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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2일 금요일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어떤 때는 - Hero by Enrique Iglesias



http://m.youtube.com/watch?feature=related&v=HnOlw8HdVIw

어떠한 감정이 생기고 또 어떤 행동을 하는데 반드시 설명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괴짜 경제학"이라고 번역이 되었던가요? 어쨌든 그 책을 재밌게 보고 나서 모든 사안을 확률적으로 또는 오래 된 일반 상식에서 벗어 난 방향으로 생각해 보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길게 말씀드렸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과 행동도 있다고 봅니다. 애써 갖다 붙이자면 좀 전에 거리에서 아랍사람처럼 보이는 한 아저씨가 아코디온을 연주하면서 너무 슬픈 곡조의 노래를 하는 것을 지나치며 듣다가 자동적으로 주머니에서 돈을 찾는 자신을 보고 흠칫 놀란 것이 이유라면 이유일까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노래와는 관계 없잖아요?

내용은 소위 느끼할 수 있는 노래이지만 제게는 그렇게 안 들리고 괜히 진짜 영웅이 되어 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Let me be your hero

Would you dance, if I asked you to dance?
Would you run, and never look back?
Would you cry, if you saw me crying?
And would you save my soul, tonight?

Would you tremble, if I touched your lips?
Would you laugh? Oh please tell me this
Now would you die, for the one you love?
Hold me in your arms, tonight

I can be your hero, baby
I can kiss away the pain
I will stand by you forever
You can take my breath away

Would you swear, that you'll always be mine?
Or would you lie? Would you run and hide?
Am I in too deep? Have I lost my mind?
I don't care you're here, tonight

I can be your hero, baby
I can kiss away the pain
I will stand by you forever
You can take my breath away

Oh, I just wanna hold you
I just wanna hold you, oh yeah
Am I in too deep? Have I lost my mind?
Well I don't care you're here, tonight

I can be your hero, baby
I can kiss away the pain, oh yeah
I will stand by you forever
You can take my breath away

I can be your hero, I can kiss away the pain
(I can be your hero, baby)
And I will stand by you, forever
You can take my breath away
You can take my breath away
An' I can be your hero

댓글 1개:

  1. 10여년이 지났는데도 꺼내기가 미안한 기억들이 있습니다. 딱히 누구한테라고... 그럴만한 사람도 없지만, 그 후의 슬픈 일들이 여기에서 기인한 것만한 같아 열어볼 기회를 놓쳐버린 과거의 한 편린입니다. 록키산맥 근처를 당시 친하던 애들과 몇일 여행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이곡이 굉장히 인기있던 곡이었습니다. 다른 나라애들도 몇명 함께 한 것 같은데, 오고가며 스무여번을 반복해서 듣고 어설픈 영어로 받아적어서 차에 있던 무리들과 떼창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차창밖으로 그리즐리베어 가족을 발견하고 환호성을 지르고 크리스마스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밴프 어느 마을에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그득한 상점들을 드나들며 들떠하던 추억이네요...그땐 시간이 지나면 soulmate도 만나고 누군가의 hero가 되거나, 그런 hero가 곁에 있을 줄 알았습니다. Life is not always what we want it to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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