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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5일 토요일

영화와 음악 #19 -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원작은 1939년에 New Yorker에 실린 단편소설이였다고 합니다. 오늘 내일 읽어보려고 다운로드 받았는데 제대로 된 version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두 세장 밖에 안되는 손바닥 장을 쓰는 장편소설이네요. 제가 원래 이야기 하고자 했던 것은 단편소설을 가지고 몇 시간짜리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또 그렇게 제작하고 하는 능력에 대한 것이였습니다. 제 머릿 속에 있는 세 가지의 소설과 영화 중에 내용이 가장 짧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나머지 둘은 읽어 보았거든요.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과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제가 생각하고 있던 영화들입니다. 물론 각각에 대해 다시 쓰려고 합니다. 할 얘기가 많다고 생각되거든요.

이 영화 제게는 참 재미 있었습니다. 194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를 본 것은 아니고, 2013년에 제작된 것을 보고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daydreaming의 번역은 백일몽인데, 두 말의 느낌이 제게는 참 다릅니다. 앞의 단어를 들으면 게으르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뒤의 단어는 뭔가 시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복잡한 사고가 선행된 것은 아닐 거고 남들이 일하는 낮에 꿈을 꾼다는 생각, 뒤의 경우는 백일홍을 연상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소설의 주인공처럼 잠간 사이에 영웅이 되는 생각을 하는, 제가 이런 적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낮에는 낮의 생각으로 바쁘죠. 평생 받은 교육의 영향으로 뭔가 생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봅니다. 자기 전에는 항상 생각과 꿈의 경계를 왔다갔다 합니다. 이 때는 Walter와 비슷하다고...

https://www.youtube.com/watch?v=0dhfKp7MX2k

In the morning by the sea
바닷가에서의 아침에
As the fog clears from the sand
모래 사장에서 안개는 걷히고
I have no money in my hand
수중에 돈은 하나도 없는데
I have no home, I have no land
집도 없고 땅도 없어
But it doesn't trouble me
그래도 그게 걱정은 아니야
As I lay beside the fire
불가에 누워서
I am easy to inspire
난 쉽게 감동 받는 사람이고
There is little I require
필요한 것도 별로 없어

I wasn't yours and you weren't mine
내가 당신의 사람도 아니고 당신도 나의 사람은 아니였어
Though I've wished from time to time
그랬으면 하고 종종 바라기는 했었지만
We had found a common ground
그래도 서로 함께 하는 것을 찾았었고
Your voice was such a welcome sound
네 목소리는 너무 반가웠거든

How the emptiness would fill
공허함을 어떻게 채울지
With the waves and with your song
저 파도와 네 노래로?
People find where they belong
사람들은 갈 곳을 찾아 가든지
Or keep on
아니면 그냥 계속 가는 거지

Through the never-ending maze
저 끊임 없는 미로를 통해
Where the way is seldom clear
깨끗하게 보이는 길은 거의 없어
There is no map or compass near
가까이 지도도 없고 나침반도 없지만
I drive a ship I cannot steer
내가 운전할 수도 없는 배를 몰고 나아가는 거야

Through the bleak and early morn
우울한 이른 아침에
Where a stronger will is sworn
뭔가 더 센 다짐을 하고
Where the moments move so slow
시간이 천천히 흐르며
And seem to never let you go
당신을 놓아주지 않는 느낌일 때

When my hands are old and ache
늙은 손이 쑤시며
And my memory flickers dim
나의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And my bones don't hold my skin
이제 뼈대도 시원치 않지만
There's no place I haven't been
안 가 본 데는 없다고 말 할 수 있겠네

I recall the days were few
며칠 안 되는 나날들이였을 거라고 봐
That is all that I can do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게
Feel the carvings in the tree
나무에 새겨 놓은 것들이나 만져보는 거
That gives shade for you and me
우리에게 그늘을 주는 나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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