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rase

phrase

2012년 3월 5일 월요일

말이라 불리운 사나이 - 음악과 친구 #5 (Someday never comes by CCR)

하긴 오늘 아주 오랜만에 통화하게 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친구들과 관련된 생각을 하고 글을 쓰게 되네요.

얼굴이 좀 길면 다 말같다고 하잖아요. 요즘 보면 그렇게 길지도 않은 듯한데 평생 말과 관련된 얘기를 듣고 있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와는 음악과 관련된 추억이 아주 많은데 사실 이 노래는 좀 생뚱맞다고 생각할 겁니다. CCR의 노래를 같이 즐기기는 했지만 이렇게 철학적이고 비판적인 건 저만 좋아했으니까요. 항상 건강하고 긍정적인 면이 여러 면 중에도 가장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글 몇 줄로 정리할 수는 없고요. 너무 오랫 동안 제가 적어논 메모의 제목으로만 남아있어서 일단 제목에서 해방시켜 주려고요.


First thing I remember was askin' papa, "Why?",
For there were many things I didn't know.
And Daddy always smiled; took me by the hand,
Sayin', "Someday you'll understand."

Well, I'm here to tell you now each and ev'ry mother's son
You better learn it fast; you better learn it young,
'Cause, "Someday" Never Comes."

Well, time and tears went by and I collected dust,
For there were many things I didn't know.
When Daddy went away, he said, "Try to be a man,
And, Someday you'll understand."

And then, one day in April, I wasn't even there,
For there were many things I didn't know.
A son was born to me; Mama held his hand,
Sayin', "Someday you'll understand."

Think it was September, the year I went away,
For there were many things I didn't know.
And I still see him standing, try'n' to be a man;
I said, "Someday you'll understand."

댓글 5개:

  1.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답글삭제
  2. 말이라 불리우는 사나이.. 제가 아는 사람 맞죠? 재밌고 긍정적이며 독특한 성격때문에 같이 있음 즐겁고 편한 친구죠? ^^*
    추천곡의 음악 주소가 없길래 궁금해서 찾아 들어봤는데
    CCR의 힛트곡 대부분이 너무나도 귀에 익숙한 곡들이네요.
    계속 흥얼거리며 듣다 보니 한결 기분이 나아졌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wJUQNYn1sSE
    *CCR모음곡을 들을 수 있는 곳이예요.
    http://blog.naver.com/yoonsik0304?Redirect=Log&logNo=150122496768

    어제 네이버에서 찾아올린 주소로 다시 들어갔는데 음악이 나오질 않네요.
    수정을 할 수없어 댓글을 삭제하고 다시 올려요. ㅠㅜ;;

    답글삭제
  3. 네, 맞아요. 타고 난 명랑 소년이죠. 그런 면에서는 저하고 정반대이고요. 지난 일요일에도 제게 동영상을 하나 보내줬는데 너무 재미 있었고 소리 내서 웃었습니다. 항상 따뜻하게 느껴지고 저하고는 여러 가지로 인연이 많습니다. 어렸을 때 같이 음악도 하고 해서 언젠가 다시 한 번 해 봐야지 하지만 항상 말 뿐이네요.

    답글삭제
  4. 크리스마스 즈음이면 자주 듣게 되는 "a little drummer boy"를 들으며 다시 이 친구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자주 보기는 커녕 일 년에 몇 번 보는 정도가 되었는데 서로 바쁘기는 하지만 내년부터는 그 보다는 좀더 자주 만나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연주를 하거나 하는 분들은 종종 보지만 드럼 두들기는 친구는 잘 보기 어렵죠?

    답글삭제
  5. 너무 옛날 일이 되었지만 함께 Paul Mauriat Orchestra 공연 보러갔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둘다 그런 음악을 그렇게 열광적으로 좋아하기엔 턱도 없이 어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좋아했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분명히 둘 다 어렸었는데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