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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7일 금요일

심금을 울린다는 말은 너무 고색창연(?)하죠? - Violin by Amos Lee

제가 집에 돌아와서 TV를 켜는 이유는 오자 마자 앉아서 뉴스를 보거나 하려함이 아닙니다. 그저 집에 들어와서 제가 들어온 것을 알리고 인사를 받고자(?)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강아지가 있었다면 저를 반겨주었겠죠. 그래도 틀어 놓으면 이런 저런 말이 들립니다. 본인이 만들어낸 또는 조합해 놓은 단어들을 여기저기서 쓰면 그 분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는 모양이죠? 어떤 때에는 참 맘에 안 드는 말들이 활자화되고 하는 것을 보지만 그런 것도 의도가 아닐까 합니다. 미움을 받는 것도 관심을 받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보는 거겠죠.

이 노래 가사 중에 심금을 울린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그저 바이올린이라는 제목에 심금을 생각한 것 뿐입니다. 저도 꼭 종이로 되어 있는 신문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인터넷 등으로 보면 그저 제목만 보게 됩니다. 잡지는 더 하죠. 사진 등을 훨씬 잘 볼 수 있고 비디오 등이 포함되어 있는 잡지를 피씨로 보면 참 새롭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서는 고생을 좀 해야하지 않나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두꺼운 책을 읽고 밑줄을 긋고 하는 것이 너무 구태의연한 일이고 사라진, 사라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그리 강하게 주장할 수는 없네요. 제 자신의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 유일하게 제일 좋은 거라고는 말씀 드릴 수 없으니까요.

http://www.youtube.com/watch?v=yTM6S_TxfFE

Lately I, I've been heading for a breakdown
Every time I leave my house
Well, it feels just like a shake down
(매일 이런 느낌이라면 아마도 의사를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의사분들이 단번에 이 증상을 없애주면 제일 좋겠지만, 일단 어디 아프다고 하면 주변에서 다 병원에 가보라고 하고 그 말을 듣지 않으면 더 이상하게 보이게 되지 않나 해서요.)
Between the street sweepers and the pushers, are the lawyers
(변호사분들에게는 미안하네요)
Who may as well be butchers
Between the small timing hustlers who all seem to feed upon each other
(서로 뜯어 먹고 사는 사람들, 실제로 뭔가 만들어내고 도움이 되는 사람들의 숫자는 적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Oh God why you been
Hanging out in that old violin
While I've been waiting for you, to pull me through

Lately I, every time I try to lie down
Oh, my mind just gets away
I can't even close my eyes now
Between the big fish and ambition, and the lovers
Using words as ammunition
Between the warped planks I've been pacing endless
비틀어진 판때기들 사이로
Impossible dream that I've been chasing
나는 내가 쫓아온 말도 안 되는 꿈들을 하나씩 채워 넣습니다


2013년 8월 12일 월요일

도시의 풍경 - Streetlights by Josh Rouse

Rock and roll
You are envy, I am
So uncool
Still I want to do the best I can
Let’s meet on the corner and act like we’re old friends
We can talk about the streetlights
The people
Surrounding you
In a haze

Won’t you tell me how it feels
To be a nervous man
At the wheels
You don’t have a master plan
But you will start today
You will start today

I called you up
Cause I felt so guilty
Ended up
It was not such a pretty scene
Let’s dump the ashtray, wipe the table clean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이 노래처럼 가끔가다가 알려드리고 싶은 노래나 연주를 만나도 글을 못 쓰고 있는 원인이 뭘까 하고요. 읽으시는 분들의 숫자가 지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읽혀지는 것이 두려워서 그러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글을 쓰면서 읽혀질까봐 걱정하고 읽혀지지않았으면 하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던 몇 년 전에는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았음이 분명합니다.

한참을 쉬었습니다. 평소에는 잘 가지 않았던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시간도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를 생각하고 있었고 술을 마셔서 그런건지 졸려서 그런건지는 확실치 않았지만 흐르는 가로등 불빛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산속의 경치만큼 아름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빌딩 속에서 자라났지만 그곳도 고향은 고향인가 봐요.

아직 휴가 가지 않으신 분들 좋은 시간 가지시길 바래요.


http://www.youtube.com/watch?v=dvga3cveVtA

We can talk about the streetlights
The people
Surrounding you
In a haze
(제가 눈이 점점 안 좋아져서 겪는 현상을 다른 분들도 겪는군요.)

Won’t you tell me how it feels
To be a famous man
At the wheel
You don’t have a master plan
(인생을 자세한 계획을 가지고 그대로 살려고 노력한 적이 거의 없는데 추천할 만한 일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계획을 세우면 그대로 되긴 하나요?)
But you will start today
You will start today
You will start

When all of your fear is gone
And you’re thinking that you’re strong
Enough
To make the jump up to the big big sky, sky

We can talk about the streetlights
The people
Surrounding you
It’s a strong pull
We can talk about the streetlights
The people
Going down

And you will start today
You will start today
You will start today
You will start
Today


2013년 7월 7일 일요일

물 쳐다 보기 - Lake and Ocean by the Coral Sea

바다를 바라보면 가끔씩은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강은 사람에게 참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고 또 안정을 주지 않나 합니다. 흘러 오고 흘러 가는 것을 쳐다 보면서 본인이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 보게 하기도 하고요. 다른 무엇보다도 강이든 호수든 물을 쳐다 보는 것이 마음에 안정을 주지 않나 합니다. 어항을 집 안에 두고 있는 이유도 그게 가장 크지 않을까 하고요. 어떤 시기가 지나며 나이가 많아지면서 몸도 마음도 다 약해지지 않나 합니다. 다행히 저는 강 근처에 살고 있어서 아주 자주 나가서 쳐다 보면서 아무 생각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좋은 생각이든 나쁜 생각이든 다 지우고 싶어서요. 그냥 조용히 물만 쳐다 보려고요.

http://www.youtube.com/watch?v=TE1kyq9kKEw

You don't fight
You don't sigh
You don't listen back
Even on the trail of love
You're all done
We're not finished yet
Seeing heights my heart bequeaths
You don't see
You don't need
You don't matter now
Even on the trail of love
You don't fall
You don't recognize
All the things I did for you
Cause I am over - the things you did to me
It's uneasy but it's true -
Didn't I say?
Didn't I treat you right you're breaking me down?
Didn't you treat me right I'm breaking you down?
All and all you're just a lake inside my ocean
All and all you're just for me
All and all you're just a lake inside my ocean
Anyway I see.


모든 걸 받아 들일 수는 없죠 - All that we let in by Indigo Girls

http://www.youtube.com/watch?v=uAfBLV7HMzk

휴가 시즌인데요. 얼마만큼을 일하고 나서 정기적인 휴식을 가져야 하는지 과학적인 연구도 많이 있게지만, 사람들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안 쳐다 볼 수 없기 때문에 옆에 있는 사람들이 쉬러 가면 나도 쉬어야지 하고 생각하지 않나 합니다. 물론 저도 절대 예외는 아니여서 남들 쉴 때 쉬어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휴식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고 봅니다.

가끔씩 '지겹다'는 얘기를 할 때가 있는데요. 주변 사람 또는 윗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이 더 이상 견디기 어렵다고 느껴지는 때가 종종 있죠. 윗분들의 잔소리 또는 충고 등등에 대해서, 가만히 말을 듣고 있는 것도 쉬운 건 아닌데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당신들이 한 말에 대해서 제가 실행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을 받을 때는 참 괴롭죠.

이 가수들은 사회적/정치적인 가사도 종종 쓰고 언행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요. 자주 촌스러운 취향이라는 말은 듣지만 제가 country music 좋아하는 성향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사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장마중에도 가끔씩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을 맞는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Dust in our eyes our own boots kicked up
Heartsick we nursed along the way we picked up
You may not see it when it's sticking to your skin
But we're better off for all that we let in

Lost friends and loved ones much too young
So much promises and work left undone
When all that guards us is a single centerline
And the brutal crossing over when it's time

(I don't know where it all begins)

(And I don't know where it all will end)

(We're better off for all that we let in)

One day those toughies will be withered up and bent
언젠가는 강한 사람들도 시들어 가고 약해지죠
The father son the holy warriors and the president
With glory days of put up dukes for all the world to see
Beaten into submission in the name of the free

We're in a nevolution I have heard it said
Everyone's so busy now but do we move ahead
The planets hurting and atoms splitting
And a sweater for your love you sit there knitting

(I don't know where it all begins)

(And I don't know where it all will end)

(We're better off for all that we let in)

See those crosses on the side of the road
길 가에 있는 십자가들을 보세요 (우리나라에도 참 많았는데 요즘은 좀 주는 듯도 합니다)
Tied with ribbons in the medium
중간에 리본이 매어져 있어요
They make me grateful I can go this far
그걸 보면 여기까지 온 거에 대해서 참 감사함을 느끼게 되죠
Lay me down and never wake me up again

Kat writes a poem and she sticks it on my truck
We don't believe in war and we don't believe in luck
전쟁도 믿지 않고 운도 믿지 않아요
The birds were calling to her what were they saying
As the gate blew open the tops of the trees were swaying

I've passed the cemetery walk my dog down there
강아지를 데리고 묘지를 지나갑니다
I read the names in stone and say a silent prayer
묘비에 새겨진 이름을 보고 조용히 기도를 합니다
When I get home you're cooking supper on the stove
집에 오면 당신은 요리를 하고 있죠
And the greatest gift of life is to know love
사랑을 알게 되는 것이 삶의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I don't know where it all begins)

(And I don't know where it all will end)

(We're better off for all that we let in)



2013년 5월 18일 토요일

1984년 지난 지 한참 되었죠? - Big Brother by Stevie Wonder

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는 것에는 당연히 동의합니다. 5월, 10월에 시험 공부 하지 않아도 되는 신분이라 감사해 하고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5월은 마냥 즐거운 계절은 아닌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마음이야 항상 젊게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신체적인 나이는 5월을 수십번 이상 겪었기 때문에 그 충격적인 5월도 개인적인 경험을 중심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 자신은 많은 세월 동안 정치적이지 않으려고 노력한 사람이라 웬만한 정치 논쟁에는 별로 껴들고 싶지 않고 그냥 넘어가고 싶어하는데 요즘에 일부에서 나오는 얘기에는 상당히 신경이 쓰이네요, 세월이 많이 지났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이 확실치 않다고 해서 앞뒤를 다 바꿔버리고자 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저야 그만해야죠,


http://www.youtube.com/watch?v=a2RA0vsZXf8

Your name is big brother
You say that you're watching me on the tele,
Seeing me go nowhere,
Your name is big brother,
You say that you're tired of me protesting,
Children dying everyday,
My name is nobody
But I can't wait to see your face inside my door

Your name is big brother
You say that you got me all in your notebook,
Writing it down everyday,
Your name is I'll see ya,
I'll change if you vote me in as the pres,
The President of your soul
I live in the ghetto,
You just come to visit me 'round election time

I live in the ghetto,
Someday I will move on my feet to the other side,
My name is secluded,
we live in a house the size of a matchbox,
Roaches live with us wall to wall,

You've killed all our leaders,
I don't even have to do nothin' to you
You'll cause your own country to fall



너무나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 Just a dream by Nelly

http://www.youtube.com/watch?v=j-1oyRd6bak&list=PL9E6C838E53DC745E


사실은 원래 노래보다도 다른 사람들이 부른 것을 먼저 듣기는 했습니다. 랩이라는 것이 제게 언제나 새롭고 낯선 것이라 노래로 부른 것을 처음 접한 것이 더 익숙하기는 했고요.

I was thinkin' 'bout her, thinkin' 'bout me
Thinkin' 'bout us, what we gonna be
Opened my eyes, yeah
It was only just a dream

So I traveled back down that road
Wish she'd come back, no one knows
I realized, yeah
It was only just a dream

I was at the top and now it's like I'm in the basement
Number one spot, now she found her a replacement
I swear now, I can't take it
Knowing somebody's got my baby

And now you ain't around, baby, I can't think
I should've put it down, should've got that ring
'Cause I can still feel it in the air
See her pretty face, run my fingers through her hair

My lover, my life
My shorty, my wife
She left me, I'm tight
'Cause I knew that it just ain't right

I was thinkin' 'bout her, thinkin' 'bout me
Thinkin' 'bout us, what we gonna be
Opened my eyes, yeah
It was only just a dream

So I traveled back down that road
Wish she'd come back, no one knows
I realized, yeah
It was only just a dream

When I be ridin', man, I swear I see her face at every turn
Tryin' to get my Usher on but I can't let it burn
And I just hope that she know that she the only one I yearn
For, moreover, I miss her, when will I learn?

Didn't give her all my love, guess now I got my payback
Now I'm in the club, thinkin' all about my baby
Hey, she was so easy to love
But wait, I guess that love wasn't enough

I'm goin' through it every time that I'm alone
And now I miss her and wishin' she'd pick up the phone
But she made the decision that she wanted to move on
'Cause I was wrong

I was thinkin' 'bout her, thinkin' 'bout me
Thinkin' 'bout us, what we gonna be
Opened my eyes, yeah
It was only just a dream

So I traveled back down that road
Wish she'd come back, no one knows
I realized, yeah
It was only just a dream

If you ever loved somebody, put your hands up
(모든 사람들이 양 손을 위로 하라는 얘기겠죠, 근본적으로)
If you ever loved somebody, put your hands up
And now they gone and you wishin'
You could give them everything

Said if you ever loved somebody, put your hands up
If you ever loved somebody, put your hands up
And now they gone and you wishin'
You could give them everything

I was thinkin' 'bout her, thinkin' 'bout me
Thinkin' 'bout us, what we gonna be
Opened my eyes, yeah
It was only just a dream

So I traveled back down that road
Wish she'd come back, no one knows
I realized, yeah
It was only just a dream

I was thinkin' 'bout her, thinkin' 'bout me
Thinkin' 'bout us, what we gonna be
Opened my eyes, yeah
It was only just a dream

So I traveled back down that road
Wish she'd come back, no one knows
I realized, yeah
It was only just a dream

분명히 Nelly의 이 훌륭한 노래를 먼저 들었겠지만 아래의 노래가 처음 들었을 때 귀에 쏙 들어오더군요.

http://www.youtube.com/watch?v=a2RA0vsZXf8

이렇게 노래할 수 있는 분들을 아마츄어라고 부르면 안 되겠지만 배경도 그렇고 프로가 아닌 듯하다고 느낄 수 있는 면이 더 어필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를 듣고 나서 괜히 같은 노래를 여러 분들이 부른 것을 들었는데 듣가 보니 Nelly라는 아티스트가 얼마나 훌륭한가 하고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저 혼자 느낀 감정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모든 분들이 알만 한 얘기를 다시 적어 봅니다.


이제 이 언니를 밀려고요 - River by Emeli Sande

19살에서 21살이 되고 남자친구랑 헤어진 것에 대해 같이 슬퍼하면서 듣다가 그야말로 모든 사람들에게 하일라이트를 받는 Adele을 보면서 앞으로 계속 더 발전하기가 참 쉽지 않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음악이라는 것이 개인 취향이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 자신이 편견 덩어리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중입니다. Soul이라고 부르든 R&B라고 부르든 이런 유형의 노래/음악은 역시 완전 백인보다는 흑인들의 음악이 아닐까 하고 주장하고 있고요, 본인이 남자와 헤어지고 소외받고 해서 슬픔을 겪었다고 하더라도 수 세대에 걸친 슬픔의 역사에서 나오는 것은 여전히 다르게 들릴 거라고 하고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흥미를 가지시라고 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치부하시고 한 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밀고 안 밀고 하는 것은 사실 경우에 안 맞는 얘기고요, 고향 영국에서는 이미 완전히 떠 있죠.

http://www.youtube.com/watch?v=KRXc4gcobHM

If you're looking for the big adventure
and gold is all that's on your mind
(교황님도 얘기하고 있더라고요. 그 분 말고는 모두 이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세상이 아닌지요?)
If all you want's someone to take your picture
then I won't waste your time.
See, maybe I'm too quiet for you
you probably never noticed me
but if you're too big to follow rivers
당신이 너무 큰 존재여서 강을 따라갈 수 없다면
how you ever gonna find the sea?
어떻게 바다에까지 다다를 수가 있나요?

so follow me I'll be your river, river
I'll do the running for you
follow me i'll be your river, river
l move the mountains for you
(성경에만 나오는 비유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follow me, I'll be your river, river
I'm here to keep you floating
follow me
I'll be your river river. river, river, yeah

If all you want are answers to your questions
And you can't seem to find no love for free
If you're looking for the right direction
Then darling, look for me
See, I can make the load much lighter
네, 당신의 짐을 훨씬 가볍게 해 줄 거에요
but if you're too proud to follow rivers
how you ever gonna find the sea?


Wherever you're standing, I will be by your side
through the good, through the bad, i'll never be hard to find
so wherever you're standing I will be by your side
through the good, through the bad, i'll never be hard to find

Wherever you're standing, I will be by your side
Through the good, through the bad, I'll never be hard to find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영화도 있었지만, 강에 대한 느낌이나 은유는 동양이나 서양이나 상당히 비슷하구나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흐름, 따라감, 강물을 따라 큰 바다로 나아감, 등은 어디에나 있는 생각인 모양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zTTW__nzAIk

이미 영국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 곳에서 공연하고 있죠. "여러분"이라는 노래가 조금 생각나기는 하는데 제 자신의 말도 안 되는 편견으로는 "오바"하지 않고 부르고 있다고 주장하려 합니다.

I guess it's funnier from where you're standing
당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는 아마도 좀더 웃기는 상황일 거에요
'Cause from over here I've missed the joke
내가 있는 여기에서 그 농담도 알아듣지 못 한 모양이니까요
Cleared the way for my crash landing
I've done it again, another number for before your notes
I'd be smiling if I wasn't so desperate
제가 그렇게 절박한 마음이 아니였다면 아마도 웃으면서
I'd be patient if I had the time
시간만 있어도 참을성을 발휘하고
I could stop and answer all of your questions
아마도 멈춰서서 당신의 모든 질문에 답했을 거에요
As soon as I find out how I could move from the back of the line
제가 저 뒤에서 나오는 방법을 알아낼 수만 있었다면

So I'll be your clown
Behind the glass
Go 'head and laugh 'cause it's funny
맘대로 웃으세요, 웃으라고 하는 거에요
I would too if I saw me
내가 내 자신을 봐도 그럴 거니까요
I'll be your clown
On your favorite channel
My life's a circus-circus round in circles
I'm selling out tonight
오늘 밤에 홀랑 다 팔아버릴 거에요
I'd be less angry if it was my decision
제가 결정한 일만 아니라도 이렇게 화가 나지는 않겠지만
And the money was just rolling in
내가 갖다 부은 돈만 아니더라도
If I had more than my ambition
I'll have time to please
I'll have time to thank you as soon as I win

So I'll be your clown
Behind the glass
Go 'head and laugh 'cause it's funny
I would too if I saw me
I'll be your clown
On your favorite channel
My life's a circus-circus round in circles
I'm selling out tonight

From a distance my choice is simple
From a distance I can entertain
So you can see me I put makeup on my face
But there's no way you can feel it
From so far away
(번역하는 것이 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아무리 그렇게 안 보려고 해도 본인 또는 본인 주변의 사람의 경험을 노래하고 있다고 봐서요)

http://www.youtube.com/watch?v=-_oLfC5Z_Ys

미는 김에 확실히 밀어야지 하는 생각입니다. 랩도 역시 백인 보다는 그린 교수님보다는 다른 인종의 분들이 훨씬 낫다고 저의 편견이 다시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http://www.youtube.com/watch?v=FsVIzK1VLdo

댓글이 안 보이게 된 지 한참 되었는데요. 어떻게 다시 살려야 되는지 알지 못 합니다. 저는 운동경기랑 관계가 없는 사람이지만, 괜히 울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한 번씩 보고 있습니다.


2013년 5월 17일 금요일

왜 아직도 여기에 없었는지 -While you see a chance by Steve Winwood

지금도 그런 마음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 하고 있습니다. 음악하면 Rock이 최고이고 악기하면 Guitar이고 하는 말도 안 되는 그런 자세입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취향이니까 그저 무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보다는 훨씬 어리고 음악을 더 많이 들을 때 그런 경향이 더 강했는데 그런 제 마음에 강타를 몇 번 날린 아티스트입니다. 제게 건반 악기도 얼마나 멋있는지를 알려 주었고, Rock이 되었든 Blues가 되었든 음악의 역사에 한 줄을 확실히 그은 사람이죠. 제가 위에 쓴 대로, 모든 앨범을 다 샀었고, LP로 많이 샀었기 때문에 닳을까봐 아까워 하면서 듣곤 했었는데 왜 제가 지금까지 여기에서 언급을 하지 않았는지는 오늘 생각해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한 곡에 대해서는 얘기한 적이 있더군요.

http://www.youtube.com/watch?v=duk8sVBQAAM

이 앨범이 철수 형님이 선정한 100대 명반인가에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안 들어가 있으면 말씀 드려야 할 곡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Stand up in a clear blue morning until you see what can be
Alone in a cold day dawning, are you still free? Can you be?
When some cold tomorrow finds you, when some sad old dream reminds you
How the endless road unwinds you

While you see a chance take it, find romance fake it
Because it's all on you

Don't you know by now no one gives you anything
Don't you wonder how you keep on moving one more day your way

When there's no one left to leave you, even you don't quite believe you
That's when nothing can deceive you

Stand up in a clear blue morning until you see what can be
Alone in a cold day dawning, are you still free? Can you be?
And that old gray wind is blowing and there's nothing left worth knowing
And it's time you should be going

Steve Winwood을 듣고 나서 제 dream band에는 항상 keyboard 주자가 있었습니다.



2013년 4월 14일 일요일

생전에는 빛을 못 보시고 - Marcy's song by Jackson Frank

http://www.youtube.com/watch?v=9NGQD63qAOw

미국에서든 어디에서든 그렇게 히트한 영화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제나 분위기나 뭘로 봐도 힛트할 만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여자 주인공이 좀 특이하게 보였고 이 노래를 부른 아저씨는 더욱 그랬죠. 껄렁한 모습으로 많이 나왔었는데 별로 눈에 뜨이지 않다가 요즘은 많은 감독들이 이 배우를 부른다고 하네요.

Well she, she's just a picture
Who lives on my wall
Well she, she's just a picture
And the reason, reason, reason it is so small
With a smile so inviting and a body so tall
She, she's just a picture
Just a picture
That's all

Well you stand there, stand there with the nightshade
Her dripping ripping down your hands
And you ask me, ask me about the lightning
And the lady, lady, lady she understands
It's a dream for the future and the water for the sands
And the strangeness is wandering
Through many callin' lands

I'd give you, give you quite freely
All the clothes on your gipsy bait
And I'd suffer, suffer so long in prison
If I knew you'd have to wait
With the wind scouring sandstone
And the ashes in your grate
Somewhere no devil emperor
The great whale's gone
The holy plate

And this caravan it becomes an alter
And the priests, the priests are big as none
And I'll share, share our time together
Until our time together is done
But your skin it was pretty
And I loved, I loved another one
Now she, she's just like some picture
That has faded in the sun

Well she, she's just a picture
Who lives on my wall
Well she, she's just a picture
And the reason, reason, reason is so small
With a smile so inviting and a body so tall
Well she, she's just a picture
Just a picture
That's all
Just a picture
That's all

제가 위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영화에서 배우가 부른 것인데요. 원래 가수가 부른 것을 음악이든 비디오이든 어디서도 찾지 못 했습니다. 이 노래 말고도 완전히 다른, 달콤하고 부드러운 노래도 많이 했었던 모양인데 살아 있던 동안에는 거의 주목을 받지 못 했다는 것을 읽고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요즘 세상과는 대중과의 전달 매체 등에서 많이 다른 세상이였죠.

뭐라고 규정할 수 없는 순간들 - Rock Bottom Riser by Smog (Bill Callahan)

https://www.youtube.com/watch?v=5J-WpgOzW9A

제가 개인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았고 아주 재밌게 읽었던 단편소설로 '논쟁의 기술'이 있습니다. 그저 말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고자 하는 마음도 적잖게 있었고, 그런 면에서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항상 말을 아끼고 다른 사람의 말에 반박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 '이기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는 확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오늘 제가 말싸움에서 이기는 것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하게 혹은 사실에 가깝게 표현하는 것이 어렵고 지금 현재 서로간에 혹은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가까이 가고자 하는 것에서 먼 것인지, 그러한 사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해서요. 어떤 매체이든간에 단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에 사실에 가까운 것이 얼마나 많은지 잘 모르지만, 먼 것이 많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확률 혹은 빈도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요.

비행기를 오래 타고 먼 동네에 가서 저희와는 생김새도 다르고 지금까지 살아 온 환경도 많이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딱히 음악 얘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생각은 많이 났죠. 저야 모든 것을 음악에다 적용하는 경향이 강하니까요.

다른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을 듣고 소위 말꼬리만 붙잡거나 명백히 실수한 것에 대해서만 주목하는 것을 제 자신도 종종 하는 편입니다. 오늘 밤에는 그런 자신에 대해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보다는 먼저 나서서 진실 또는 사실에 접근하려고 말을 하든지, 노래를 하든지, 연주를 하고 하는 것이 더 이상적인 것이 아닌가 오늘 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이런 생각에 가까운 노래를 아래 적고 있습니다.

I love my mother
I love my father
I love my sisters, too.
I bought this guitar
To pledge my love
To pledge my love to you.

I am a rock bottom riser
And I owe it all to you
I am a rock bottom riser
And I owe it all to you

I saw a gold ring
At the bottom of the river
Glinting at my foolish heart
So my foolish heart
Had to go diving
Diving, diving, diving
Into the murk

And from the bottom of the river
I looked up for the sun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물 속에서 바깥을 바라보면 물 때문에 왜곡이 된 모습이 보이는데 막연한 불안 등으로 거리 등이 완전히 잘못 되었음에도 당황화게 되죠?)
Which had shattered in the water
And pieces were rained down
Like gold rings
That passed through my hands
As I thrashed and I grabbed
I started rising, rising, rising

I left my mother
I left my father
I left my sisters, too
I left them standing on the banks
And they pulled me out
Of this mighty, mighty, mighty river

I am a rock bottom riser
And I owe it all to you
I am a rock bottom riser
And I owe it all to you

I love my mother
I love my father
I love my sisters, too.
I bought this guitar
To pledge my love
To pledge my love to you

이 가수가 아래와 같은 얘기를 했습니다.

"What is happening in my life, or I overhear a conversation, or something about a friend, or something I read; those thing show me what I am thinking. They tell me what I am at that moment. That's something that I'm constantly trying to define, and that's why I make a record, because that says it."


2013년 4월 12일 금요일

healing 열풍이라는 말을 들으면서요 - Emmlylou by First Aid Kit

http://www.youtube.com/watch?v=nPWrX9PJAOs&list=UUXgifdDuPr7cHvnwv5y3qIw&index=4

요즘 세상이 특히 그런 건가요? 제가 특별히 상처 치유에 좋은 방법이나 음식 등을 알지는 못 합니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들으면 위안이 될 만한 곡을 알려드리는 거죠. 물론 저기 북유럽에서 온 두 아가씨의 팀이름만을 얘기해도 간단한 외상에는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썰렁한 농담도 해 봅니다.

아휴, 왜 이렇게 날씨가 계속 썰렁한가요? 도대체 봄이 오기는 올 건가요? 저를 포함한 너무 많은 분들이 추운 날씨와 두꺼운 겨울을 지겨워하고 있는데 이번 주말도 쌀쌀할 모양입니다. 5월에도 춥다는 말을 하게 될까요?

Oh the bitter winds are coming in
And I'm already missing the summer
Stockholm's cold but I've been told
(그 쪽 동네에 살면 스키나 썰매를 아주 좋아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I was born to endure this kind of weather
(어떤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 그럴지 요즘 같은 시기엔 진짜 궁금합니다.)
When it's you I find like a ghost in my mind
I am defeated and I gladly wear the crown

I'll be your Emmylou and I'll be your June
If you'll be my Gram and my Johnny too
No, I'm not asking much of you
아니요, 진짜 많이 원하는 거 없어요
Just sing little darling, sing with me
저하고 노래하는 것만을 원할 뿐이에요

Now so much I know that things just don't grow
If you don't bless them with your patience
And I've been there before I held up the door
For every stranger with a promise

But I'm holding back, that's the strength that I lack
Every morning keeps returning at my window
And it brings me to you and I won't just pass through
But I'm not asking for a storm

I'll be your Emmylou and I'll be your June
If you'll be my Gram and my Johnny too
No, I'm not asking much of you
Just sing little darling, sing with me

And yes I might have lied to you
You wouldn't benefit from knowing of the truth
I was frightened but I held fast
I need you now at long last

I'll be your Emmylou and I'll be your June
If you'll be my Gram and my Johnny too
No, I'm not asking much of you
Just sing little darling, sing with me

I'll be your Emmylou and I'll be your June
If you'll be my Gram and my Johnny too
No, I'm not asking much of you
Just sing little darling, sing with me
Just sing little darling, sing with me

네, 듣고 있습니다. 이런 노래 많이 들으면 더 우울해지지 않냐는 말씀요. 제게는 그런 현상은 없는데요.

http://www.youtube.com/watch?v=pa3xOakbGTo&list=UUXgifdDuPr7cHvnwv5y3qIw

부록이 있으면 좋잖아요? 살아있는 폴형님의 노래를 하는데 좀 어려운가 봐요.


다 가질 수는 없는 건데요 - I'd rather go blind


http://www.youtube.com/watch?v=VV8wSZXlD3U

워낙 잘 하는 운동이 없고, 십만 시간의 법칙인지 뭔지에 대해서도 별 느낌을 가진 적이 없을 정도로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몸으로 느낀 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사회 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아무 운동도 안 했을지 모릅니다. 소위 사교적인 운동이라는 골프는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가끔씩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내용에 대해선 언급할 가치가 전혀 없고요, TV에서 가끔씩 프로선수들이 하는 걸 보면 저건 스포츠가 아니라 묘기가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다고들 하시지만 저는 제가 하는 것에도 일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것은 같은 이름을 가진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조금 위안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보여주기가 괴로와서 그렇지 골프를 못 치거나 다른 스포츠 못 하는 거에 대해선 크게 좌절을 느끼지는 못 했지만 악기는 참 좋아하고 수십만 시간 썼을텐데 참 한심스러워서 종종 좌절을 하고 있습니다. 연주보다는 수집에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조금은 위안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비디오를 보시면 전설이 앞에서 연주하고 전설들이 감상하고 일어나서 박수치고 있죠? 기타를 누가 잘 치고 못 치고 하는 말도 물론 할 수 있겠지만 그런 말은 여기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그 나이에 새빨간 바지 입고 싶을까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재밌고 또 순수해 보이지 않나요? 심각하게 시도를 해 보지는 않았지만 도저히 악보로 잘 표현되지 않을 듯한 연주라고 생각합니다.

노래 자체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런 것이였습니다. 물론 괴롭고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을 보지 않겠다고 노래하고 있는 거지만, 저는 본인이 가진 좋은 점과 지금까지 잘 된 일은 보지 않고 모자란 부분만 쳐다 보면서 괴로와하는 자신을 종종 발견하게 되어서 이 노래를 그런 맥락으로 들으면 어떨까하는 스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Something told me it was over
When I saw you and her talkin'
Something deep down in my soul said, 'Cry, girl'
When I saw you and that girl walkin' around

Whoo, I would rather, I would rather go blind, boy
Then to see you walk away from me, child, no

Whoo, so you see, I love you so much
That I don't wanna watch you leave me, baby
Most of all, I just don't, I just don't wanna be free, no

Whoo, whoo, I was just, I was just, I was just
Sittin here thinkin', of your kiss and your warm embrace, yeah
When the reflection in the glass that I held to my lips now, baby
Revealed the tears that was on my face, yeah

Whoo and baby, baby, I'd rather, I'd rather be blind, boy
Then to see you walk away, see you walk away from me, yeah
Whoo, baby, baby, baby, I'd rather be blind...


2013년 3월 2일 토요일

새로운 사람에 대한 설레임 - Under the Westway by the Coral Sea



http://www.youtube.com/watch?v=7MWNps-HB5M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래 생각을 하고 이 노래를 들은 건지 아니면, 듣고 나서 이 연상을 하게 된 건지요. 어쨌든 또 다시 묻는 말에 대답도 하지 않으면서 나름대로 깊이 생각을 하고 있었고, 운전하면서 맘에 드는 노래를 계속 찾으며 앞으로 가다가 이 노래를 다시 듣게 되었고 이 생각을 동시에 하게 되었습니다. 연유가 어떤 것이였는지는 사실 별로 오늘 하고자 하는 얘기와도 별 관계가 없습니다.

I tried to see your side
Living up all your life
The thoughts that threw me down
Was everything but inside
The times that took me back
Afraid to let you go
Giving up all my life
The tears that are stuck inside
Tying up all my eyes
Afraid to let you go
Deifly all the signs that you find
눈 앞에 보는 모든 것들을 신처럼 생각하면서
The love that took you there
Was so real and scared
Try to open your eyes
The love that took you there
(그 곳에 너를 데려간 것은 사랑이였잖아)
Was so real and scared
그 사랑은 너무나도 진짜였고사 또 당신을 겁먹게 했어요
Dissatisfy yourself
Living up all your dreams
The fact that threw you so
Was everything that it seemed
Who will forsake you now
Giving up all your fight
Afraid to let you go

오늘도 사람 이름 몇 개 생각 못 해서 조금 불편해 했습니다. 인터넷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나 몰라요. 연말이 다가오면서 서로 두꺼운 수첩을 교환하고 하는데요. 저는 정말 별로 안 좋아하고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수첩 때문에 나무를 몇 그루 잘라야 하느냐, 이런 쪽으로도 얘기할 수도 있긴 한데요. 그런 거 말고요, 요즘에 스마트폰인지 뭔지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왜 소위 "손메모"를 해야하는가 하는 거죠. 물론 저도 만년필이나 고급 필기구에도 혹하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에 적고 그 수첩을 보관하고 하는 것은 그만둔 지가 오래 되었습니다. 가끔 이런 작은 질문 때문에, 인터넷에 찾아도 안 나오기 때문에 일기장에 써놓았으면 찾아볼 수 있는데 하기는 해요.

오늘 이 노래 들으면서 생각난 친구(?)는 아주 찐한 눈썹을 가지고 친절한 미소를 가졌었습니다. 전 학교에서 이유 없이 별로 행복하지 않았었는데요. 학교 끝나고 가는 과외에선 항상 즐거워했습니다. 물론 같은 반이 아니라도 여학생들을 볼 수 있다는 면도 약간은 작용했던 듯도 하고요. 이 친구하고도 과외에서 봤는데 오랫 동안 보지는 못 했지만 동네가 비슷해서 집에 가면서 같이 가게 되었고 제가 집에 한 번 놀러가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와도 된다고 해서 아주 화목한 가정이 있는 집에 놀러 갔었습니다. 물론 여자 친구였다면 더욱 맘이 설래고 했겠지만 이 친구 집에 가려고 하던 순간, 길진 않았지만 그 집의 환경, 가구, 가족 등이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친한 친구까지는 못 되었나봐요. 지금 전혀 연락처 등을 모르니까요. 지금은 전화 안에 지도도 있고 하는 것을 그냥 편하고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 당시에도 그런 기구 들이 있었다면, 이 친구를 비롯해서 얼마나 나에게 따뜻할 수 있는 사람들이 거리 상으로 가까이 있었나를 알 수 있었는데 하고 있습니다. 버스로 몇 정거장일 뿐인데 항상, 이젠 그만 가 봐야지, 하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나섰거든요.

여자인지, 남자인지 그런 부분은 둘째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인연이 주는 긴장감, 기대 등은 참 좋지 않나 합니다. 물론, 여행 등을 통해 느끼는 낮선 장소에 대한 기대도 그렇고요. 어떤 분들은 얘기하죠낯선 사람하고 얘기하지 말고 경계하라고요. 네, 무슨 얘기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좋은 사람, 제가 수십년 동안 알고 지냈던 사람들보다도 더 멋진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잖아요? 완전히 닫아 버리면 아무 것도 느낄 수가 없지 않나요?

노래로 다시 돌아 와 봅니다. 아직 가 보지는 못 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우러러 보던 기타리스트 형님이 기타샵을 차렸다고 하시네요. 이 노래 시작 부분에 나오는 이런 아름다운 기타 소리를 듣고 싶어서, 진짜 내보고 싶어서 오랫 동안 노력하고 있는데 만나면 도와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3년 2월 21일 목요일

살면서 누구나 다 다쳐요 - Hurt by Johnny Cash

http://www.youtube.com/watch?v=l95D7leeU3w


저만 그렇다고 느끼고 있지는 않겠지만 세월이 너무 빠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몇 번 하다보니 벌써 2월도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부터 우울한 노래나 소개하면 안 되겠지 하고 있다가 이제쯤이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도 좀 갖고 있긴 합니다.

보통 주량보다 많이 마셔서 힘들었다고 하는 얘기를 종종 듣는데 저는 요즘 아주 조금 마셔도 취하고 제 나름대로 많이 마시면 너무 쉽게 인사불성이 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려고 합니다. 술을 취하게 마시고 오는 날은 오로지 살겠다는 본능으로 지갑과 핸드폰을 하루 저녁에도 수십번씩 체크하고 다음 날 아침에도 그것들부터 찾고 있습니다. 제게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제 몸보다 중요한 것은 아닌데 그런 대접을 해 주고 있죠. 아침에 일어나 보면 목이 좀 아픈 적들이 있는데 옛날 버릇으로 담배 등을 피웠거나 되지도 않는 노래를 부르고 와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무릎 등에 멍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할 때도 많은데 술자리에서 일어나 떠들거나 화장실 간다고 나가다가 테이블 모서리에 쾅쾅 부딪혀서 그랬겠거니 합니다. 어떤 날에는 종종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이유를 생각하려 해도 잘 모르겠을 때가 더 많습니다. 추측컨대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 상하는 얘기를 했거나, 아니면 그보다 더 많은 경우는 마음 상하는 소리를 들어서 그렇겠지 하고 있습니다. 별 이유 없이 흥미로 공격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쏘아 붙이지 않아서 다행이다 하면서 조금 더 슬퍼하기도 하고, 그저 그냥 따뜻한 물 속에 들어가 있고 싶어 합니다. 술 마시고 결과가 대부분 이렇기 때문에 맑은 정신에는 피하고 싶습니다. 안 맑은 정신에는 동물이 되어서 악 쓰고 부딪혀 다치고 하겠지요. 요즘 핸드폰으로 그 모습들 쉽게 찍을 수 있을텐데 제 그런 추한 모습을 찍어서 보여 줬으면, 아마도 더 아파했겠죠.

사는 것 자체가 상처를 늘이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날에 들으려고 합니다.

I hurt myself today,
To see if I still feel,
I focus on the pain,
The only thing that's real,

The needle tears a hole,
The old familiar sting,
Try to kill it all away,
But I remember everything,

What have I become,
My sweetest friend,
Everyone I know,
Goes away in the end,
(사라지 않는 것은 없다고, 고통마저도요)

And you could have it all,
My empire of dirt,
I will let you down,
I will make you hurt,

I wear this crown of thorns,
Upon my liars chair,
Full of broken thoughts,
I cannot repair,

Beneath the stains of time,
The feelings disappear,
You are someone else,
(먼 세월 전에 인연인 끊긴 사람을 봤을 때 이런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I am still right here,

And you could have it all,
My empire of dirt,
I will let you down,
I will make you hurt,
(다치게 하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그렇게 하게 되는 것도 아픈 일이죠)

If I could start again,
A million miles away,
I will keep myself,
I would find a way,


2013년 1월 14일 월요일

아직 한 달은 안 되었네요 - Dear Mr. President by Pink

12월은 제게는 아주 편한 달이였습니다. 경기가 안 좋다는 것이 제일 큰 이유였을 거라고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망년회 등의 모임이 어느 때보다 적었고, 해야 되는 일들도 같이 일을 해야하는 상대방이 휴가 떠난 사람들이 많아서 멀뚱멀뚱 하고 있거나 대놓고 놀고 있어도 별로 양심에 가책을 받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12월 뒤 쪽의 두 주에는 일주일에 하루씩 쉬는 날들이 있어서 지내기 더욱 편했죠. 한 날은 임시공휴일이였고 한 달쯤 지난 지금까지도 여운이 많이 남는 날이고 밤이였죠. 저같은 사람이 이래저래 이야기할 수 없는 날이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eDJ3cuXKV4

Dear Mr. President,
Come take a walk with me.
Let's pretend we're just two people and
You're not better than me.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당신이 나보다 더 나아서 대통령이 된 건 아니라고. 적어도 잠간 동안이라도요.)
I'd like to ask you some questions if we can speak honestly.

What do you feel when you see all the homeless on the street?
Who do you pray for at night before you go to sleep?
What do you feel when you look in the mirror?
Are you proud?
(뭐에 대해서 자랑스러울지..)

How do you sleep while the rest of us cry?
How do you dream when a mother has no chance to say goodbye?
How do you walk with your head held high?
Can you even look me in the eye
And tell me why?
(정치가라면 대답을 시도해 봐야 되지 않을까요?)

Dear Mr. President,
Were you a lonely boy?
Are you a lonely boy?
Are you a lonely boy?
How can you say
No child is left behind?
We're not dumb and we're not blind.
우리는 바보도 아니고 장님도 아니에요
They're all sitting in your cells
While you pave the road to hell.

What kind of father would take his own daughter's rights away?
And what kind of father might hate his own daughter if she were gay?
I can only imagine what the first lady has to say
You've come a long way from whiskey and cocaine.
(뮤직비디오에서 주로 부쉬 전 대통령이 보이는 거 보니까 아마도 그 아저씨에 대해서 부른 노래였나 보봅니다.)

How do you sleep while the rest of us cry?
How do you dream when a mother has no chance to say goodbye?
How do you walk with your head held high?
Can you even look me in the eye?

Let me tell you 'bout hard work
Minimum wage with a baby on the way
Let me tell you 'bout hard work
Rebuilding your house after the bombs took them away
Let me tell you 'bout hard work
Building a bed out of a cardboard box
Let me tell you 'bout hard work
Hard work
Hard work
You don't know nothing 'bout hard work
Hard work
Hard work
Oh
(노동이라는 거에 대해서 얘기할 수 있을지)

How do you sleep at night?
How do you walk with your head held high?
Dear Mr. President,
You'd never take a walk with me.
Would you?

https://www.youtube.com/watch?v=Alf2QG5nLAg

이 노래가 생각난 것은 선거 때문이 아니고, 미국의 어느 초등학교에서 정말 믿기 어려운 총기 사건이 일어나고 오바마 대통령이 나와서 하던 얘기 때문입니다. 써 준 글을 읽을 것이라든가, 어느 정도 진실이 있는가 하는 말씀도 당연히 하실 수 있겠지만 어쨌든 제게는 본인도 가슴이 아픈 사람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게 사실이면 좋겠고요

http://www.youtube.com/watch?v=4mU-SLspioU

미국에서의 총기 문제에 대해 뭔가 한다고 하기는 했는데요. 과연 가능할지... 생일, 졸업, 결혼 등 인생의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될 어린이들이 그렇게 된 거에 대해서...