도 합창단이 만들어져서 얼마 전에 창사기념일인가에 새로 만들어진 사가를 불렀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Karen Carpenter와는 좀 다른 전형으로 노래 참 잘 하는 언니라고 옛날부터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르는 노래마다 상당히 감동적이죠? 찾아 보지는 않았지만 삶의 굴곡이 좀 있으셨는지, 아니면 어떻게 이런 식으로 감정이 전달될까 궁금합니다. 이 노래를 합창으로 부르면 참 재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자분이 아주 노래 잘 해야겠지만요. 기회가 주어지면 언젠가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음악 좋아하고 기타를 쫓아다니고 하는데는 학교 다닐 때 밴드 만들어서 연습하고 공연 비슷한 것 한 것에도 영향이 있지 않나 합니다. 불법인지 합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과외 공부를 하고 있었고, 공연장으로 가야하는 그 날 그 시간하고 과외 시간이 겹쳐서 합창한다고 좀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선생님께 거짓말을 했었습니다. 이어령 선생님과 외모가 비슷하고 집에 많은 고양이를 키우시는 영어선생님이셨는데요, 죄송합니다. 물론, 빠져도 되는데 과외에서 같은 반 친구들 부를려고 빠지지 않고 가긴 했죠.

요즘 얘기도 좀 하고 해야 하는데 한참 전 얘기만 늘어 놓고 있네요. 옛날 노래 듣고 이러고 있는 걸로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L.A. proved too much for the man,
로스앤젤러스는 남자가 지낼 만한 곳은 아니라서요
So he's leavin' the life he's come to know,
He said he's goin' back to find
Ooh, what's left of his world,
The world he left behind
Not so long ago.
He's leaving,
On that midnight train to Georgia,
And he's goin' back
To a simpler place and time.
좀더 단순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로요
And I'll be with him
On that midnight train to Georgia,
I'd rather live in his world
Than live without him in mine.
(이런 분들끼리 반려자가 되어야 되겠지요.)
He kept dreamin'
That someday he'd be a star.
But he sure found out the hard way
하지만 그도 어렵게 알게 되었답니다
That dreams don't always come true.
꿈이라는 게 항상 현실이 되지는 않는 다는 걸
So he pawned all his hopes
(미국에는 아직도 전당포가 동네마다 심심치 않게 있지 않나 합니다.)
and he even sold his old car
Bought a one way ticket
To the life he once knew,
Oh yes he did,
He said he would
Be leavin
On that midnight train to Georgia,
And he's goin' back
To a simpler place and time.
And I'll be with him
On that midnight train to Georgia,
I'd rather live in his world
Than live without him in mine.
Gonna board the midnight train
(배철수 형님이 이 gonna를 얼마 전에 방송에서 강조하시던데요. 이 당시보다는 덜 쓰이지 않나 합니다.)

가끔 잠을 잘 못 자는 밤에는 제가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중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어렵지 않게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양의 수를 세는 대신 이런 방법을 쓴 거죠. 어디론가 떠나는 것, 털어버리고 놓고 떠나는 것, 멀리 가는 것, 그런 것들이 왜 제게 평화를 줄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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