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을 대표하고 있는 가수가 노래인지 춤인지 잘 모르겠지만 "cheesy"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을 들었습니다. 한국말로 뭘까요? 느끼하다라고나 할까요? 좀더 좋은 말이 있겠지만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이 가수도 그런 느낌을 주는 사람이였습니다. 오늘 혼날 얘기만 쓰는지 몰라도, 외모로는 엘비스하고 비슷하고 통기타를 매고 나오는 것도 좀 비슷하고요. 비교를 하다보니 뭔가 비슷한 점이 있다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된 시를 배우고 하던 때가 있었는데요. 본인은 너무 문학에 대한 갈망이 클 때에 어학으로만 접근해야만 하고 제 자신의 문학적 소양 또는 능력을 무시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나름대로 혼자 화내고 있었습니다. 롱펠로우의 시, 딜런 토마스의 시도 다 즐기고 할 수 있는 나한테 왜 말도 안 되는 14세기 시를 외워서 써내라고 하는지 진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성지 순례인지 뭔지 잘 모르겠고 그 당시 시민상이 어떻고 뭐고 하여간 반감이 많았습니다.
제게는 여전히 이런 허영심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잔 하고 연예인 얘기도 좋지만 서로가 읽었던 정말 놀라운 책에 대해 과장해서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요. 오로지 저만 그런지도 모르죠. 어쨌든 그런 대로 들을 만한 노래일 거에요.
Longfellow Serenade
Such were the plans I'd made
For she was a lady
And I was a dreamer
With only words to trade
(주고 받을 거라고는 말뿐이였는데요)
You know that I was born
For a night like this
Warmed by a stolen kiss
For I was lonely
And she was lonely
(너무 외로와서요,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Ride, come on baby, ride
Let me make your dreams come true
I'll sing my song
Let me sing my song
Let me make it warm for you
(제 노래로 마음이 좀 따뜻해질까요?)
I'll weave his web of rhyme
Upon the summer night
We'll leave this worldly time
On his winged flight
Then come, and as we lay
Beside this sleepy glade
There I will sing to you
My Longfellow serenade
Longfellow serenade
Such were the plans I made
But she was a lady
As deep as the river
And through the night we stayed
And in my way I loved her as none before
Loved her with words and more
For she was lonely and I was lonely
Ride, come on baby, ride
Let me make your dreams come true
I'll sing my song
Let me sing my song
Let me make it warm for you
I'll weave his web of rhyme
Upon the summer night
We'll leave this worldly time
On his winged flight
Then come, and as we lay
Beside this sleepy glade
There I will sing to you
My Longfellow serenade
Weave your web of rhyme
Upon the summer night
We'll leave this worldly time
On your winged 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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