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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7일 목요일

잘 먹고 잘 살기 쉽지 않아요 - Somewhere over the rainbow

보통 서로 싸우다 헤어질 때 잘 먹고 잘 살으라고 하죠. 저는 예전부터 이 말이 저주에 가깝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습니다. 제가 꼭 보고 싶었는데 상영관을 찾기 어려워서 못 본 영화가 있었습니다. '오이시맨'이라는 건데요. 아주 재미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이케와키 치즈루'라는 일본 여자 배우가 나오는 거라 관심 있게 찾고 있었습니다. 조제와 호랑이라는 영화에서 처음 보고는 대단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하고, 그 뒤로는 열심히 쫓아 보고 있습니다. 나왔던 드라마나 영화가 제게는 실망을 주는 적이 없었습니다.

이 영화에는 이민기라는 배우도 나오죠. 다른 사람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오이시맨' 보는데 처음에 제가 제목으로 쓴 대사가 나오고 저는 이 노래가 생각나더군요. 무슨 의식의 흐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수 많은 가수들이 불렀지만 아래 비디오는 배경 화면이 참 맘에 들더군요.

http://www.youtube.com/watch?v=ccCnL8hArW8&feature=related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There's a land that I heard of
Once in a lullaby.

Somewhere over the rainbow
Skies are blue,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dream
Really do come true.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Away above the chimney tops
That's where you'll find me.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birds fly.
Birds fly over the rainbow.
Why then, oh why can't I?

If happy little bluebirds fly
Beyond the rainbow
Why, oh why can't I?

수 많은 가수들이 노래하고 Jeff Beck 등이 연주로도 들려주었었죠. 제가 좋아하는 version은 아래 Jewel이라는 가수가 노래한 겁니다. 무지개를 꿈꾸고 가까이 가려고 하고 하는 것, 어려서 교과서에도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rCr1M5_THms

댓글 1개:

  1. 같이 일하는 친구가 Santana 형님 공연 보러 간다는 얘기를 할 때 한 대 맞는 느낌이였습니다. 내가 요즘 뭘하고 살고 있는 건지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완전 잊은 건 아닌가 하는 느낌이였고요. 오늘 신문에 기사 제목을 봤는데 일부러 읽지 않았습니다. 저도 곧 다시 그런 공연들을 즐길 여유도 가끔씩은 갖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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