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이라는 말에 대해 가끔씩 생각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 정치적인 맥락에서 쓰이고 있죠. 사람들이 서로 다른 것은 너무도 당연하지 않은가 하고 생각하는 저와 같은 사람이 있고, '근본은 같다'라는 생각에서 출발해서 '조금씩 다를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있죠. 누가 어떻게 얘기한다고 해서 이런 저련 사실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심각하게 나아가 보면 내 것은 좋고 네 것은 나쁘고, 나의 생각은 옳고 당신의 생각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주장에 부딪히게 되죠. 좀더 감정적이 되었다면 내 것은 진짜이고 네 것은 가짜라고 하겠지요.
시간이 꽤 지났는데 여기서 제가 Radiohead에 대해 본격적으로 얘기하지 않은 게 신기합니다. 물론 제가 뭐라고 하든 말든 현재 활동하고 있는 밴드들 중에는 여러 면에서 아주 뛰어난 팀이 아닐까 합니다. 예전에 "creep"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본인들이 그 계열이라고 생각하는 분들과 또 다른 많은 분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주었죠.
이 노래의 결론은 아니지만 "지친다"라는 말이 자꾸 떠오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pKd06s1LNik
Her green plastic watering can
For her fake Chinese rubber plant
In the fake plastic earth
That she bought from a rubber man
In a town full of rubber plans
To get rid of itself
It wears her out, it wears her out
It wears her out, it wears her out
She lives with a broken man
A cracked polystyrene man
Who just crumbles and burns
He used to do surgery
For girls in the eighties
But gravity always wins
It wears him out, it wears him out
It wears him out, it wears him out
She looks like the real thing
She tastes like the real thing
My fake plastic love
But I can't help the feeling
I could blow through the ceiling
If I just turn and run
It wears me out, it wears me out
It wears me out, it wears me out
If I could be who you wanted
If I could be who you wanted all the time
All the time...
All the time...
어제밤 우연히 채널을 돌리는데 한케이블에서 님이 어젠가 추천해줘서 만화도 영화도 재미있게 봤던 호타루의 빛을 하더군요
답글삭제내가 '남자주인공 다카노부장이랑 님이랑 닮았다는 말을 했었던가?' 생각했어요. ㅎㅎ
연이은 태풍으로 비행기 결항이 많던데
늘 해외를 드나드는 친구가 염려되어 안부를 남깁니다.
근데 요즘 업그레이드가 너무 안된다. ^^*
네, 글을 쓸 엄두가 안 난다고나 할까요? 앞으로는 빈도가 조금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답글삭제세상이 참 좋아졌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유튜브에 기타 레슨 비디오가 많아져서 이 노래 반주하는 법도 쉽게 배울 수 있고요. 예전에는 "귀로 따야" 했거든요. 네, 아주 옛날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