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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8일 수요일

봄이 이렇게 춥고 축축해도 되는 건가요? - Here comes the rain again by Eurythmics

http://www.youtube.com/watch?v=F6_7B9avI0c

이틀 동안 여기 저기 돌아다닐 일이 있어서 실내에서 비를 보며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입장은 아니였고 좀 불평하는 편이였습니다. 비도 비지만 4월말에 이렇게 추워도 되는 건지, 사계절 옷을 다 꺼내놓고 있어야 하는 나라가 되었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Eurythmics는 아주 재밌는 duo였죠. 두 사람 다 musician으로서 쟁쟁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이 노래를 비롯해서 소위 음악성, 대중성을 다 가진 곡들을 여러 개 남겼습니다. 오늘 저는 이 노래 제목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옛날 기억을 그리워하거나 그런 거 아니고요, 그냥 비좀 그만 왔으면 하고요.

Here comes the rain again
Falling on my head like a memory
Falling on my head like a new emotion
I want to walk in the open wind
I want to talk like lovers do
I want to dive into your ocean
(이 video도 이 가사를 살리려고 만든 게 아닌가 했습니다)
Is it raining with you

So baby talk to me
Like lovers do
Walk with me
Like lovers do
Talk to me
Like lovers do

Here comes the rain again
Raining in my head like a tragedy
Tearing me apart like a new emotion
I want to breathe in the open wind
I want to kiss like lovers do
I want to dive into your ocean
Is it raining with you

So baby talk to me
Like lovers do

Here comes the rain again
Falling on my head like a memory
Falling on my head like a new emotion
I want to walk in the open wind
I want to talk like lovers do
I want dive into your ocean
Is it raining with you

오늘 비 즐기셨나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이 노래에 맞춰 춤추고 했답니다.

Yes, we danced like lovers do.

댓글 2개:

  1. 장례식이 시작된날부터 계속된... 도저히 4월의 날씨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차갑고 음산한 날씨는
    억울하게 죽은, 너무 젊고 아까운 우리 46장병들이 가여워서 하늘도 울었던 거 아닐까요?!

    원래는 비오는거 참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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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실내에 앉아서 차 마시면서 비 오는 거 보고 소리 듣는 거는 좋아합니다만 최근에는 좀 지나쳤습니다. TV 보고 신문 볼 때마다 화가 나고 슬픕니다. 받아 들이기 어렵지만 다시 한 번 현실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주었죠. 미화한 면도 있었겠지만 어떻게 그렇게 착한 아들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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