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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1일 토요일

음악을 쉽게 구입할 수 있었으면 하고요 - William Fitzsimmons

제가 열심히 보는 Brutus라는 잡지가 있는데요. 2주마다 나오면서 그 때마다 다른 화제를 가지고 여러 가지 면을 보여줍니다. 가장 최근호는 아침식사 특집이였습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의 아침식사를 보여주는데 보다 보니까 배가 고파 지더군요. 매 호마다 좋은 영화 또는 음악도 소개하고 있는데 얼마 전에 이 가수의 앨범을 소개하고 있어서여 찾아서 조금 들어봤는데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외국 음악 CD는 꽤 사기 어려운 듯해요. 주위에 물어보니 다운로드 받으라고 하는데 제겐 좀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음질이 좋을까 하는 생각도 있어서요. 물론 그래도 쉽게 살 수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T3AB6NrfiaM

뭐라고 표현할까요? 좀 사색적이고 명상적이라고? 적당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단어들이 생각났습니다.

Should i decide it's true
that you would leave if given half the chance to go and
i'd be left here on my own
to find myself in bed
wishing everything that changed would be the same

the room still looks like you
it's a mess and all the pictures on the shelf are
dusted off by someone else
to keep me company
i haven't told her that your thought still lingers on

everyday's another chance to bury my regret
everyday's another chance to make it but i can't
but i can't

i saw you on my phone
on a contact list that isn't up to date
would have changed it with more time
that i require to
rid my mind of all the freckles on your face

and reconcile to what?
the ring i bought you is buried deep within the ground
behind the swing where we first met
and memory only serves
to remind of all the bruises you forgave

should i decide it's true
that you'd return if given half the chance to come....

but it's not true

댓글 4개:

  1. 동감합니다. 특히 음원이 MP3로 전환되면서 빙산의 일각마냥 가벼워지는 과정에 대한 얘기를 한 뮤지션으로부터 듣고난 후로는 다운로드방식은 경계하게 되더군요 - 물론 그것을 구분할 만큼 특출한 귀를 가진 건 아닙니다만 ^^...-. 그래서 아주 촌시럽게 CD 로만 구입하고 듣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외국음악 CD 는 구하는게 늘 싶지가 않아서 수입전문업체를 가끔 통하게 되는데요, 어쩌다 힘들게 구한 음반이 생각보다 실망스러울땐 그렇게 낭패스러울 때가 없습니다...

    간만에^^ 바꿔주신 대문그림이 다른 때보다 눈길을 좀 끕니다. 혹시 Franco 독재치하의 팍팍한 삶을 그린 건가요? 나이프와 와인따개가 놓여져 있는데, 스테이크와 와인은 안보이고 낡은 테이블위에 찐한 블랙커피와 빵하나가 덩그라니 놓여져 있어 당시 경제적 궁핍이나 삶의 고단함이 느껴지네요...제가 워낙 그림엔 문외한이라서 가끔씩 보여주시는 작품을 통해 안목이라도 높이려 나름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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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스페인화가가 그린 그림임은 맞습니다. 그림이나 사진 보는 것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모아놓고 있는데 정리해 놓지를 못 해서 언제 누가 그린 그림인지는 좀 찾아 봐야 됩니다. 음악도 그렇지만 그림이나 사진도 좀 특이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운로드도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만 어떤 경로로든 하나의 작품을 하나로 즐겨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팻 메스니나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속에서 한 두 곡만 끄집어 내서 그 곡들만 듣는 건 좀 미안하게 느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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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Matias Quetglas 라는 스페인 화가의 작품입니다. 제가 가져온 그림은 누가 봐도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 싸이트가 이상하게 해석될까봐 걱정하는 마음이 조금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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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늘 운 좋게 이 CD를 살 수 있었고 집에 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봤습니다. 본인과 전부인이 사랑하게 헤어지는 과정을 가사로 쓴 거라고 하는데요, 그런 내용은 전혀 모르고 들었었습니다. 그냥 심심한 음악이구나 하는 생각만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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