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k Floyd가 얼마나 위대하고 Roger와 David이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team이였다는 것에 대해 제가 다시 줄줄히 쓰려는 것은 아닙니다. 수십년 동안 영어로 먹고 살고 한 사람이지만 너무나 기가 막히게 영어를 써먹은 경우가 생각이 나서요.
대학을 다녔던 일은 하도 오래 전 일이라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 자신 우리 나라의 민주화에 대해서 공헌을 한 바가 거의 없지만 제가 대학에 있을 때에는 주변의 거의 모든 학생들의 머릿속에, 가슴속에 있는 화제였다고 기억합니다. 학교 안에도 학생처럼 입은 경찰들이 있고 하던 때여서 잠간 구호 외치다가 끌려가고 하는 그런 상상하기 어려운 세상이였죠. 아마도 미리 준비는 했겠지만 갑자기 도서관에서 창문을 통해 구호를 내걸고 잠간 소리를 지르다가 잡혀갔던 학생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같이 공부하러 갔던 학생이 잠간 자리를 비운 학생이 다시 와서는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를 듣고 나서 떠난 학생의 자리에 이 노래 제목을 써 놓았다고 하네요. 제가 듣기로는 남녀 사이였다고 합니다.
거의 전설 수준의 얘기처럼 들리지만 당시에 비슷한 얘기를 여러 번 들었습니다. 그 뒤로는 비슷한 맥락에서 Pink Floyd의 이 노래 가사가 쓰였겠죠. 참고로 핸드폰은 없던 시기였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IXdNnw99-Ic
So, so you think you can tell
Heaven from Hell,
Blue skies from pain.
Can you tell a green field
From a cold steel rail?
A smile from a veil?
Do you think you can tell?
Did they get you to trade
Your heroes for ghosts?
Hot ashes for trees?
Hot air for a cool breeze?
And cold comfort for change?
Did you exchange
A walk on part in the war,
For a lead role in a cage?
How I wish, how I wish you were here.
We're just two lost souls
Swimming in a fish bowl,
Year after year,
Running over the same old ground.
What have we found
The same old fears.
Wish you were here.
저는 위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도 너무나 많이 인용했었습니다. 노래 제목은 영어 문법책에서 외우지 않고 피할 수 없는 소위 가정법의 예문으로 많이 썼지요. A와 B의 차이를 안다는 뜻의 'tell A from B'도 많이 써먹었습니다. 언어의 차이가 문화의 차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말이기도 하고요. 'trade A for B'도 이 가사 몇 번만 읽어 보면 너무 잘 들어오죠. 노래 가사를 너무 오랫 동안 너무 자주 써 먹어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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